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촉의 가장큰 문제였음
저기서 나와도 보급 난이도가 헬이라 제갈량부터 강유까지 초반에 열심히 대가리 깨고 다니다가도 위가 ㅈ됫다 싶어서 문 잠그고 틀어밖히면 오래 못있고 도로 돌아가야 했음
이후 위의 대촉 전략은 촉이 쌀 모아올때쯤 막을 준비하다 오면 쌀떨어질때까지 존버하는게 아예 패턴이 되서 아예 대충 이때쯤 오겠네 하고 알아서 준비함
당시 등애가 등반한 연의 기록을 보면 중장비는 다 내던지고 몸에 털가죽 감써고 굴러다니면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비전투손실 오지게 해가면서 고개 넘었는데 눈앞에 요새가 뙇....
시발 그 개고생을 하면서 넘어왔는데 벙커조이기라 개 헛짓거리하고 뒤졌구나 싶었는데 그 벙커가 이제 내꺼가 됨
??????????
그대로 본진따기 성공
연의에서는 강유성 쪽에 제갈량이 남긴 비석이 있다고 전해짐.
이화초흥(二火初興): 두 불이 처음 일어나면
> 당시 촉한 연호는 염흥(炎興) 원년. 불 두개(염)가 처음(원년) 일어남(흥)
유인월차(有人越此): 여기를 넘어 오는 이가 있다.
> 실제로 등애가 산타고 넘어옴
이사쟁형(二士爭衡): 두 선비가 서로 지지 않으려고 다투니
> 등애와 종회의 알력
불구자사(不久自死): 저절로 죽는 데에는 오래 걸리지 않으리라.
> 결국 둘 다 쥬금
사천성 내부의 교통이 들어가는 거에 비하면 좋은 거지 다른 평야지대에 비해 좋은 것도 아니라서...
심지어 19~20세기에 군벌들 난립할 때도 저기는 자잘한 애들이 날뛰다가 겨우 합쳐졌을 정도인 동네.
외부에서 엄청 강한 놈이 하나 들어와서 휘어잡지 않으면 내부에선 다 고만고만한 성읍 단위로 흩어져 있었으니
유방의 병력들은 대부분 동쪽출신이었고 진나라 멸망시키고 집에 가려는데 한중 남정에 봉해버리니 빡친 상태. 일반 병사도 이탈하고 한신도 이탈하고 소하도 한신 잡으려고 이탈했다 돌아오고.
어쨌든 멀지 않은 시간에 다시 삼진으로 나와서 항우랑 싸웠지 초한대전이 제갈량 북벌만큼 장기전은 아니었음.
거기에 항우의 희대의 삽질이 한몫함 아무리 유방 병력을 70%는 날렸다고 해도 그래도 항우 자신 다음의 넘버 2 세력이었는데 그런세력을 막는데 (항우 지가 신안땅에 파묻어버려서)병력이 거의없는 장군들을 방어하랍시고 앉혀놓음 유방 막고 싶었으면 지가 거기에 있던가 적어도 자기측근중에 한명이라도 3진왕중에 한명으로 배치했어야 했는데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돌아옴
그래서 유방이 임명받은지 몇달 진군시간 생각해보면 진짜 짐도 안풀고 바로 튀어나와서 관중땅을 다먹어버렸지
예전 초한지볼때는 한신 탈영을 보고 유방이 보는눈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사기 읽어보니깐 그냥 한신이 개념이 없던 놈이었음
들어온지 몇주밖에 안된놈 그것도 처음에는 사형수였던 놈을 바로 장군까지 시켜줬는데 그게 싫다고 탈영을 해버림 유방이 아니라 다른사람이었으면 탈영한 시점에 바로 한/신 당했을듯
애당초 음평이 뚫린 상황에서 한중과의 관문인 양평관은 의미없고 의미가 있어봤자 주도인 성도와 가까운 면죽관일텐데 그것도 이미 강유관 뚫고 평지로 내려온 등애를 막는데 과연 얼마나 효율적일 수 있었을지가 의문. 실제로 면죽관을 지키다 최후를 맞았고.
거기에 제갈첨이 예비군까지 박박 긁어 동원했다는 기록은 있지만 그 수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촉서나 위서,진서에도 없는데 등애가 정예 만여명을 끌었다는 기록이 있는 걸 봐서는 대개 사서의 기록이 승자의 공훈을 높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볼 때, 등애군보다 병력이 많았다면 기록을 누락할 이유가 없음. 미루어보아 오히려 등애군보다 질적으로 수적으로 밀리는 상황이었을 가능성도 충분하고 가뜩이나 성도에서 항복론이 나오는 상황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면죽에 박혀 등애군에게 재정비를 할 시간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등산으로 기진맥진한 상황인 등애군이 추스리기 전에 야전으로 돌입하는게 승산이 높았다고 판단했었을 수도 있지. 거기에 오히려 면죽에 박히면 역으로 등애가 후퇴하고 있는 촉의 주력인 강유군의 퇴로를 막아설 공산도 있고.
뭐, 역사는 결국 결과로서 판단되는 경향이 짙지만 난 나름 제갈첨도 그 상황에서 자신이 내릴 수 있는 판단을 내린게 아닌가 싶음.
촉빠라서 심정적으로 제갈첨에게 우호적인 시선이긴 함ㅋㅋㅋ 실제로 야전에서 한차례 등충,사찬을 격퇴시키기도 했던 것을 보면 제갈첨의 판단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봄. 다만 말대로 제갈첨은 그게 첫 실전이었던 미숙한 장수였고 제갈첨 본인의 한탄대로 그 판단으로 승리할 역량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지. 적어도 판단자체는 요화급 정도 되는 후반기 에이스 장수였다면 그래도 나름 괜찮은 결과를 뽑을 판단은 아니었나 시프요.ㅋㅋ
저런 곳을 뚫린 놈들은 대체...
나올때는 어케 나왔냐 요놈들아
아냐 뚫린 마막새.끼도 병.신 맞음. 등산왕이 저거 뚫느라 피폐해져서 마막이 겁먹고 강유관만 안열었어도 등산왕은 마속의 뒤를 잇는 등산트롤러로 생을 마감해야 했음
??? : 산넘네 ㅅㅂ
지형이 뭔가 자궁 같다
...따꺼..... 인생을 살아주싶쇼...
천연요새
등애: 들어갈께...
관도대전으로 조조가 사실상 천하통일했다는말이 괜히있는게 아님
못나와서 저 지역이 중원을 호령하질 못함. 유방도 관중이 더 중요했음
나올때는 어케 나왔냐 요놈들아
사실 유방은 너무 ㅈㅈ같아서 저기 안 들어가서 문전에서 얼쩡거리다 나왔대
후미카X片思い
못나와서 저 지역이 중원을 호령하질 못함. 유방도 관중이 더 중요했음
그게 촉의 가장큰 문제였음 저기서 나와도 보급 난이도가 헬이라 제갈량부터 강유까지 초반에 열심히 대가리 깨고 다니다가도 위가 ㅈ됫다 싶어서 문 잠그고 틀어밖히면 오래 못있고 도로 돌아가야 했음 이후 위의 대촉 전략은 촉이 쌀 모아올때쯤 막을 준비하다 오면 쌀떨어질때까지 존버하는게 아예 패턴이 되서 아예 대충 이때쯤 오겠네 하고 알아서 준비함
아 등산 ㅋㅋㅋ
조조 멍청한놈 유비처럼 파촉땅 먹은것도 아닌데 천통 못했대요~ 에붸붸
저런 곳을 뚫린 놈들은 대체...
저요새에서 돌 활만 쏴도 못뚫겟는데
루리웹-9373020193
마막이 더 대단한거임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9373020193
아냐 뚫린 마막새.끼도 병.신 맞음. 등산왕이 저거 뚫느라 피폐해져서 마막이 겁먹고 강유관만 안열었어도 등산왕은 마속의 뒤를 잇는 등산트롤러로 생을 마감해야 했음
요새에 아예 아무도 없었어도 못뚫었지 싶은데 안에서 그냥 문을 열어줌.
등애의 별동대.. 너덜너덜 해졌는데 그거 안보고 저항도 안한건 문제가 있다 싶음. 강유가 종회의 본대를 검각에서 막고 있었는데..
ㄹㅇ 기관총있어도 못뚫을듯
루리웹-9373020193
위연도 등산왕 타이틀 도전해보려고 했다가 지성인 제갈량의 그게 되겠냐에 막혀서 못 했는데 그그실이 되버림
마막이 능지가 딸린거긴 하지만, 절대 올 곳이 아닌 곳에 적이 나타나니 이쪽 길이 뚫렸구나 싶었을듯
당시 등애가 등반한 연의 기록을 보면 중장비는 다 내던지고 몸에 털가죽 감써고 굴러다니면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비전투손실 오지게 해가면서 고개 넘었는데 눈앞에 요새가 뙇.... 시발 그 개고생을 하면서 넘어왔는데 벙커조이기라 개 헛짓거리하고 뒤졌구나 싶었는데 그 벙커가 이제 내꺼가 됨 ?????????? 그대로 본진따기 성공
연의에서는 강유성 쪽에 제갈량이 남긴 비석이 있다고 전해짐. 이화초흥(二火初興): 두 불이 처음 일어나면 > 당시 촉한 연호는 염흥(炎興) 원년. 불 두개(염)가 처음(원년) 일어남(흥) 유인월차(有人越此): 여기를 넘어 오는 이가 있다. > 실제로 등애가 산타고 넘어옴 이사쟁형(二士爭衡): 두 선비가 서로 지지 않으려고 다투니 > 등애와 종회의 알력 불구자사(不久自死): 저절로 죽는 데에는 오래 걸리지 않으리라. > 결국 둘 다 쥬금
저런 지형이면 치고 나가는것도 일이겠네
실제로 제갈량이 북벌 도중 퇴각하는 경우가 많은 건 보급 문제였음
그래서 제갈량이 1차 북벌때 천수, 안정, 남안 3군 먹고선 거길 바탕으로 장안공략 할려고 했는데 그 놈이 등산하는 바람에 망한거지
??? : 산넘네 ㅅㅂ
그나저나 중원평야는 그냥 산이없내
루리웹-2096036002
관도대전으로 조조가 사실상 천하통일했다는말이 괜히있는게 아님
그래서 앞 전략적 요충지 팔아먹은 송나라가 내내 오랑캐한테 털린것
네 그래서 사실 촉오 최전성기 국력을 합쳐도 원소만도 못했습니다.
천연요새
지형이 뭔가 자궁 같다
방거니브
...따꺼..... 인생을 살아주싶쇼...
방거니브
등애: 들어갈께...
. .
ㅁㅊ놈둘앜ㅋㅋㅋㅋㅋㅋㅋ
아 등애에요
저기서부터 쌀들고 진군했으니 위랑싸울때는 쌀이 없지
하지만 문제는 유방빼고 저기를 근거지로 삼아 천하를 먹어본 놈이 없음. 유방도 서천보단 함양(장안, 진나라 근거지)에 의존했고
파촉만으로는 인구수에서 한계가 존재할 수밖에 없음. 그러니깐 제갈량이 옹양주 먹으려고 한거고(장안을 먹으면 옹양주가 들어오고, 초한쟁패 프레임을 삼국시대에 덮어씌우는게 가능해짐)
저기 인구밀도도 지금 저렇게 높아진 건 일제와의 중일전쟁당시 장개석이 충칭으로 수도를 옮기면서 인구가 잔뜩 이동해서 저럼. 삼국지 당시에 저랬다면 쉬바 군사동원량이 세배는 됐을 듯.
저기 바로 위쪽이 중국사에서 3000년간 희대의 꿀땅으로 평가받전 관중 장안지역이거든 그래서 배후지로는 쓸만해도 본거지로는 비교적 급이 떨어지지
그힘길러서 나올때는?지들도 똑같아 위험하잖아
한중을 통해서 나오면 그런대로 괜찮음. 괜히 강유가 한중에 머물면서 군사 운용한 게 아님.
그래서 한중이 군사적으로 엄청나게 중요했던것.
촉도지난난어상청천 촉나라 길은 어렵다, 푸른 하늘 오르기보다 어렵다.
마서량
유방: 난 통일했는데?
마서량
사천성 내부의 교통이 들어가는 거에 비하면 좋은 거지 다른 평야지대에 비해 좋은 것도 아니라서... 심지어 19~20세기에 군벌들 난립할 때도 저기는 자잘한 애들이 날뛰다가 겨우 합쳐졌을 정도인 동네. 외부에서 엄청 강한 놈이 하나 들어와서 휘어잡지 않으면 내부에선 다 고만고만한 성읍 단위로 흩어져 있었으니
유방은 사실상 제 3세력처럼 대신 움직여 준 한신이 없었음 무리였음.. 덤으로 팽월에 게릴라전법도 있었고 그래서 이리 잘난 놈들이므로 토! 사! 구! 팽!
루리웹-9964973600
난 오히려 역으로 유비+제갈 가져다 놨으면 초한지 못이겼을것 같은디
3한걸 퉁이 아니라 그냥 한신 소하 장량중 한명 대체 할 수 있었는가도 잘 모르겠음
루리웹-9964973600
참고로 천하삼분지계도 심복이었던 괴철이 먼저 제안했던 거... 이러니 죽을때 한신도 괴철 말 듣지 않은게 후회된다는 말을 남긴 거
명말기에 장헌충이라는 사이코패스가 저기서 사람 학살 오지게 해서 청나라때 인구들 많이 이주 시켰을 정도로 피폐했던 곳
유방의 병력들은 대부분 동쪽출신이었고 진나라 멸망시키고 집에 가려는데 한중 남정에 봉해버리니 빡친 상태. 일반 병사도 이탈하고 한신도 이탈하고 소하도 한신 잡으려고 이탈했다 돌아오고. 어쨌든 멀지 않은 시간에 다시 삼진으로 나와서 항우랑 싸웠지 초한대전이 제갈량 북벌만큼 장기전은 아니었음.
거기에 항우의 희대의 삽질이 한몫함 아무리 유방 병력을 70%는 날렸다고 해도 그래도 항우 자신 다음의 넘버 2 세력이었는데 그런세력을 막는데 (항우 지가 신안땅에 파묻어버려서)병력이 거의없는 장군들을 방어하랍시고 앉혀놓음 유방 막고 싶었으면 지가 거기에 있던가 적어도 자기측근중에 한명이라도 3진왕중에 한명으로 배치했어야 했는데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돌아옴 그래서 유방이 임명받은지 몇달 진군시간 생각해보면 진짜 짐도 안풀고 바로 튀어나와서 관중땅을 다먹어버렸지
루리웹-9964973600
거기에 관중먹는데는 운&항우 삽질도 많이 따라줌 관중에서 유방을 막아야할 군대들이 죄다 신안땅속에 파묻혀 있었거든
예전 초한지볼때는 한신 탈영을 보고 유방이 보는눈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사기 읽어보니깐 그냥 한신이 개념이 없던 놈이었음 들어온지 몇주밖에 안된놈 그것도 처음에는 사형수였던 놈을 바로 장군까지 시켜줬는데 그게 싫다고 탈영을 해버림 유방이 아니라 다른사람이었으면 탈영한 시점에 바로 한/신 당했을듯
이건 유방보다는 소하의 공일듯 싶음
그러니까 등애가 저기를 등산했고 뼈빠지게 빌빟거리며 온 등애 보고 놀래서 문옇어준거야?
ㅇㅇ
이래말하니 마막이 진짜로 상병X이긴 하네
아마 .. 강유의 본대가 무너져서 착각했다 치더라도 .. 농성만 하면 될거를... 대단한 경우지
waon
아니, 뭣하면 일단 방어는 해보고 정 불리해진다 싶으면 그때서야 항복하던가 뭣보다 책임자가 책임질 생각 안 할거면 애초에 그자리에 앉지를 말아야지, 유선이 강제로 협박해서 거기 막으라고한것도 아니고
waon
애당초 음평이 뚫린 상황에서 한중과의 관문인 양평관은 의미없고 의미가 있어봤자 주도인 성도와 가까운 면죽관일텐데 그것도 이미 강유관 뚫고 평지로 내려온 등애를 막는데 과연 얼마나 효율적일 수 있었을지가 의문. 실제로 면죽관을 지키다 최후를 맞았고. 거기에 제갈첨이 예비군까지 박박 긁어 동원했다는 기록은 있지만 그 수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촉서나 위서,진서에도 없는데 등애가 정예 만여명을 끌었다는 기록이 있는 걸 봐서는 대개 사서의 기록이 승자의 공훈을 높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볼 때, 등애군보다 병력이 많았다면 기록을 누락할 이유가 없음. 미루어보아 오히려 등애군보다 질적으로 수적으로 밀리는 상황이었을 가능성도 충분하고 가뜩이나 성도에서 항복론이 나오는 상황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면죽에 박혀 등애군에게 재정비를 할 시간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등산으로 기진맥진한 상황인 등애군이 추스리기 전에 야전으로 돌입하는게 승산이 높았다고 판단했었을 수도 있지. 거기에 오히려 면죽에 박히면 역으로 등애가 후퇴하고 있는 촉의 주력인 강유군의 퇴로를 막아설 공산도 있고. 뭐, 역사는 결국 결과로서 판단되는 경향이 짙지만 난 나름 제갈첨도 그 상황에서 자신이 내릴 수 있는 판단을 내린게 아닌가 싶음.
waon
뭔소리야 마막이 제일 문제지 강유관 자체가 거의 최후 방어선인데 거기 넘어가 버리면 그대로 촉 내부로 들어오는거임 문제는 제갈첨은 성도의 예비군까지 동원한 상태인데 농성해버리면 다른지역 방어가 불가능해짐 거기다 성도에 유선 곁에는 황호 초주같은 애들이 있는데 이런애들이 농성하는 제갈첨을 그냥 둘까? 결국 남은건 회전으로 승부보는건데 다들 처발렸다고 생각하는데 제갈첨이 1차전은 이겼고 진 장수들이 못이기겠다고 하니까 등애가 그런소리하면 목쳐버리겠다고 하면서 억지로 사기 끌어올린거고 그리고 2차전때 제갈첨이 진거지 실전경험 없는거 치고는 잘싸운거고 거기다 등애군이 지쳐있었다는걸 보여주는거지 즉 강유관에서 충분히 막을수 있었고 설사 지키다 빼았겼더라도 피해만 줬으면 회전에서 충분히 막을수 있었다는거임
waon
촉빠라서 심정적으로 제갈첨에게 우호적인 시선이긴 함ㅋㅋㅋ 실제로 야전에서 한차례 등충,사찬을 격퇴시키기도 했던 것을 보면 제갈첨의 판단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봄. 다만 말대로 제갈첨은 그게 첫 실전이었던 미숙한 장수였고 제갈첨 본인의 한탄대로 그 판단으로 승리할 역량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지. 적어도 판단자체는 요화급 정도 되는 후반기 에이스 장수였다면 그래도 나름 괜찮은 결과를 뽑을 판단은 아니었나 시프요.ㅋㅋ
등애: 우리 부하들 ㅎㅎ 등산 좋아하지?
전속: ㅅㅂ
저 탈영합니다 꼬우면 목 치십쇼
등애: 내 후손 등소평 남기고 뒤짐
지형이 딱 자궁이네 ......!!!그래서 등애가 들어갈려고 그렇게 애를 썼구나
천연요새
지형이 저러니 쓰촨성 지진때 외부구조인력이 쉽게 못간거네?
루리웹-9964973600
말타고가는거 불가능해보이는데 용케 해냈네
서촉은 눈에 안들어오고 우리나라 로케이션이 참 그지 같네
저래서 중국에 흡수되지 않은 거란 말도 있더라
그러니까 매번 대륙에서 제국 세우면 꼭 하는일이 한반도에 무력시위 들어오는거잖아...
저 잔도길 말고 다른길은 아예 없었던거야??? 대군을 이끌고 가기엔 희생도 있었을텐데??
남쪽으로 가는 길은 좀 제대로 닦여있는데 그쪽 가려면 형주에 있는 애들 다 밀어내고 수군이 필수적인데 적벽에서 말아먹은 뒤론 오나라가 쥐고 있으니까...
한중을 통하면 그런대로 괜찮음. 괜히 유언-유장 부자가 한중을 순망치한으로 여긴 게 아님. (물론 유언은 한중을 오두미교에 넘기면서 그 핑계로 중앙정부와 연락을 끊은 거지만) 등애가 침공한 루트도 한중을 피해서 들어가는 거라 말도안되는 등산을 해야 했던 거고.
맞아. 손권이 육손 시켜서 이릉에서 유비 대패 시키고 한 일 중에 하나가 촉이 형주 방향으로 못나오게 삼협에 가둔거
그게 아마 장완의 상용공략인가 그럴걸.. 그것도 큰맘 먹고 해야하는데 리스크가 크지
그래서 첫번째 북벌 실패한게 촉에겐 너무 아픈 일이었음. 제대로 기습을 찔렀는데 그걸 마속 이 십빠빠가 시키는데로만 해도 되는걸 지조때로 해서 가정을 날리고 보급선을 완전 말아먹음
그래서 형주가 중요했음 원래 제갈량의 계획도 형주에서 북진하고 한중에서 동진해서 관중을 쌈싸먹으면 게임셋이란 계산이었고 실제로 거의다 완성됬는데 오의 통수로 형주가 날아가서 위도 촉이 올길이 뻔해지니 그냥 입구막고 쌀떨어지기만 버티는 식이 됌
촉나라 남한보다 컸구나 ㄷㄷ 스케일
근데 한편으로는 만주땅 평야 전체가 중원땅 평지에 필적할만큼 넓어보인다? 저 빌어먹을 요서회랑만 틀어막을수 있다면!
그래서 저길 먹고 힘을 기른 유목민족들이 간혹 중원을 쳐묵하고 그럴 수 있었던 것
대신 몽골, 여진을 드리겠습니다
저 평지 먹고 몽골이랑 여진 퍼지할만큼 딴딴레후 해져야지
인구, 농업기술, 무력 전부 있어야 겨우 만ㄸㅁ 하고 유지하는데 그럴 능력이면 걍 하북 달려서 알박는 게 더 낫지 않을까
금,요: 그러게ㅎㅎ
대신 만주는 추워서 농사가 안됨
그래서 중국사 내내 중국 왕조가 요동 지방에 자리잡은 세력을 안보적 위협으로 본거지. 실제로 저기서 일어난 세력이 중원을 먹기도 했고, 수/당나라가 고구려를 위협으로 본 이유도 그것.
그래서 중국 한족들은 그짝 이민족들이 규합하지 못하게 견제했음 그러다가 내란이나 전쟁등으로 신경못쓰고 규합하는 세력이 생기면 본토를 넘보는거고
사실 유방은 저기 들어가기 싫다고 다 안들어가고 장안언저리에서 놀았다
사실 유방 빼고는 저기서 나와서 성공한 케이스가 없어서...
내륙에 한반도 2/3 만한 비혹한 영지를 가진 군벌이 천혜의 요새에 짱박혀 있다라...
파촉에 형주만 사수했으면 위에도 안꿀릴만한 전력이였는데
마지막 사진은 화산 장공잔도 사진 아닌가요?
장공잔도 맞는듯 다른 사진으로 교체함 ㄳㄳ
삭제된 댓글입니다.
부뚜따따막
요즘에는 길이 많이 뚫려 있긴 함. 그래도 산세가 워낙 험해서 쓰촨성 대지진 때 길 무너지면 답 없어서 구조가 지연되거나 고립되는 도시가 많았음
부뚜따따막
요즘이야 다 뚫어서 터널이나 이니셜D 연속 헤어핀 커브 마냥 해놨지. 저런 건 다 관광용임
저기 서천평야 .. 도강언이 제갈량이 정비해서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