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자 말자 허리가 아프더라...잠을 잘못잤나 하고 있었는데
뭔가 쌔하게 요로결석 왔을 때 허리 아팟는데 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지나가자 말자 씻으러 갔음..
씻는 와중에 느낌이 살살 오더라
아 요로결석이구나.... 또 왔구나.... 쿨타임이 돌았구나...
다 씻고 담담하게 옷 챙겨 입고 작년에 받아둔 약 챙겨 먹고 혹시 입원까지 갈지도 모르니 충전기도 챙겨서 병원 감...
소변검사 엑스레이 CT 까지 다 찍고 검사 결과 기다리는 동안 점점 통증 심해져서 아파하면서 기다림
결과 나와서 확인하니까 겁나 작은거래 방광 바로 위에 있다고 자연 배출 하라더라..
난 이미 앞에 3~4회차가 다 자연 배출이 였음... ㅅㅂ
작년에 받아둔 약 일주일치 그대로 있다고 하루 한번 먹는거 먹고왔다고 말하고 따로 약 더 안받고
집와서 오후 부터 괜찮았고 저녁먹을때 까지도 괜찮아서
해치웠나?.. 했다가
시발 8시부터 지금 까지 아파서 뒤질거 같다................................
아... 미치겠네 응급실 갈까... 가봐야 뭐 크게 해주는거 없는건 이미 경험으로 다 아는데... 하...
8시부터 지금까지라면 3시간이나 지났는데요... 그냥 응급실 가서 일단 입원 수속하는게 좋을듯
여러번 가봐서 아는거야.. 가서 링겔맞고 그냥 좀 누워있다가 괜찮아지면 오는게 다임 크기 작아서 파쇄술할것도 아니고 그냥 자연배출할거면 진통제 먹고 버티라고 함..
앗.. 아아......
대신 진통제가 좀 더 쌘거니까 그런거에선 효과를 보긴 해..
걸려본적은 없지만 정말 안타깝다
진짜 힘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