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암산이 엄청난 손님..

[고오급노예]

금방 손님 두뇌에 계산기 수준으로 암산이 빠르네요. 

나 : 29.78달러 입니다.

손 : (40달러를 내밀며) 10.22.

나 : ?? 29.78인데요? 

손 : ㅇㅇ 그러니까 10.22. 

잠시 뇌정지가 와서 뭐지. 정신이 살짝 이상한 사람인가? 했는데 계산대를 보니 잔돈이 10.22이네요.

나 : 님 왜이리 암산 잘해욬ㅋㅋ 계산대보다 더 빠른뎁쇼? 
손 : 기초적인 암산이다. 

그렇군. 

뇌 속에 계산기를 임플란트로 박아놓은게 분명합니다. 

[Pax]

손님이 20달러를 두 장 냈나 보군요.

어렵게 생각할 거 없이 40을 30+10으로 보고
30-29.78=0.22 이므로 거기에 여분의 10만 더하면 거스름돈인 10.22가 나옵니다.

[더러운펭귄인형]

하지만 보통 계산을 레지스터가 하므로 생각도 안하고 있는데 손님이 먼저 잔돈을 이야기하면 이손님 뭔소리 하는겨?? 가 되는거죠ㅋㅋㅋ

[고오급노예]

선생님 일반인은 그런 걸 보고 암산이 빠르다고 합니다. ㅋㅋㅋ

[더러운펭귄인형]

저같은 경우는 잔돈 안만들라고 미리 계산했었어요ㅋㅋ 예를 들어 $5.78가 나오면 $10.28을 줘서 5불짜리 하나 쿼터 두개 이렇게 받으려고ㅋㅋ 페니 다임 주머니에서 굴러다니는 거 싫어했었쥬 쿼터는 쓸데가 많아서ㅋㅋ

[고오급노예]

... 예?
5.78이 나오면 10.78를 주는 것 까지가 제 암산의 한계입니다만..

[더러운펭귄인형]

어디까지나 미리 계산입니다ㅋㅋ 가게 가려고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계산시작하는 거시애오 안타까운 일은 가는 길 내내 기억하고 있다가 상점에 들어가는 순간 시원한 공기에 머리가 리셋되는 경우가ㅋㅋㅋ

[고오급노예]

카드를 내밀며 : 계산이요.

[더러운펭귄인형]

요샌 레알루다가 비상용 20불짜리 하나 카드지갑에 껴갖고 다니거나 핸드폰에 삼성페이로 돌려버리니 현금 볼 일이 잘 없어요ㅋㅋ

[어둠섹시코만]

손님을 처다보지도 않으며 : 저기에 꽂으세요

[고오급노예]

흠칫.

[짹순이]

저는 암산이 불가능한 장애가 잇숨미다...

[고오급노예]

동일함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