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 45자 제한으로 인해 조금 더 줄였습니다.
세이코 마트의 컵라멘 12개 세트를 몇개씩 소개해볼까 하는데요.
그전에 세이코마트의 컵라멘 12개 세트중에 다른 컵라멘 소개는 밑에 링크들을 참조해주세요.
자 그럼, 3가지 컵라멘들을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해산물 맛 국수(シーフード味ヌードル) 입니다.
컵라멘 색깔이 하늘색인걸로 봐서는 바다에서 서식하는 해산물의 풍미와 맛을 느껴보라는 의도인거 같습니다.
뚜껑을 열어본결과는 게맛살 이외에는 건더기가 단순환거 같지만 사실은...
일단은 뜨거운 물을 붓고
뚜껑을 닫고 3분정도 이상 대기를 해보았습니다.
3분뒤에 뚜껑을 연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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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했던 건더기가 무수히 올라왔네요.
대부분 일본 컵라멘의 장점으로는 분말가루가 미리 뿌려져 있어서
세팅시간을 감소할수 있고 건더기가 적당하게 푸짐했어요.
단점은 잘 모르겠네요.
건강일지 모르겠지만 먹는다고 해서 죽는건 아니잖아요.
면을 저어보았습니다.
해산물으로 컨셉을 잡아서 그런지 바닷물 향이 좀 났었고
우리나라에서 팔고 있는 해물라면의 매콤하지 않고 얼큰하지 않은 개운한 라면맛입니다.
국물은 너무 짜지 않고 해장할때 더욱더 좋은거 같네요.
이건 좀 기대가 되네요.
제가 일반 카레를 좋아하는데 집에서 만든 카레도 좋지만
일본에서 먹어봤던 일반 카레가 맛있었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카레라서 그런것이 아니고 홋카이도에서만 운영하고 있는 세이코마트에서 판매중인 카레 라멘 제품인데
홋카이도에서 퍼진 음식인 스프카레가 생각날거 같았고 면발을 넣은 버전인 스프카레같은 느낌이 날거 같네요.
뚜껑 윗면 입니다.
뚜껑을 열어보았어요.
분말가루가 카레색깔이 퍼져 있네요.
뜨거운 국물을 붓고
뚜껑을 닫아서 대기를 하고 지하철(...) 패스트푸드점에서 구입한 샌드위치와 하이네켄 맥주캔 500ml로 해장을 했습니다.
잠을 자기전에 해장해서 먹을려고요.
거기서 주문했을때는 복잡하게 느꼈을지 몰라도 토핑을 마음대로 할수있다 보니까 마음에 들었습니다.
국내 여행할때 지하철(...) 패스트푸드점 보이면 아침식사용으로 테이크아웃을 해야겠네요.
뚜껑을 열어보니까 작은 고기와 작은 당근,작은 파들과 조그만 감자가 올라와 있습니다.
어차피 컵라멘 사이즈라서 그런지 건더기가 작은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카레향이 좀 나네요.
먹기전에는 저어 보았습니다.
고소한 카레맛이 좀 나긴 합니다.
국물은 제가 알고 있었던 카레맛이 나는데 해장할때 딱인거 같아요.
마시니까 개운하더라구요.
아무래도 홋카이도의 음식인 스프카레가 주특기라서 그런지 스프카레처럼 국물이 걸쭉한 일반카레의 느낌은 나지 않고
국물맛도 스프카레처럼 짭짤한 맛이 나곤해요.
스프처럼 먹어도 나쁘진 않을거 같네요.
그런것도 아니라면 밥에 말아먹기도 좋고요.
다음은 탄 풍미의 파 우동(焦がし風味のねぎうどん)을 소개해볼까 하는데요.
옆에는 스노우 크랩킹과 쪽파,썬 양배추를 준비했는데요.
사실은 지난 4월때 먹었던 오리다시 중화소바(鴨だし中華そば)가 건더기 내용이 매우 심심해서 약간 아쉬웠는데요.
이것도 역시 오리다시 중화소바처럼 건더기가 썰렁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별도로 준비된 야채둘과 크랩 맛살을 준비했습니다.
덤으로 밥도 같이 먹을까 해서요.
오리 다시 중화소바처럼 5분뒤에 드셔야 합니다.
뚜껑을 열어보니까 중화소바처럼 분말가루는 없고 봉지가 2개 있습니다.
쪽파를 썰고 크랩 맛살을 세팅준비하였습니다.
해당 우동에 들어있는 봉지 2개입니다.
왼쪽은 건더기이고 오른쪽은 후입 액체스프(後入れ液体スープ) 입니다.
후입 액체스프는 뜨거운 물을 넣은 컵우동의 뚜껑 맨위에 따뜻하게 하고 면을 풀어주고 넣으라고 써 있네요.
어차피 면이 익고나서 넣고 저을겁니다.
썬 양배추와 쪽파,크랩 맛살을 토핑해주고 나서
뜨거운물을 넣어줍니다.
밑반찬과 밥과 우동,찬물을 올려서 5분 이상 대기를 했습니다.
5분정도 기다리는 동안에 밥위에 '라오간마 펑웨이도츠'(라오간마는 중국을 대표하는 고추기름 브랜드입니다.)를 얹었습니다.
라오간마 고추기름의 제품들은 보통 밥위에 얹어 먹으면 맛있다고 하네요.
저는 그걸로 탄탄멘,볶음밥,몽골리안 비프,매콤하고 매운 요리(매운 카레쪽은 제외)를 만들때마다 넣곤 합니다.
라오간마 제품이 없으면 일반 고추기름을 쓰곤해요.
5분뒤 뚜겅을 열고
후입 액체스프(後入れ液体スープ)를 넣어서 저었습니다.
메뉴얼에는 당연히 면을 젓고나서 넣으라고 권유되어 있지만 저는 면 익은뒤에 액상스프를 뿌려서 젓곤 했어요.
다 젓고 나서 완성된 모습입니다.
우동면발은 아니더라도 고급화된 라멘버전 우동컨셉이네요.
국물 기름이 잘 드러나 있고 건더기에는 파뿐만 아니라 가쓰오부시까지 섞여져 있으며
국물향은 우동국물 냄새가 잘 나곤 하면서도 약간 달콤한 향이 납니다.
국물맛은 우동국물맛 같아요.
면발에도 액상스프가 잘 흡수되어서 그런지 밍밍하진 않고 그러저럭 먹을만한 우동이었습니다.
목을 넘길때마다 구워진 파 냄새가 약간 나기도 하고 또한 식감이 액상스프에 들어 있었던 기름덕분인지 탱탱했었고
기름 덕분에 면을 후루룩 거릴때마다 목안까지 잘 들어가더라구요.
밑반찬과 밥을 같이 먹다보니까 배가 불렀네요.
컵라면을 먹을때마다 별도 건더기를 준비하곤 하는데
대부분의 컵라멘을 제외한 중화소바 같은 사이즈 컵이면 무조건 별도 건더기가 있어야 더 맛있게 먹을수 있는거 같았어요.
오리다시 중화소바나 탄 풍미의 파 우동을 구입하실 경우에는 건더기가 심심할수도 있으니
건더기가 더 있어야 한다고 싶으신분들은 별도로 준비를 하시는게 좋을겁니다.
ps. 자 이제 1개 남았네요.
참고로 남은 1개는 소개를 했었던 해산물 맛 국수,카레누들,탄 풍미의 파 우동을 먹기전에 먼저 먹어보았습니다.
그때 먼저 먹어보았던 그 컵라멘 1개는 다음에 시간될때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