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월 여행을 하면서 영월역을...
정확하게 말하면 연차를 사용하면서 26일부터 어제까지 가족들이랑 2박 3일 영월 여행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열차를 좋아하는지라 당연히 본 것이 영월역으로 우선 26일 맨 처음에 구경했는데, 아쉽게도 열차 운행이 끝난 오후 7시 이후라서
승강장으로 가는 문은 잠겨 있었음. 대신 역사 내부를 실컷 구경했는데, 안에 영월시내를 걷는 코스 지도가 있어서 나름 유용하네요.
숙소에서 자고 그 다음 날인 27일에 역 앞에 있는 나름 유명한 카페를 이용하고자 다시 영월역을 방문했습니다.
그 때 운이 좋게도 정선 5일장이 열리는 2,7일이라서, 약 8시 반에 청량리역에서 출발한 정선 아리랑 열차를 구경.
이 2박 3일 여행 이전에 홀로 당일치기로 계획했는데, 이 때 영월에 오는 교통수단으로 고른 것이 바로 이 아리랑 열차!
참고로 원래는 아우라지역까지 운행하는 것이지만, 올해 초 발생한 낙석 사고로 그 구간이 손상되면서 수리 기간 동안에는 민둥산역까지만 이동.
나머지 구간은 정선시에 속한 2층 버스가 운행한다고 하네요.
그렇게 아리랑 열차를 구경하고 역 앞의 일정을 소화, 다음 장소로 이동하고자 차가 주차된 역 공영주차장으로 갔는데..
또 타이밍이 좋아서 이번에는 동해와 제천을 왕래하며 11시 44분 도착 예정인 제천행 무궁화호를 발견. 다만 시간표의 시간보다 약 6분 지체된
상황인데, 그것보다 2량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길군요. 이렇게 생각하지도 못한 여러 열차들을 봐서 만족스러운데, 다음에도
영월 여행을 할 기회가 있다면 그 때는 꼭 열차로 이동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