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례행사로 신주쿠, 신오쿠보에 가봤네요
여전히 붐비는 신주쿠 거리
규카츠 맛집 모토무라 앞에는 길다란 줄이...
이 집은 지하에 위치해서 계단까지 줄이 이어질텐데 아마 이 정도면 2시간은 넘을 듯
음 맛있긴 한데 그 정도 기다림을 감수할 정도는 쵸큼..헤헤
이세탄과 마루이
이런 데서 쇼핑할 일은 앞으로도 없겠지요
구경이나 하다가 어느덧 목표의 라멘집에 도착했습니다
교토 태생의 라멘집, 혼케 다이이치 아사히, 신주쿠 점
교토에선 줄서서 먹는 꽤 오래된 유명집이에요, 1947년 개점이라능
라멘 950엔, 챠슈멘 1100엔, 특제라멘 1150엔
뭐 요즘들어 조금씩 오른 듯 합니다, 세상이 세상이라 그러려니 합니다
매표기 위에 친절한 외국어 번역판이 있군요
오역 찐빠는 애교..ㅋ
적당한 돈코츠 내음이 나는 점내에 안내받습니다
오 다진 마늘에 후추, 매운장이라니 조미료 무조건 합격
주문한 특제 라멘 나와줍니다
으어 그릇 엄청 크다..
먼저 진해보이는 스프 먼저 한 번
돈코츠 베이스이면서 교토의 생 쇼유를 브랜드한 깊은 맛이네요 크으..
담뿍 담은 쿠죠 파가 식욕을 돋구네요, 교토하면 역시 쿠죠 파
면은 중간굵기의 스트레이트면, 일반 면보다 좀 길쭉하네요
거부감 없이 잘 들어가는 면입니다
챠슈는 얇은데 크기가 상당합니다, 게다가 엄청 들었습니다
큼직한 조각으로 8조각 이상은 확실한데 쉽게 찢어질 정도네요
요즘 보이는 저온조리 이런 거 아니고 그렇다고 지로계의 투박한 덩어리도 아닌
그러나 돼지챠슈의 고기맛은 간직한, 그저 노포의 맛입니다, 저 이거 맘에 들어요
다진 마늘에 후추, 매운장을 추가해 봅니다
바뀐 국물색처럼 맛도 진해지네요
기본 비치된 조미료들과의 궁합은 확실히 좋아보입니다
잘 먹었습니다, 후우. 특제는 기본이 곱빼기라 양 빵빵하네요
스프는 추가 조미료로 간이 더 세진만큼 무리해서 원샷은 안 하기로...저 염분 줄여야 해요 ㅋ
이야- 근 몇년째 연말에는 신주쿠 라멘집 발굴로 마무리 짓는데 이번에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교토인은 쉽게 믿을 수 없지만 교토라멘만큼은 인정합니다 ㅎ
라멘은 언제나 맛있죠 ㅋㅋ
라멘은 언제나 맛있죠 ㅋㅋ
섬네일보고 글쓴이 예측성공
헛..평소와 다른 취향의 라멘인데 !
여기 본점은 알바 끝나고 자주 갔는데 새벽에도 줄을 서더라고요
교토 본점의 인기는 대단하다고 들었습니다 ㅎ
일본말을 한국어로 적어놓으니 웃기는게 몆가지 있긴하네 ㅋㅋㅋㅋ
번역기의 찐빠인지, 인쇄소의 실수인지 ㅋ
날씨도좋고 신주쿠는 여전하군요..ㅋ
화창한 겨울하늘이네요 호오
미치겠네요 이번3월에도 도쿄가서 라멘집 하나도 못다니고 그나마 숙소근처 무테키야나 휘뚜루 다녀올거같습니다 ㅠㅠ
스케줄 빡빡한 환경님 여행-
라멘 800엔 미만 일본국률 아니었나요? ㅜ 코시국 이후 도쿄 라멘집 1000엔이 기본인거 같네요.
말씀대로 200엔은 기본으로 오른 듯한 너낌이에요 ㅠ
일본 놀러가면 저 자판기형태의 주문이 제일 어려운데, 와 번역판은 처음 봅니다 ㅎㅎ
깨알같이 버튼 배치까지 똑같은 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