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이끄는 ‘국민당’이 9일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사용 불허 판정을 내린 ‘안철수신당’ 대신 정당명을 국민당으로 채택하고 안 전 대표를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의 한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발기인대회에서 “국민의 이익 실현을 위해, 진영 정치를 무찌르고 제대로 된 도우미 정치를 하기 위해 뿌리 깊은 권위주의와 온몸으로 부딪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정권 사람들이 과거 독재정권과 싸운 민주화 세력일지는 몰라도 민주주의 세력은 아님을 스스로 보여주고 있다”며 “공정한 과정을 통해 틈새만 노리는 기득권을 차단하고, 땀 흘린 만큼 결과를 얻는 진정으로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안 전 대표와 권은희·김수민·권은희·이태규·신용현·김중로·김삼화 의원 등이 참석했다. 국민당은 창준위 체제 전환을 계기로 서울·경기·인천·대전·충북·세종·광주 등 7개 시·도당 창당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중앙당은 다음달 1일 창당할 예정이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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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 출신 중도실용정당 어디서 많이 들어본 거 같네?
국민없는 국민당 아... 우리가 비국민인건가
???: 제가 MB 아바타입니까?
이번엔 컬러가 주황색인갑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