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등을 위해 긴급 추가경정예산 75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본 예산은 1조3천250억원으로 늘어났다.
추경예산 가운데 일반회계 증액 544억원의 66.5%인 362억 원을 코로나19 대응에 쓴다.
분야별로는 생계가 어려운 가구를 위해 225억원,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에 재난 긴급생활비로 109억원을 반영했다.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45억을 편성했다.
권영세 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민에게 실제 도움을 주기 위해 예산을 긴급하게 짰다"며 "예산이 의회에서 통과하면 바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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