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나나 내 주변 친구들이랑 대화해보면
미혼자든 기혼자든 대답이 항상 똑같았음.
미혼자는 사람을 만날 시간도 에너지도 없다고 했고
기혼자는 애를 낳으면 안 그래도 와이프랑 보낼 시간도 없는데
딩크족 할거라고 대놓고 말했음.
시간이 없다니까 시간이.
나를 가꿀 시간
남을 만날 시간
애를 키울 시간
시간이 없다고 시간.
하루 9시간 10시간 일하고
집에오면 저녁 7~8시.
씻고 집안일 같은거 자잘하게 하면
저녁 8~9시.
이 이후에 뭘 하라는거야??
평일 저녁 8~9시에 이제 사람 만나라고??
내일 또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출근해야하는데?
주말이 있지 않냐고?
5일 동안 하고싶었던 것들 아무것도 못 하다가
2일 쉴때 몰아서 사람 만나고 전부 다 하라고??
(이거 근로시간 늘리려던 어떤 사람의 발상이랑 비슷하지?)
사람 만나는게 취미인 사람들은 그게 가능할지도 모르겠음.
근데 사람 10명이 있으면 10명이 전부 그렇게 외향적인 사람들이겠음?
이마저도 9 to 6 퇴근, 주말근무 없음 기준으로 말한건데
야근하시는 분들, 특근하시는 분들
지금 근로자들 중에
얼마나 많은지는 말 할 필요도 없을거고.
시간이 없다고.
돈이 없는게 아니라 시.간.
시간을 달라고.
근데 우리 시간을 늘릴려면 어케 해야됨?
근로기준법을 건드려야하지?
근데 출산율 떨어져봤자 지금 정치인들 임기 중에는
적어도 내 지지율에는 아무런 영향도 없는데
굳이 총대 매기는 싫지?
그러니까 안 바뀌는 거임.
그러니까 나의, 우리의 생각도 안 바뀌는 거고.
아 일 마치고도 업무 카톡에 시달려야 하는데 애를 낳을 정신력이 남아있겠냐고 ㅋㅋㅋ
실제로 아이낳고 코로나 겪고나니 인맥 다 끊김
의외로 가장 미칠 듯이 저출산은 중국이더라 여기는 인구가 14억이 넘는데, 저출산 생기면 진짜 말그대로 수백~수천만 단위로 인구가 줄어서 이젠 다자녀하라고 공산당이 그러더만
오히려 주 69시간으로 늘리니 뭐니 하는 판에 출산율이 오를리가 없지.
아마 출산율 제로 찍고 최소 20년은 지나야 드디어 유의미한 행동 하는 "척"만 할걸.
돈을 아주많이 줘서 외벌이로 가족부양+집마련까지 가능할정도면 되는데 안될거에요 아마...
솔직히 2024년도 현재의 대한민국 근로시간은 전혀 크리티컬한 요소라고는 안보임. 실제로 애를 키워보면 알겠지만 근로시간의 길고 적음을 떠나서 10년은 ‘혼자 만의 여가’라는 걸 포기해야 하는데 기꺼이 그렇게 할 사람이 점점 줄고있다는게 핵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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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M
의외로 가장 미칠 듯이 저출산은 중국이더라 여기는 인구가 14억이 넘는데, 저출산 생기면 진짜 말그대로 수백~수천만 단위로 인구가 줄어서 이젠 다자녀하라고 공산당이 그러더만
D.D.M
인도도 요즘 출산율 떨어지고 있다지
난 어디까지 떨어질지 팝콘 먹는 중
아 일 마치고도 업무 카톡에 시달려야 하는데 애를 낳을 정신력이 남아있겠냐고 ㅋㅋㅋ
실제로 아이낳고 코로나 겪고나니 인맥 다 끊김
아마 출산율 제로 찍고 최소 20년은 지나야 드디어 유의미한 행동 하는 "척"만 할걸.
결국 사회 시스템 자체를 갈아엎는 수준으로 개혁해야 하는데...
이미 악순환 시작인 것 같음.. 요즘 소아과 줄면서 오픈런 해야지 겨우 진찰이라도 받는다면서... 학교도 그렇고 학생이 적으니 인프라는 더 축소되겠지...이래저래 힘들게 자식 낳아도 키울 환경은 더 나빠지기만 하는거지..
오히려 주 69시간으로 늘리니 뭐니 하는 판에 출산율이 오를리가 없지.
돈을 아주많이 줘서 외벌이로 가족부양+집마련까지 가능할정도면 되는데 안될거에요 아마...
솔직히 2024년도 현재의 대한민국 근로시간은 전혀 크리티컬한 요소라고는 안보임. 실제로 애를 키워보면 알겠지만 근로시간의 길고 적음을 떠나서 10년은 ‘혼자 만의 여가’라는 걸 포기해야 하는데 기꺼이 그렇게 할 사람이 점점 줄고있다는게 핵심임
그래서 내주장은 기본적인 소득을 높여야 한다고 봄 가장 기본적인 소득으로 3인가족의 생활이 보장되야 함 그러나 운썩이 그 기조마저 박살냄
아이가 소중하다 귀엽다고 말은 그렇게 하지만... 그 아이를 가져서 얻는 삶의 행복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것은 부인할수 없어보임.
아이를 낳고 나서 키우면서 생기는 감정이니까... 근데 아이를 낳기 전 부부들이 그런 감정을 알 수가 없지 아무래도.. 뭐 주변에 아이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간혹 들 순 있어도..
5일 빡세게 일하고 휴일 이틀동안 히고싶은거 하면된다는건 진심 어이없네...5일동안 9 to 6하면 휴일동안은 그냥 방전상태더라 하고싶은거 하기는 개뿔 토요일 하루종일 녹아웃 상태러 곯아떨어짐 그냥... 뭐 안됨...
주 32시간이 되면 모를까...
시간도 없고, 돈도 없어
돈을 아무리 풀어도...이것조차 타겟이 잘못된 곳에다가 푸니까
ldm
사실 대가족시대가 다시 와야 함. 그래야 출산율 감당 가능.
부동산 교육비...지방 분산이라도 해야소도시 기반으로 굴러가야되는데 역으로 대도시 중심으로 모든 국가 인프라가 집중되는 중. 직접적인 금액 지원, 대출 확대 이딴것보다 구조적인것부터 막아야 한다고 봄.
인프라 분산이 되어야 하는 것도 크고 임금이 오르는 것도 있긴 하지만 문제는 이 나라의 인프라 시스템 자체가 생각보다 사람을 갈아 넣어서 만든 시스템이 있고 또 우리가 그 덕분에 편리함을 누리는 게 있기도 하다는 아이러니함도 있고 참 어려운 문제임.... 부동산은 국가에서 통제가 불가능 할 정도로 종교화 되어서 누가 대통령 되어서 함부로 손 댈 수 없을정도로 너무 빡세지고 있고..
생각보다 주5일 주4일을 원하지만 정말 그 숨은 이면에는 우리가 한편으로 사회적인 합의를 하고 거쳐가야 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존재하는데... 그걸 어떨지 모르겠음... 하도 안페새끼들이나 벌레들이 정치를 게임처럼 하니깐 분열 나는것을 재미있어 하니..
돈의 문제로 접근해서는 해결 못해. 돈 때문에 못낳는 게 아니라 낳고 싶지 않은 거니까. 한국보다도 열악한 환경인데 출생률은 훨씬 높은 나라가 수두룩함. 낳고 싶어지고 키우고 싶어지고 나만 부당하게 희생한다는 억울함이 없어져야 출생률이 오름
어린이집 말고 공골 탁아소 같은게 있어야함. 업무 시간 중에.. 또 급할 때 애를 맡길데가 있어야혀.. 요즘 부모님이나 가족 없으면 맞벌이로 애를 키울 수가 없어.. 하나는 어떻게든 키운다쳐도 둘 이상은 그짓거리 못하겠는거지.. 일단 혼인율과 출산율이 제일 중요하긴 하지만 한 자녀 가정이 둘째를 낳을 생각을 하도록 인프라가 되어있어야함
무조건 부정적인 생각 하지마 전 대통령께서 다른 집안에 없지만 우리는 있는 그 특기를 잘 살렸었는데, 정신만 차리면 임시방편 정도는 가능하지
그래도 애 있고 없고가 차이가 정말 큼 애 낳고 키우는데 힘들지만 후회는 전혀 없음 오히려 애 클 때마다 하나 더 낳을까 고민 중
그냥 사회구조 자체가 저출산을 장려하는 구조라서 거기에 돈 부어도 똑같을 것 같음 다음 세대로 리스크들을 너무 많이 떠넘기다보니 버틸 수 없어서 출산율이 터져버린거
가정을 리스펙 안하는데 돈뿌린다고 애 낳겠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