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된 아서 플렉은, 아캄에서 조롱받고 학대당하며 재판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변호사는 '살인은 조커라는 사악한 인격이 저지른 것이고, 아서라는 소시민의 인격은 죄가 없다' 라고 말하며 그를 변호하려 하죠.
죽기는 싫지만, 변호사의 주장엔 시큰둥했던 아서는 한 환자와 만나게 됩니다.
그 환자의 이름은 할리 퀸젤. 일명 리. 아서처럼 학대받는 가정에서, 아서의 동네에서 자랐다고 말하며 접근.
할리는 이전부터 조커를 연모해왔기에 둘은 사랑에 빠지고, 심지어 성관계도 가지게 됩니다.
(물론 아싸찐따모솔 아서는 속사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재판 과정에서 진실이 밝혀지는데, 사실 리는 아버지가 의사인 부잣집에서 자라나 정신의학을 전공한 부유층이었습니다.
정신병원에 입원한 건 아서에게 접근하기 위해 스스로 들어간 것이었고, 그래서 자신이 원할 때 나올 수 있었죠.
아서는 이를 추궁하지만, 리가 '조커인 당신과 사귀고 싶어서 그랬다.' 라고 말하며 임신했다 주장하자 곧 납득하죠.
재판이 이어지며, 아서는 할리가 원하던 대로 '강력한 거물 조커'으로 법정에 나섭니다.
이중인격을 주장하는 변호사를 해임하고, 본인은 재판정에서 열변을 토하며 추종자들을 열광하게 하죠.
하지만 1편의 인물들, 특히 난쟁이 게리가 울먹이며
'나에게 유일하게 잘 해준 네가 그런 짓을 한게 어떤 기분인줄 아느냐. 넌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라고 아서를 비난하자 조커는 그 모습에 흔들리고
자신을 법정에서 모욕했다는 이유로 아캄의 교도관들이 아서의 분장을 지우고 폭행하고, 조커를 추종하던 동료 죄수를 살해하자
(이때 교도관들이 아서를 강'간했다는 암시가 들어갑니다)
결국 아서는 법정에서 흐느끼며
'조커는 없었고, 그저 내가, 아서 플렉이 한 짓이다. 나는 그냥 죽고 싶었던 것 뿐이다. 그저 다 날려버리고 새출발하고 싶었다.'
라고 고백합니다.
이에 리는 실망한 표정으로 법정을 떠나죠.
하지만 아서의 유죄가 선고되는 와중. 법정은 조커 추종자의 테러로 아수라장이 되고
겨우 살아남은 아서는 추종자들에게 이끌려 어디론가 향해 이동합니다.
하지만 '당신이 날려버리라고 해서 한 짓이다. 다 불태우자.' 라는 광기어린 추종자의 모습에 아서는 탈출,
'우린 조커를 사랑한다' 라고 부르짖는 추종자들을 피해 그 유명한 계단까지 도착해 올라가지만
그곳에서 만난 리는 '우리에게 있던 건 조커라는 환상 뿐이었고 그 환상은 사라졌다' 라며 아서를 거부.
제차 아서의 품에서 떠나며 완전히 이별합니다.
그리고 아서는 계단을 꼭대기까지 오르지 못하고 다시 체포되고 말죠.
결국 아서는 다시 아캄 정신병원으로 끌려가지만, 어느 날 '넌 죽어야 마땅해' 라고 말하는 무명의 환자에게 칼에 찔려 사망합니다.
그리고 그 아서의 뒤에서 그 환자는 칼로 입을 찢으며, 미친듯 광소하며 영화는 끝.
그렇게 아서는 시리즈의 오프닝처럼 버림받고, 비참하고, 누구의 도움 없는 쓸쓸한 모습으로 쓰러져 죽게 됩니다.
할리 퀸이 부른 1편의 엔딩곡이 들리면서 말이죠.
아서 플렉의 이야기지만 전체적으로 결국 조커의 광기는 남은 이야기여써
그보단 줄거리로 정리하면 재밌는데 텔링을 잘 못한 부류라고 생각함.
조커가 시원하게 체제 박살 내는 영화를 원했던 사람들이 싫어하는건 이해하는데 그러고나면 1편 동어반복밖에 안될 거고. 2편에서 해체적인 관점으로 딱 박살낸게 나름의 미학은 있다 생각함. 근데 그 과정을 매꾸려고 택한게 지루한 뮤지컬이라 퉤에에엣
관객들이 조커를 원했다 그래서 재미없었다 하면 이게 감독 의도라서 가불기 걸림 ㅅㅂㅋㅋㅋㅋ
인터뷰에서 사회적 파장을 가라앉히려는 의도나 그런건 전혀 없었다고 설명함. 그냥 본인은 조커1은 위로 올라갔으니 2는 아래로 내려가는 얘기를 만들려 했다고 하더라.
줄거리만 보면 뭔가 그럴듯한데 1편을 안 봐서 다른 사람들의 심정을 공감을 못 하는건가
제목은 조커이지만 그어디에도 조커는 없는 영화 단지 조커에서 벗어나고싶은 아서플랙과 아서플렉에게 조커를 광적으로 투영할뿐인 추종자들뿐
줄거리만 보면 뭔가 그럴듯한데 1편을 안 봐서 다른 사람들의 심정을 공감을 못 하는건가
그보단 줄거리로 정리하면 재밌는데 텔링을 잘 못한 부류라고 생각함.
1편에서 숨겨진 인격이라고 표현이 잘 안되서 2편 초반에 표현하는데 좀 너무 많이 강조하는거 같아서 좀 그랬음
이게 말 그대로 요약이라 눈에 잘 들어오는거고 실영화는 이 요약의 짤 하나당 10~15분의 묘사 할애랑 + 노래 1곡이 끼어서 나온다고 생각하면 됨
조커1에서 조커가 되는 엔딩으로 끝났으니 이제는 진짜 조커로서의 활동을 보려줄거라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던데다가 예고편만 보면 딱 그래서 거기서 벗어난게 하나 뮤지컬이 상당히 과하게 많이 사용되는데, 이거 자체도 의미가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사람들 호불호 갈리는 부분인데다가 너무 많이 사용된게 또 하나
이 사이사이에 뮤지컬을 넣고 또 넣고 또또 넣음
우리는 조커를 원했다고!ㅋㅋㅋㅋ
루리웹-947203
관객들이 조커를 원했다 그래서 재미없었다 하면 이게 감독 의도라서 가불기 걸림 ㅅㅂㅋㅋㅋㅋ
재미없었다가 의도인지는 모르겠고 전작의 열광적인 에너지를 식히는건 의도 맞는 듯
인터뷰에서 사회적 파장을 가라앉히려는 의도나 그런건 전혀 없었다고 설명함. 그냥 본인은 조커1은 위로 올라갔으니 2는 아래로 내려가는 얘기를 만들려 했다고 하더라.
해피타임 후의 현자타임이라고 비유한 글을 봤는데 딱 맞다고 생각함 즉 엔터테인먼트라는 측면에서는 생략해도 될 영화였다
영화에서도 대중이 원했던건 아서가 아닌 조커였고 현실에서도 아서에는 관심없고 조커를 보고싶어하는게 되버리니 제대로 현실비판되니 가불기걸리는꼴ㅋㅋㅋㅋ
뭐 감독이 저리 말했으면 크게 할말은 없는데 이걸 액면 그대로 믿지는 않음. 전편부터 사회고발물로서 감독이 만들었는데 사회에 어떻게 영향력을 끼칠지 생각하지 않고 만든다는게 말이 안되니까.
감독이 직접 이렇게 발언하면서 갑자기 관객들을 조롱하는 순간 라오어2 전철을 밟게 되겠지. 하지만 아직 그런 움직임은 없으니 다행이지만.
가불기가 아니라 낚시해놓고 너희가 주제라며 광대로 만드는 느낌이지
아서 플렉의 이야기지만 전체적으로 결국 조커의 광기는 남은 이야기여써
결국 죽고싶었다는 소원 이뤘잖아 한잔해~
뭐야 왜 다 알려줘요
배트맨 조커가 아니라 그냥 조커라는 이름의 영화를 봤다고 하면 납득된다
제목은 조커이지만 그어디에도 조커는 없는 영화 단지 조커에서 벗어나고싶은 아서플랙과 아서플렉에게 조커를 광적으로 투영할뿐인 추종자들뿐
결국 그 광기야말로 '조커'라는건가...
조커가 시원하게 체제 박살 내는 영화를 원했던 사람들이 싫어하는건 이해하는데 그러고나면 1편 동어반복밖에 안될 거고. 2편에서 해체적인 관점으로 딱 박살낸게 나름의 미학은 있다 생각함. 근데 그 과정을 매꾸려고 택한게 지루한 뮤지컬이라 퉤에에엣
ㅇㅇ 나도 이거 비슷한 느낌.
차라리 모큐멘터리 였으면 재밌었을지도 모른단 분석있던데
그치 이게 후속작이라고 생각은 안드는 이유가 1 이후로 진행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철저하게 1편을 해체해서 분석하고있음 신을 인간의 영역으로 끌어 내리듯이
뮤지컬도 감독의 의도한뇌절이라고봄 1때의 춤처럼 뮤지컬부분은 대부분 아서가 현실도피를하고싶은 순간이거나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일때였고 작중 후반부 아서의 대사에서 제발 노래를 멈춰달라는대사가 있던거 보면
좀 더 재밌었으면 이렇게 까지 불판 나진 않았을텐데 아쉬워..
1편을 해체하기 위한 2편 라오어 파트2와 같은... 그래서 초반부터 라오어 골프공이 모든 커뮤에서 거론된거겠지
조커라는 인물이 존재가 아니라 하나의 현상이 되어버린 느낌인데
그리고 조커라는 이름이 이어질 것을 다크나이트 조커 오마주로 노골적으로 언급하지
.... 플롯은 재미있어 보이는데, 우째 조진겨?;;
노래가... 너무.. 많아...
내용 자체는 충분히 공감가지만, 연출과 과정이 너무 지루함. 예술영화도 아니고 오락영화 (그것도 일단은 히어로)인데도. 특히 뮤지컬쪽은 ㄹㅇ 예술영화여야 용납되는 레벨임.
뮤지컬 영화를 우습게 보는 레벨
조커라는 존재의 시발점이라고 보면 좋은 거 같은데
가장 진실되게 말했는데 모두가 그걸 거부하는 아이러니
결국 1편에서와 마찬가지로 변호인이든 검사든 할리든 추종자든 아무도 아서를 이해하지 못했다는 이야기의 반복이긴 하지. 아니다. 개리만 유일하게 아서를 조금이라도 이해해 줬지. 하지만 아서가 뽕에 취해서 같은놈들 취급해버렸지만. 결국 추종자들이 원한건 조커로서 순교해서 조커라는 신, 개념이 되주길 원했던거 같음 근데 아서로써 죽으려고 하니까 그러면 안된다고 조커로써 죽여버린거고 화장실에 싸든 바지에 싸든 오줌은 싼거고, 사형을 당하든 살해를 당하든 조커로서 죽은건 매한가지니. 결국 자기 입으로 조커는 없다고 했지만 마지막 뮤지컬 처럼 자신이 아닌 자신의 자식들이 그 광기를 물려받게 됬고 아서는 조커라는 개념이 되는데 초석, 밑거름이 되버린거 같음, 근데 간수들한테 ㄱㄱ 당했다는 암시 뭐였는지 알려줄 수 있어?
보통 미국에서 교도소의 강제 폭행을 언급할때 자주 언급되는 것이 동성 강가ㄴ. 그리고 폭행 당할 때 안 보이게 처리되었고, 끌려갈때 바지도 벗겨진 상태임. 그 간수 중 무디 배우가 맡은 떡대 재크가 조커를 구타하면서도 미묘하게 보던 모습도 있고. 유난히 그 간수만 분노했다는 것도 그렇고...
그렇게 보니까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겠다.
결국 그 누구도 인간 아서 플렉을 봐주진 않았다
1편 끝에 경찰차에 실려가고 폭도가 그거 둘러싸면서부터 아서가 폭도들에게 등 떠밀려 무대에 끌려나오다시피 만들어진 우상이 되고 아서도 당황하지만 체념하는듯한 표정을 보이던게 신경 쓰였는데 역시나....
나도 뭔가뭔가 싶다가 마지막에 와 That's life를 레이디 가가가 부르니 또 다르구나 하고 극장 나옴
재키였던가 교도관 눈빛이 묘했다고 생각했어.
나도 이 영화가 동성애적 방향이 꽤 있다고 생각함. 죽은 죄수도 아서하고 키스한 사람이고...
야스는 아서 망상 같은데
할리퀸이 아서가 의심하니 임신드립친걸 봐선 실제 있긴 했을듯 망상이었다면 파워 짐승 절륜 ㅅㅅ를 했겠지 토끼보다 빠른게 아니라ㅋㅋ
2편에선 망상과 현실이 1편에 비해 분명하게 구분됨. 노래가 나오면 거의 망상임.
그럼 아서는 끝까지 아다로 죽은거야? 처참하네ㅋㅋㅋ
그 씬이 리의 동기를 설명해주는 장치라 (아서가 아닌 조커를 원함) 망상이 아님
흉악수가 수용된 '독방'에 큰 빽도 없는 '이성'이 들어가는 걸 허용해주는 교도관이 있을리가 없다고 생각되서. 그런건 대통령 딸도 힘들걸. 아무리 아캄 수용소가 부패했어도 뇌물로 그게 가능할 리가 없을 것 같아서 망상이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임신 얘기 나오니까 뭐지? 생각했음
할리퀸과 ㅅㅅ하는 신은 현실이 맞음. 다만 임신했다는 말은 작중 리가 한 말이 상당부분 거짓말인 걸로 봐서 거짓말일지도 아닐지도. 게임 아캄 시리즈에서 할리가 조커의 아이를 상상임신하는 내용이 연상되기도 하고
아는데 걍 농담이었어ㅋㅋㅋ 애초에 할리가 아이 가졌다는 이야기는 할리쪽에서 먼저 꺼냈으니까 했다는게 자연스럽지
글로 읽으면 굉장히 마음에 드는 스토린데
사실 이 영화는 주제보단 텔링의 호불호가 문제라고 보는 입장이어서요.
대부분 원한 결말이 아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