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도서관도 막상 빌리려고 보면 권당 라이센스 걸려있어서 기다려야 하는 경우 많으니 기다리다가 잊어버리고 그러지.
그리고 사실 가격이 싸든 말든 상관 없다라는 말은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임.
일단 책이 수중에 있어야 펼쳐보든지 하지. 구매라는 가장 큰 장벽을 허물어 주는게 가격인데. 뭔 말도 안되는 소리나 하고 있어란 말이 나오는 짤이라고 생각.
안사도 도서관 같이 책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는 시점에선 독서량도 어느정도는 감안할 요소라고 생각하긴 함.
예전에도 사람들 책 안 읽는다는 말 많았고 도서관에서 판타지 소설이 대여 1위 차지해서 이게 맞냐는 소리 나오던 시기도 있고 했는데, 그때보다 더 안읽고 있는거지.
이게 도서정가제의 영향이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그것 때문만이다 혹은 도서정가제의 영향이 크다라고 하기엔 애매하다 싶음.
사실 난 독서량이란 수치를 놓고 왈가왈부하는 건 좀 이상하다 생각함.
한국 독서시장은 말 그대로 그냥 활성화를 위한 노력 자체가 없다고 생각함
시장 자체가 활성화 되면 자연히 올라가는 게 활성화율일텐데, 시장 활성화 방안은 전혀 이야기 하지 않고 독서율이 더 안오를 거니 도정제를 폐지안해도 된다라는 접근방식 자체가 좀 핵심을 많이 벗어난 거 같음.
도정제 제외하고 독서율 올리기 위한 다른 접근방법이라도 옹호 측에서 제시하고 있나?
도정제가 악법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도정제 지키려는 작가들(출판사들 말고) 입장도 이해는 됨
도정제가 오랬동안 시행되어온 지금 상황에서 도정제를 없애버린다면, 순문학계는 (경제적 관점에서) 한번 죽고 다시 살아나야 하거든
작가 개인 입장에선, 이후 십년 이십년 후의 문학계가 어떻게 되냐는 거랑 별개로 당장 내가 굶어죽어야한다는데 어쩌겠어
근데 시-발 그것도 사실 문학활동만으로 생활가능한 극히 일부 순문작가들에 해당하는 얘기 아니냐?
대중문학 안하는사람의 절대다수는 문학만으로는 굶어죽는다는게 이미 현실인데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도서정가제 이전 할인이 되던 시절로 돌아가면 지금보다 도서 구입량이 2배는 될 것 같음.
책값이 상승하고, 할인도 안되서 책 구입 자체를 꺼리게 되었음.
가격이라는게 아주 높은 문턱이라고 생각함.
가격이 싸면, 한번쯤 아래와 같은 생각이 들때 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음.
'간만에 책이나 사볼까?'
그런데 가격 자체도 비싸고, 10년된 책도 가격이 비싼채로 있다면 바로 제동이 걸리지.
만약 도서정가제가 없다면, 노벨상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팔렸을걸? 지금도 어마어마하지만.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게 냉소인데
끓는 물속에 있다 보니 익어버렸구나 도정은 ㅈ같은게 맞고 사람들 책 안사는게 가속화된건데 저렇게 정상화 당해버니네
영화값 내려도 의미없다하고 비슷한 얘기임. 그게 일리가 있을 수도 있지만 '뭔 개소리야 내려보지도 않고 그럼 당연히 싸지면 유입 늘겠지' 에 간단하게 카운터당함.
출판시장이 이미 죽어서 정가제는 의미 없다 라기보단 정가제가 출판시장을 죽여버려서 이제 유지해도 의미 없다 아닌가
술값 내리면 술 마시던 사람이 더 마시지ㅋㅋㅋㅋㅋ
걍 지는 책 안보니까 상관없다는거네 ㅋㅋ
거야 사람들은 '싼 책'을 읽고 싶은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싼 책' 을 읽고 싶은 거니까...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게 냉소인데
끓는 물속에 있다 보니 익어버렸구나 도정은 ㅈ같은게 맞고 사람들 책 안사는게 가속화된건데 저렇게 정상화 당해버니네
이번 노벨상 작가가 도서정가제 찬성파다 보니 저런 사람도 나오는거지 뭐.
예전이면 뭇매 맞을거니 가만히 있을건데 저런 의견 내도 여론이 무작정 못때리고 반반 갈릴거 같으니 슬그머니 평소 하고 싶지만 힙스터 쿨찐 취급받을까봐 꾹참던 발언 하는 놈들 나오는거겠지.
이미죽어서 의미없다? 음...
영화값 내려도 의미없다하고 비슷한 얘기임. 그게 일리가 있을 수도 있지만 '뭔 개소리야 내려보지도 않고 그럼 당연히 싸지면 유입 늘겠지' 에 간단하게 카운터당함.
걍 지는 책 안보니까 상관없다는거네 ㅋㅋ
근데 다른거 이전에 웹소내지 도서관 도서같은 무료로 인터넷에서 제공되는 텍스트도 사람들이 안읽는다는건 좀 쇼크긴했어
전자도서관도 막상 빌리려고 보면 권당 라이센스 걸려있어서 기다려야 하는 경우 많으니 기다리다가 잊어버리고 그러지. 그리고 사실 가격이 싸든 말든 상관 없다라는 말은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임. 일단 책이 수중에 있어야 펼쳐보든지 하지. 구매라는 가장 큰 장벽을 허물어 주는게 가격인데. 뭔 말도 안되는 소리나 하고 있어란 말이 나오는 짤이라고 생각.
뭐 인터넷 커뮤글도 세줄 넘어가면 못읽는 사람들 종종있으니까
출판시장이 이미 죽어서 정가제는 의미 없다 라기보단 정가제가 출판시장을 죽여버려서 이제 유지해도 의미 없다 아닌가
죽어가는 출판 시장에 정가제가 들어와서 살 놈만 살았다가 맞는 표현인듯
도정제 전에 할인하던거 잘 사고 그랬는데 그거 없으니 가장 나중으로 미루게 되는건 맞지
근데 술값 내린다고 술 안마시던 사람이 마시진 않을거 같은데 싸다고 자기가 안쓰던데에 돈을 쓰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음
술이랑 책은 다르다고 보는데
메데탸🎣🌲⚒🐚👁
술값 내리면 술 마시던 사람이 더 마시지ㅋㅋㅋㅋㅋ
ㅇㅇ 안마시던 사람이 마시게 될진 모르지만 마시는 사람은 더 마실테니
관심 없는 문제에는 침묵이 금이다. 괜히 무식한거 티내지말고
ㅇㅇ 나도 동감임. 원래 매월 10~20만원 어치 책 샀는데, 도정제 하면서 안 삼. 이제 다시 도정제 취소해도 안 살 거임.
안사도 도서관 같이 책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는 시점에선 독서량도 어느정도는 감안할 요소라고 생각하긴 함. 예전에도 사람들 책 안 읽는다는 말 많았고 도서관에서 판타지 소설이 대여 1위 차지해서 이게 맞냐는 소리 나오던 시기도 있고 했는데, 그때보다 더 안읽고 있는거지. 이게 도서정가제의 영향이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그것 때문만이다 혹은 도서정가제의 영향이 크다라고 하기엔 애매하다 싶음.
소설한권에 한5천원이고 하면 좀 읽기라도 하겠지 무슨 책한권에 16000이러는데
한강이 도서정가제 옹호자니깐 거기에 휩쓸려서 저러는거지 줏대가 없는 거임 걍 ㅋㅋ
도서정가제는 처음엔 비싸도 나중엔 살만한 구매층을 모조리 갈아버리는 결정이었음 나중에 시간 지나면 할인 할 수 있다면서요? -> 일부러 법까지 만들게 만든 놈들이 의미없는 개정판 만드는걸 못할까요?
개인적으론 저 댓글의 동의 도정제 폐지하고 책값 내려간다고 국내 도서 시장이 나아질거라곤 안보임 가장 큰 문제는 스마트폰의 보급과 OTT나 게임 같은 취미의 다양화지
솔직히 유의미하게 영향이 있냐라고하면 확신못하겠는게 소설보다라고 단편 3-4편 묶인게 5000-6000원이거든 근데 그게 교보 소설순위 5위 안에 든거 본기억이 없음
IlIIIIllIlilI
거야 사람들은 '싼 책'을 읽고 싶은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싼 책' 을 읽고 싶은 거니까...
그거도 솔직히 출판사 마진 날리고 찍는건데 유사하게 젊작상도 특별보급판 1년동안 싸게 파는데 점점 순위 낮아지고
그...젊작가상 좀 챙겨본 입장에선... 그건 순문학 파이가 소멸되다시피 하는게 문제고 싸다고 안 읽네 에휴 하고 엮긴 무리야...
젊은작가상은 이제 의미 없어졌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작품성 갖다 버리고 게이랑 페미니즘 소설만 뽑아서 ㅎㅎ
인문 사회과학 같은 책들은 그 법 이후에 가격 가파르게 오른거 생각하면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 감소도 분명 있고만 독서량이 줄었다고 정가제 옹호 쉽게 동의를 못하겠다 ㅠㅠ
사실 난 독서량이란 수치를 놓고 왈가왈부하는 건 좀 이상하다 생각함. 한국 독서시장은 말 그대로 그냥 활성화를 위한 노력 자체가 없다고 생각함 시장 자체가 활성화 되면 자연히 올라가는 게 활성화율일텐데, 시장 활성화 방안은 전혀 이야기 하지 않고 독서율이 더 안오를 거니 도정제를 폐지안해도 된다라는 접근방식 자체가 좀 핵심을 많이 벗어난 거 같음. 도정제 제외하고 독서율 올리기 위한 다른 접근방법이라도 옹호 측에서 제시하고 있나?
그놈의 차 파는 북카페 증가율 자위 말고.
그래서 출판업계가 결론 내린 게 도서정가제로 비싼 가격 유지하고 그 책을 지방대학/도립/시립 도서관이 신간 나올 때 마다 사서 유지한 거 같은데; 결국 다 우리 세금인게 유머
도정제가 악법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도정제 지키려는 작가들(출판사들 말고) 입장도 이해는 됨 도정제가 오랬동안 시행되어온 지금 상황에서 도정제를 없애버린다면, 순문학계는 (경제적 관점에서) 한번 죽고 다시 살아나야 하거든 작가 개인 입장에선, 이후 십년 이십년 후의 문학계가 어떻게 되냐는 거랑 별개로 당장 내가 굶어죽어야한다는데 어쩌겠어 근데 시-발 그것도 사실 문학활동만으로 생활가능한 극히 일부 순문작가들에 해당하는 얘기 아니냐? 대중문학 안하는사람의 절대다수는 문학만으로는 굶어죽는다는게 이미 현실인데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도서정가제 이전 할인이 되던 시절로 돌아가면 지금보다 도서 구입량이 2배는 될 것 같음. 책값이 상승하고, 할인도 안되서 책 구입 자체를 꺼리게 되었음. 가격이라는게 아주 높은 문턱이라고 생각함. 가격이 싸면, 한번쯤 아래와 같은 생각이 들때 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음. '간만에 책이나 사볼까?' 그런데 가격 자체도 비싸고, 10년된 책도 가격이 비싼채로 있다면 바로 제동이 걸리지. 만약 도서정가제가 없다면, 노벨상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팔렸을걸? 지금도 어마어마하지만.
참고로 위의 도서 구입량이 2배는 될 것 같다는 이야기는 바로 내가 더 구입할 것 같다는 이야기.
무슨 심시티하냐? 도정제로 도서시장 싹다 죽여놓고 도정제만 롤백하면 다시 사람들이 책읽는 나라가 되겠냐고 다시 도서관련 캠페인부터 문화육성을 해야 돌아가지 심시티마냥 딸깍하면 다 빠꾸되겠냐고, 빠꾸 안된다고 폐지 소요없다하는건 띨띨이소리고
도서 행사때 싸게 사서 책 많이 삿는데 이제 안삼.
특히 작은 회사들 파본이나 오래된 책들 거기서 떨이해서 많이 팔았는데. 그거 보관하는 비용도 장난아니라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