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일로 벌어먹고 사는 인간인데 코로나 이후로 대면과외 할려면 가정방문보다 가정 이외 장소에서 수업하는 경우가 많음
고등 이상은 스터디카페 단체실 빌려서 한다거나, 아니면 학원들 중에서 강의실만 대여해주는곳 이용하거나.
후자의 경우는 사실상 임대료가 백만원단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그룹으로 다수를 과외하는게 아닌경우엔 안함 돈이 더깨지니
근데 스터디카페서 애가 하는거 별로 안좋아하거나, 중학생 정도 되는 애들이면 스카에서 입장을 아예 막기도 함
결국 그러다보면 동네 카페, 주로 프렌차이즈점을 많이 갈 수 밖에 없음.
그런데 결국 카페에서 수업하는 수요와 내 동선 등을 겹쳐보면 한 카페에서 여러팀을 시간대별로 수업할수밖에 없음
한마디로 카페 한곳에 나는 죽치고 앉아서 시간 되면 학생들만 왔다갔다 하면서 수업듣고 감
그러다보니 카페에서 수업 한번 하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어디 가지도 못하고 거기 붙박이로 있어야됨
수업도 많이 하는데, 자리만 차지하고 있기도 미안하고 해서, 수업 한번에 두시간씩 하는데 수업 하나 끝날때마다 음료시켜먹음
그러다보니 수업 많은날은 하루 커피값으로만 5만원 넘게깨짐 ㅋㅋㅋ
뭐 이정도면 카공족 아니더라도 욕먹을 일은 없지않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