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듀서 층쿠. 사진 SNS 캡처
일본 가수이자 음악 프로듀서 층쿠가 자신의 SNS에 “K팝 그룹과 어깨를 견줄 만한 유닛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지난 4일 자신의 개인 트위터에 “나도 50세고 이제 60세가 되기 전에 어떤 토양을 만들까 실험해보고 싶다. 재능있는 아이들을 발굴하고 향후 5년 안에 한류를 이기는 못하더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힘이 있는 유닛, 남녀팀을 만들고 싶다”며 새로운 아이돌 그룹을 구상하고 있음을 전했다.
지난 2009년 층쿠는 ‘하로 프로젝트’인 모닝구무스메의 한국인 멤버를 뽑는 Mnet 합작 프로그램 <대(對) 동경소녀> 제작발표회로 내한한 바 있다. 10년 전만해도 일본 그룹 내 한국인 멤버를 선별해가는 시절이었던 셈이다. 현재는 일본 아이돌 지망생들이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 아이돌 데뷔 기회를 엿보는 K팝 전성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일련의 흐름을 한눈에 본 층쿠로서는 격세지감을 느끼기 충만한 상황이다.
그는 90년대 인기 아이돌 모닝구무스메를 탄생시켰으며 지금도 종합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