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년 1월 7일
로드니 그리고 리차드와 함께 런던에서 돌아왔다.
우리는 몇일을 거기서 지냈다.
여자를 만나 거기서 몇주를 보냈던 리차드는, 그녀를 우리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어했다.
그녀는 아름다웠고 꽤나 괜찮았다.
나는 기지에서 주는 역겨운 진흙덩어리 같은 음식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가 직접 만들어 먹고싶었다.
하지만 그래도 엄마가 직접만든 음식보다 못하겠지.
게다가 가장 날 병들게 하는건 이 말라 비틀어진 감자 덩어리들이였다.
난 여기서 요리하는 놈들이 가장 싫다. 녀석들은 미각도 없나보다.
향수병에 걸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