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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는 의외로 독이 있다고 하더라. 말리고 불리는 작업에서 빠져나가니까 그렇지. 모르고 그냥 먹으면 독이 있으니 안먹을만도 하다 싶었음.
ㅋㅋㅋ기근와서 러시아사람들 굶어죽는데 이주한 한국인들은 이상한 풀 뜯어먹고 있으니까 그거 뭐냐고 해서 먹었다는 썰 떠오르네
(사할린음식 한정)
안도와주니까 그렇지;;
순시간에 남의집 자식 불효자 만드는 전문가 ㄷㄷㄷ
우엉만큼 석유와 가스가 흔한 땅 뭐에요 개쩔어요
독이 있으니 먹지 말자vs독이 있으니 어떻게 없애고 먹는지 실험해보자 의 차이겠지ㅋㅋ
아니 쟤네는 먹을게 지천에 널렸는데 쫄쫄굶고있데유? 몰러~ 고사리나 따러 가자고
원조한류넹
ㅋㅋㅋ기근와서 러시아사람들 굶어죽는데 이주한 한국인들은 이상한 풀 뜯어먹고 있으니까 그거 뭐냐고 해서 먹었다는 썰 떠오르네
원조한류넹
아니 쟤네는 먹을게 지천에 널렸는데 쫄쫄굶고있데유? 몰러~ 고사리나 따러 가자고
여전다큐보니 러시아 처녀가 나물캐고 고사리뜯고 하더라 ㅋㅋ
루스끼: 어이 고려인 나도 데려가!!
고사리는 의외로 독이 있다고 하더라. 말리고 불리는 작업에서 빠져나가니까 그렇지. 모르고 그냥 먹으면 독이 있으니 안먹을만도 하다 싶었음.
근데 그거 독을 빼고서라도 먹을 생각을 한 조상님들이 대단한거 같아...ㅋㅋㅋㅋㅋ
맞아 삶은다음 말리고 또 삶고...
사라다이
독이 있으니 먹지 말자vs독이 있으니 어떻게 없애고 먹는지 실험해보자 의 차이겠지ㅋㅋ
근데 그렇게 어려운 작업은 아니고 조금 귀찮은거라 좀만 신경쓰면 괜찮
킹치만 어무이가 하시던걸 보면 귀찮아 보이던걸
田村 麻奈実
안도와주니까 그렇지;;
앗...
전문가
순시간에 남의집 자식 불효자 만드는 전문가 ㄷㄷㄷ
귀여워
아주 상불효자구나 국가 단위 불표자 상이라도 내려주고 싶구만 껄껄껄
진짜 처음에 복어 먹을 생각한 사람이 신기함 ㅋㅋㅋㅋ
불효자메이커 ㄷㄷㄷㄷㄷㄷ
예전에 사람들이 입에 넣었다 쓰러지던 풀떼기를 외지인이 주워먹고 있는데 또 멀쩡하니까 어떻게 멀쩡한거냐 이방인! / 아아 모르는가.. 이런 흐름으로 갔다던데
고사리도 그렇고 토란대도 독있드라 예전에 육개장 해먹는다고 만들었는데 이상하게 간을 보는데 점점 혀가 마비가 되는거임 시발 뭐지 했는데 토란대 미리 한번 삶아서 독 안빼서 그런거였음 ㅋㅋ
한약써봐서 그런거 아닐까? 한약쓸때 독있으면 법제라고 독 빼서 쓰거든
만든거는 어찌했음?
고사리 종류 많아서 독 빼는 작업해서 먹는 종류도 있지만 독이 강해서 못 먹는 종류도 있다고 그러더라고 고사리 잘 모르는 사람은 그냥 사먹는게 편해 잘못하면 병원 실려가.
국물 다 버리고 건더기는 아까워서 건더기만 건져서 다시 양념장 넣고 끓임 ㅋㅋ 그랬더니 토란대 독 빠졌는지 괜찮더라
의지의 한국인이군
석유와 가스만큼 흔하다라니..
king tiger
우엉만큼 석유와 가스가 흔한 땅 뭐에요 개쩔어요
나물은 킹정이지
낯선 이름에게서 느껴지는 시골밥상의 향기...
고기가 없는 험난했던 시절을 반영한건가
밥 없음?
밥은 너-무 근-본이라
고사리 대 존 맛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키미땃쥐
(사할린음식 한정)
블라디보스톡도 음식 입문난이도 낮음 거기도 고려인분들 많아서
키미땃쥐
기름진거 잘 먹으면 낮기는 낮음 뭐 이상한 향신료 많이 쓰는것도 아니라서 근데 느끼한거 싫어하면 먹을게 상당히 제한되지
키미땃쥐
러시아 극동요리는 한국사람입맛에 특별히 가릴건 없을거야
키미땃쥐
우즈벡, 카자흐같이 ~스탄이 붙는 나라들도 음식입문 난이도 낮음...ㅋㅋ 거기는 카레이스키가 많다보니 한식이 정착된거 많음.ㅋ
키미땃쥐
본문 예시는 한식과 러시아식의 퓨전스타일이니까 정통 러시아 음식까진 아니지 뭐 러시아 음식들 찾아보면 대부분 맛있어보여서 입문난이도가 낮은거같긴 하더라. 대신 칼로리가 좀 쎄보이지
키미땃쥐
1900년대 초반에 정착하신분들이 먹던 음식이 변형된거라 지금 우리가 먹는거랑 별로 차이가 안나지
하나같이 존맛이겠군
PonyTailRomance
그건 중앙아시아쪽 러시아
전부 더해서 고추장 양념 쓱쓱 해서 비빔밥 먹으면 맛있겠는걸
한중일 모두의 고서에서 독있어서 자주 먹으면 죽고 벌레나 짐승조차 먹지 않는다는 기록이 있는ㄷ는데 고기맛이 나는 나물이다 보니 고기는 먹고 싶은데 못 먹는 불교 문화가 융성하던 시절에 특히나 불교로 육식 금지가 내리던 고려 시대나 일본에서 자주먹게됬단 카더라 설이 있음 ㅋ
고사리에 독 있는거 알고도 고기맛 찾는거보면 역시 사람은 고기를 먹어야한다 ㅋ
러시아에서도 고사리는 일부 지역에서만 먹엉 독풀이라고 거의 안 먹는다.. 시장가도 고려인만 팔고 삼
어 이거 판타지에 종종나오던설정인데.. 고증이었냐
나도 러시아랑 미국만 살아봐서 모르는데 둘 다 일반적으로 그냥 독풀 취급임 유럽도 거의 그럴걸.. 원래 독있는 식물은 맞음
실제로도 그래. 미국쪽에서 고사리 뜯다가 경찰에 연행되는 한국인들이 꽤 많다고. 이유가 독극물 무단채취.
러시아 사람들 만두를 잘먹긴 하더라 하바로브스크 간적있는데 호텔식당에서 만두국을 팔았음 뚝배기 같은 그릇에 그냥 고기만두를 소금간한 맑은 국물에 담아주었음
사할린과 블라디보스톡 같은 극동 해안 접경 지역 한정인듯.
우엉줄게 석유 줘 ㅋㅋㅋㅋ
이거 진짜 2000년도 초반에 러시아 시골가도 동네 구멍가게 가도 팜 베스트 히트 상품임
슈팔차? 달달하고 고소하고 매콤하고 맛있을 것 같네
막짤빼곤 그냥 한식이랑 별 차이가 없어보이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사할린 당근김치 러시아사람들도 많이 사가고 맛있다는데 맛이 궁금해
깍두기하고 비슷하데.
그럼 당근 특유의 단맛이랑 어우러져서 존맛이겠네
고려인 : 이 ㅄ같은 로스케 샠키들 먹을게 지천으로 널렸는데 왜 굶어뒤지고 있지?
왜 그냥 한식으로 보이죠?
사할린 다큐 재밌더라 ㅋㅋ 심지어 문어를 괴물이라고 안먹다가 한국사람이 삶아서 초장찍어먹는거보고 고급음식 됨
'극동 지역의 별미'라는 것은 러시아인 기준에서 그렇게 흔한 음식은 아니란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