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프라모델이란거 참 어렵구나

[야생의 순결]

얼마전에 친구한테 프라모델을 선물 받음.

선물도 참 뜬금없이 카톡으로 오늘 택배갈건데 받아라~ 이러길레 

집 와보니까 뭔 상자가 엄청 크더라. 울집 모니터만함.

프라모델이라곤 만들어본적이 없지만, 선물받은거니까 해보자는 생각에 도전.

근데 너무 어려움 ㅋㅋㅋㅋㅋㅋ

상자 프린팅은 엄청 멋지게 돼있긴 한데 이게 맞나.

그리고 스티커 물에 적셔서 하는거라고 해서 해보다가 다 찢어먹음 

오늘도 다리 한쪽만 만들고 게임해야지 하다가 다리 한쪽 연결부분 반대로 끼워서 커터칼 끼워서 다 분해해서 다시함 ㅠ

[루리웹-23675982424]

무슨 물건인데?

[야생의 순결]

상자에 적힌거 그대로 쓰니까 나왔네 이거랑 똑같은거임

[루리웹-23675982424]

사...사탄...

[야생의 순결]

두개 보냈는데 설마 다른 걸 먼저 만들어서 익숙해지고 이거 하라고 했던걸까.. 그냥 이게 더 멋져서 이거부터 하고 있는데

[루리웹-23675982424]

다른거는 뭔데?

[야생의 순결]

잠깐만 옷장에 넣어놔서 사진찍어올게

[야생의 순결]

[루리웹-23675982424]

이것도...난이도는 똑같애...사탄이다 사탄

[고양이실패단]

초심자한테 뭘 보낸거지

[야생의 순결]

상자에 적힌거 구글에 치니까 똑같은거 나왔다

[고양이실패단]

미친 이건 입문자가 손댈 물건이 아닌데....

[야생의 순결]

이거말고 한 개 더있는데

[야생의 순결]

먼저 그걸 만들고 익숙해진 다음 이걸 만들었어야 했는건가?

[하야미]

일단 친구가 사탄인건 알겠다,
선물받은 두개다 상급자용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