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수천 번, 아니 수만 번, 혹은 그 이상으로 인연을 맺었습니다. 저희들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저희가 맺은 인연으로 이 자리를 만들었네요.”
소녀는 미소를 지었다. 소녀에겐 이 상황이 익숙한 모습이었다.
“모든 존재는 비어 있고 비어 있는 것은 존재하는 법이에요. 우리가 겪는 모든 감각, 생각, 의식도 없으며 더럽지도 깨끗하지 않아요. 그렇기에 우리가 겪은 모든 감각, 생각, 의식도 결국에는 존재하지 않아요,”
소녀는 이어서 입을 열었다.
“우리가 겪은 감각, 생각 의식도 결국에는 계속 변하고 사라지는데, 결국 남는 것은 무한히 반복되는 삶과 죽음 속에서 만드는 인연이에요.”
어
불교의 연,기잖아?
조금 참고하긴 했음
이건 중2병이 아니야 윤회를 해서라도 찾아오겠다는 얀데레 아님?
윤회를 해서 찾아가는 결말이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