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친구야 오랜만이다 오다 들렸다.
(헤라클레스의 절친 중 한명이자 일국의 왕 아드메토스)
아..반갑네 친구여
ㅇㅇ 근데 어째 궁 분위기가..뭐야 장례식? 내가 타이밍이 나빳나보네
ㄴㄴ 그냥 성내에 친도 척도 없는 여자 한명 죽었을 뿐이니 맘편히 쉬다 가시게
오 그렇구만 일단 그럼 어디 친구가 주는 술맛좀 봐볼까?
크 거나하게 취한다. 아니 근데 이 친구는 왜 대작을 안해주고 어디간거야?
(술과 안주 리필해주던 하인)
저기 죄송한데 사실 오늘 장례식은 왕의 아내분...왕비님의 장례식입니다
님 제발 눈치좀;;
...? 이런 십..! 내친구가 나를 배려해줬던거구나
친우의 아내가 죽었는데 음주가무나 즐겼다니 참을수없다..!!
죽음의 신께 내가 '간절히' 기도를 드려야겠구나!
(왕궁을 뛰쳐나가서 타나토스를 찾아간 헤라클래스)
위대하신 죽음의 신 타나토스시여!(멱살)
제 불쌍한 친구의 아내를 돌려주시옵소서!(주먹꽉)
이렇게 기도(폭력)드립니다!
제 신앙심(물리)을 보십시오!!!
ㅅㅂ
야 살려줄테니까 나 좀 살려줘!!!
그렇게 헤라클래스는 자신의 친구의 아내를 돌려받아 친구에게 다시 데려다 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눈치 존나빠르게 제우스님 감사합니다 님 짱 외치면서 돌려버렸지
장례식장에서 부활하면 모두 무안하다는 짤
마치 친정에 갔다가 반나절도 안되서 돌아온 아내를 보는 듯한 표정이군
친구온다고 걱정시키기 싫어서 자기 아내 장례식인데도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 정도의 친구라 그런것
제우스는 냉큼 그걸 받았으니, 다른 신이 뭐라 하지도 못 함
죽은 다음 보복하고싶어도 친구가 헤라클래스
아폴론이 아니라 아레스 아폴론이 아레스 엿먹인다고 저 왕친구 살짝 이용했다가 아레스가 시발하고 왕의 아내를 죽였던거라고 아폴론은 헤클이 아내 되살려준거보고 자기트롤짓때문에 조마조마했다가 안심했을걸
장례식장에서 부활하면 모두 무안하다는 짤
막짤 표정이 의미심장한데
여긴어디-그러하다
마치 친정에 갔다가 반나절도 안되서 돌아온 아내를 보는 듯한 표정이군
원래 장례식에서 부활하는건 매너없는행위라 놀랄만함 예수님도 그래서 장례식끝나고 3일뒤에 부활한거고
헤라클레스 : (잘했지 친구야?) 아드메토스 : (짜식. 어떻게 눈치를 채고 식 끝난 다음에 딱 데려왔냐. 고맙다)
'어 여보 어째 저승갔다더니....아 돌아왔다고??' 같은 표정이네 ㅋㅋㅋㅋ
친구온다고 걱정시키기 싫어서 자기 아내 장례식인데도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 정도의 친구라 그런것
기도(아프다)
죽은 다음 보복하고싶어도 친구가 헤라클래스
저 다음 저 친구는 제우스에게 제물받치고 기도 올리고 제우스가 그거 받아서 저일로 딴 신이 건들기 좀 애매해짐ㅋㅋㅋ
처세술의 달인. ㄷㄷ
저 친구의 처세술이 진짜 대단했음 ㅋㅋㅋ
타나토스: 하이...ㅆㅂ거
그리고 눈치 존나빠르게 제우스님 감사합니다 님 짱 외치면서 돌려버렸지
오미자만세
제우스는 냉큼 그걸 받았으니, 다른 신이 뭐라 하지도 못 함
제우스는 뭔지도 모르고 그걸 받아먹음으로서 최고신 제우스의 인정을 받아냄 제우스가 공인한 부활이기에 하데스조차 이의를 제기할 수 없었음
친구에게 도움을 받았으면 친구 아빠에게도 성의를 표하는 것이 그리스의 법도 (아님)
이제 타나토스가 제우스한테 따져도 "타나토스야 우리 막내가 어 친구 마누라 구하다 보면 사고 칠 수도 있는 거지 왜 우리 막내 기를 죽여?" 하면서 아무 조치도 안 취한다고 ㅋㅋㅋ
히드라 독있는 화살촉이 운다
아일라이
아폴론이 아니라 아레스 아폴론이 아레스 엿먹인다고 저 왕친구 살짝 이용했다가 아레스가 시발하고 왕의 아내를 죽였던거라고 아폴론은 헤클이 아내 되살려준거보고 자기트롤짓때문에 조마조마했다가 안심했을걸
아레스가 태클을 걸면 아레스에게 기도가 갈거같은데
아폴론은 왕비가 죽은것보다 헤라클레스랑 사이가 틀어지는게 더 무서웠을거야 ㅋㅋㅋ
그리스 신화에서 유일?하게 호구인 신 타나토스
친구 배려가 깊어서 저렇게라도 갚을만 했음.
기도(물리)
하데스 : ..라는 꼴같지도 않은 소리에 내가 그럴수도 있지 하고 해줄거 같냐? 타나토스 : ..(개새.ㄲ1들 내가 꼭 사직서 면상에 쳐던지고 나간다..)
그리고 얼마 후 하데스는 애완견좀 빌려가겠다는 조카의 방문을 받는데...
????? : 삼촌네집 개가 그렇게 대단하다며? 좀 빌려간다?
친구한테 배 터지게 얻어먹은 헤라클레스 아내가 살아돌아온 아드메토스 자다가 공짜 공물 받은 제우스 묵묵히 자기 할 일 하다가 죽빵 맞은 타나토스 빼면 모두 행복한 결말
집 나갔던 아내가 자신의 근육질 친구와 함께 돌아와서 놀란 남편의 그림
제우스 : 아이고 이거 뭐 한것도 없는데 이런걸 참 ㅎㅎ 아 뭐 이 좋은 제사를 받았으니 입싹 닫기는 그런거 같으니 내가 인정해줄게 ㅎㅎㅎ 타나토스, 하데스, 아레스 : 아이고 시벌...
헤라클레스 특 더워서 빡친다고 냅다 태양신 헬리오스에게 히드라 독화살 겨눔
그리고 배 타고 가다 파도가 너무 세니 삼촌인 포세이돈에게도 독화살 겨눔ㅋㅋㅋ
???? : 시1발 니 아들 제우스 시1발아!!!
했네 했어......
니 애비 라고 해야지
참고로 저거 비하인드가 원래 아드메토스가 죽어야할걸 아내가 대신 자처해서 희생한거다.
아폴론이 아드메토스를 살리기 위해 운명의 세 여신 모이라이에게 애걸하자 대신 죽어둘 사람이 나타나면 살려주겠다고 했고, 왕비가 아드메토스 대신 죽기로 결심했고.
개쩌네, 다른 서브컬쳐에서 운명의 세여신이면 거스를수 없는 절대적인 포지션으로 나오던데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물리)
악성 민원인(회장 아들)에 시달리는 헌장직
저기서 진실을 말하고 꼽준 하인이 최고 같은데
타나토스는 그저 저승 한 구석에 앉아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고 있을 수 밖에...
불쌍해...반신괴물한테 털리고ㅠㅠ
근데 타나토스짤의 헤클이는 왜 아랫도리까지 다 벗은거야? 헤응
저게 진짜 영리한게 "저 간악한 놈이 최고신한테 뇌물 바치고 빠져나가네!!" 이러고 태클걸어도 "친구가 구해줬으니 친구 아빠한테 감사하다고 하는게 뭐가 잘못됨?" 이라고 빠져나가는게 가능해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