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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상황실, 백악관, 워싱턴 컬럼비아 특별구, 미국
“이제 끝났군.”
조나단 아담 커크먼 대통령이
좌중을 돌아보며 말했다.
“조금 쉬었다 하시겠습니까?”
데니스 맥카튼 국가안보 보좌관이 물었다.
“음. 아니.
이야기가 길어질 도 모르니,
바로 시작하지.”
대통령이 말하자
후앙 미헬 부통령을 비롯해
맥카튼 보좌관,
킨 국무장관, 틴홀 국방장관, 아더 합동참모의장이 일어서서 방을 나갔다.
이제 지하 밀실 안에는
조나단 아담 커크먼 대통령과
에즈라 밀러 DIA 국장,
헤일스 NSA 최고 책임위원,
그리고
윌리스 웨버 미 상원 정보위원회 겸 기밀보호 위원장만이 남아 있었다.
“이제 이야기 해보지.
맞나?”
대통령이 먼저 말을 꺼냈다.
“맞다고 생각합니다.”
에즈라 밀러 DIA 국장이 말했다.
“전 아직 모르겠습니다.”
헤일스 NSA 최고책임위원은
고개를 갸웃하며 답변을 아꼈다.
모두의 눈이
윌리스 웨버에게 향했다.
윌리스 웨버.
정계에 입문하고 80이 넘은 지금까지
평생을 미국 상원의원으로 살아온 남자.
경제학자이며, 법학자이고,
또한
미국 민주당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는
이 노인은
지금 혼란해 하고 있었다.
“대통령.
솔직히 나는 지금 이 상황이 이해가 안되고 있소.
미 상원 정보위원회 겸 기밀보호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여기에 앉아 있지만
뭐가 뭔지 전혀 파악이 안되고 있소.
실재한다는 말이오?
그 기프티드(gifted)가?”
대통령이
그 이야기를 듣고
에즈라 밀러 DIA 국장을 바라봤다.
내색은 안하고 있었지만
자신도 상원의장과 같은 마음이었다.
에즈라 밀러 DIA 국장이 설명을 시작했다.
“통칭 기프티드,
현재 과학기술로 이해할 수 없는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그렇게 말합니다.
미 정부가 수립하고,
의회가 승인한 기밀보호 절차에 따라서
대통령과 지정 3인,
그리고
상원 정보위원회 겸 기밀보호위원장만이
이 정보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몸에 힘을 줬다.
그래야만 할 것 같았다.
“CIA가 이번에 요청한
이번 작전의 표면적인 목표는
CIA 핵확산방지센터의 책임 요원이자,
위장요원인 에녹 노이스,
코드네임 닥(DOC)을 구출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기프티드로 의심되는 인원을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국제연합 정보관리국
그것도
그.....삼인위가 직접 관리하는
일본 이름으로는
사쿠라바 잇토키라고 불리는 소년.
임시 코드명 윈드(Wind)를 관찰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 소년이
진짜 기프티드라면
어느 정도급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
관찰하기 위한
일종의 데몬스트레이션으로 말입니다.”
“그... 기프티드가 실재한다는... 말이었나?”
윌리스 웨버는
최근 상원 정보위원회 겸 기밀보호위원장의 자리를 물려받았다.
그리고
최고등급 문서에서
기프티드라는 단어를 보았지만
너무 허황된 이야기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런데
실제로 존재했다니.
“지금가지 확인된 기프티드는 11명입니다.
그 중에 3명이
바로 그
국제연합 정보관리국과 유럽 연합 정보위원회을 책임진 존재로 알려진
삼인위로 불리는
올림푸스, 아틀라스, 콜로서스이고
그 세명이 직접 관리하는 요원인
바로 저 사쿠라바 잇토키 저 소년과
그 스쿠덤 보안회사의 CEO인 라이언 데길 김 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6명 중
그중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남아있습니다.
그 두명은
미합중국 연방정부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문서는 봉인돼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은
CIA도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오로지
DIA와 펜타곤이 직접 관리하는
1급 군사기밀로 지정되 있기 때문입니다.
라이언 데길 김과
사쿠라바 잇토키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그 소년에 대한 보안등급은
뉴클리어 풋볼 보안등급보다
훨씬 높습니다.
대통령 각하라고 하셔도
단독으로 그 정보 열람이 불가능할 정도로 말입니다.
그 정보 열람을 하시려면
국제연합 정보관리국의 그 삼인위가 동의하시고
사쿠라바 잇토키와 라이언 데길 김
그 둘에게 먼저 통보를 한 뒤
저와 삼인위가
그리고 펜타곤 쪽에서 그 둘을 관리하는 관리자가
동시에 락을 풀어야만 가능합니다.
당연히 CIA 단독으로는
그 소년에 대해서 알아내는 것은 불가능하지요.
그러니까
그런 요구를 한 거고 말입니다.
저희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요구가 아닌
멱살잡이를 했을 테니까요.
자기들도 모르게
그런 식으로 기프티드 문제 부분에서
자신들의 뒤통수를 치냐고
막 쌍욕을 하면서 말입니다.”
그 말에
대통령은 동의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웨버 위원장이
대통령을 돌아보았다.
그들이 누구인가? 하는 시선으로.
대통령은
웨버 위원장에게 어깨를 으쓱 했다.
저도 모릅니다. 그런 의미로.
[연재] 유니콘 프로젝트 3 독립닌자요원 잇토키 (35)
에단 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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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여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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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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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게 작가님의 다른 소설과 연결이 되는 듯한 기분이?
제 글을 루리웹에 2년 정도 올렸는데.........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