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방중의 총장이자 무메이의 오빠같은 존재인 애쉬 아마토리 비바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람의 검심 교토편의 최종보스인 시시오 마코토 역시 약육강식을 세상의 진리로 생각하고 있죠
뭐 짚어보면 둘의 생각은 조금 다르긴 합니다
약자가 강자에게 잡아먹히는게 세상이치니 나약한 메이지 정부는 강한 나에게 먹혀야 한다 라는 시시오와 달리
약자가 강해져서 강자들로 부터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는게 비바의 생각이니
근데 정작 하는 짓을 보면 시시오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강하니까 약자들에게 뭔 짓을 하든 상관없다'
비바가 건내준 칼 한자루와 강한 자가 살아남는다는 말이 어린 무메이를 살리기도 했었죠
소지로 역시 시시오가 준 칼 한자루와 약육강식이라는 말 덕분에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실제로 자신을 구해준 비바의 사상에 공감하고 따르고 있는 무메이
시시오의 약육강식을 진리로 삼고 약한 자들을 구한다는 켄신의 생각에 맞서는 소지로
바람의 검심에서 소지로는 결국 켄신에게 패하고 시시오와 켄신 둘 중 누구의 말이 옳았는가 스스로 답을 내기 위해 홀로 여행을 떠나죠
픽션,논픽션 할 거 없이 종종 볼 수 있는 구도지만 바검이 최애작중 하나다보니 카바네리 이번 화 보면서 떠오르더라구요
이코마는 과연 무메이에게 있어 켄신이 될 수 있을것인지...
힘내라 이코마
싸이코패스 형님 따위 날려버리고 무메이짱을 빼앗아버려
한이 느껴지는 댓글이군요.
닉이요....
켄신은 딱히 설득다운 설득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켄신에게 패하고 역시 켄신의 생각이 옳았던거냐는 소지로에게 내가 이겼으니 내 말이 옳다는건 강한자가 진리라는 시시오의 생각이 옳다는 말이 되며 싸움 한두번으로 답이 나오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니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내라고 하죠 이후 소지로는 켄신의 말대로 누구 말이 옳은지 답을 찾으러 여행을 떠나고요
약육강식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자기가 언제까지고 사냥꾼인 줄 아나 봅니다. 언젠가 자기보다 강한 자가 나오는 순간 자신은 사냥감으로 전락합니다.
이해가 안되서 그러는데 지금 작품이 이상하다는 건가요? 그리고 비바의 사상이 약육강식인데 그게 왜 드립이죠?
갑철성의 주키라는게 기차열쇠같은건가요? 보면서 계속 뭔지궁금하던데
엔진 시동 부터 객차 분리 까지 뭔가 만능키 비슷하더군요.
비바는 웬지 가이무의 쿠몬 카이토 같네요 카이토도 약육강식을 주장하긴해도 강자가 약자를 지켜야하는게 아닌 약자가 강해져 자신을 지켜야한다는 입징이니...
바람의 검심을 안봐서 그러는데 켄신은 소지로를 어떻게 설득했나요?
뺨치고 얼렀어요.
약육강식 신봉자를 설득하려면 이기는 수 밖에요.
말로 설득하다가.. 소지로는 완간히 켄신의 말에 설득 당합니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이 오자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정신붕괴까지 오게되죠.. 그러다 시시오와 켄신 둘 중 누구의 말이 옳은지.. 누구를 믿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그렇게 고민하다가.. 켄신과의 싸움으로 정하기로 한거죠..
켄신은 딱히 설득다운 설득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켄신에게 패하고 역시 켄신의 생각이 옳았던거냐는 소지로에게 내가 이겼으니 내 말이 옳다는건 강한자가 진리라는 시시오의 생각이 옳다는 말이 되며 싸움 한두번으로 답이 나오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니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내라고 하죠 이후 소지로는 켄신의 말대로 누구 말이 옳은지 답을 찾으러 여행을 떠나고요
옛날에 본거라 기억이 가물거려서 개그식으로 쓰긴 했는데.... 전에 못 구해줬으니 지금 구해줄 기회를 주지 않겠냐는 켄신의 말에 트라우마를 틀어막던 방어기제가 무너져 내렸죠.
소지로가 이후의 역사를 살아갔다면 어떻게 생각했을지도 궁금해지더군요. 대한제국을 식민지로 만들고 만주사변과 중일전쟁, 태평양전쟁을 연달아 일으킨 일본 정부를 보며 시시오가 옳았다고 생각했을지, 아니면 마이너리티의 편에서 켄신처럼 저항하며 살아갔을지...
애초에 지상 최강의 동물은 코끼리고 먹이 사슬 가장 끝에 있는건 곰팡이와 박테리아인데 그놈의 약육강식 드립은 언제까지 나올려나요.... 그냥 나는 내가 꼴리는데로 하고 싶고 그걸 할만한 힘도 있으니 그렇게 하겠다고 말하면 적어도 진정성은 있을텐데 말이죠. 아니면 차라리 철완의 국회의원님처럼 무한자유주의를 주장하고 자신이 그 사상에 의해 도태되어도 납득하는 일관성이 있던가요.
이해가 안되서 그러는데 지금 작품이 이상하다는 건가요? 그리고 비바의 사상이 약육강식인데 그게 왜 드립이죠?
아뇨 작품 자체가 이상하다기 보다는 일본쪽 작품에서 약육강식을 추앙하는 인물이 지나치게 많은것 같아서요. 그리고 그 중 한 90% 정도는 그냥 자신이 하고 싶은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이상한 논리를 끌어다 쓰는거라 조금 참신한 걸 보고싶달까...
그나저나 확실히 이렇게 보니 비슷하긴 꽤 많이 비슷하군요. 추천 박고 갑니다ㅎㅎ
약육강식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자기가 언제까지고 사냥꾼인 줄 아나 봅니다. 언젠가 자기보다 강한 자가 나오는 순간 자신은 사냥감으로 전락합니다.
한이 느껴지는 댓글이군요.
악감정이나 그런 건 없지만 대체로 그렇더군요.
닉이요....
작품의 시대적 분위기상 갑철성과 바람의 검심 둘다 민심이 흉흉한 상태입니다. 갑철성은 카바네라는 좀비때문에 언제 갑자기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 놓여있고.. 바람의검심에서는 유신정부에 반감을 품는 야이지사들을 암살하고, 또 유신정부의 치부와 수많은 은폐공작들.. 시시오는 유신 정부에게 배신당해, 이마를 맞고 기절한 상태로 불속에 던져저 전신이 화상을 입게되죠.. 가까스로 살아남은 그는 유신정부에 이를갈고, 타도를 하기로 꿈꿉니다. 자신이 만든 조직 십본도로 유신정부에 대항하게 되는거죠.. 강하기에 살아남을 수 있었고, 강하기에 누군가를 지킬 수 있었던 시대여서 약육강식을 마르고 닳도록 강조한겁니다. 둘 다 공통점은 살아남기 위해서는 강해야 하는 법칙이 이 시대적 흐름에 딱 들어 맞았던 것이죠
타이의 모험 마지막 대마왕 버언과의 싸움에서 버언을 압도하던 타이가 했던말이 기억나네요 '너는 너보다 강한 힘에 얻어맞으면 만족하느냐. 이런게 정의라 할수 있느냐' 결국 자기가 강하니까 약육강식이라든 뭐라든 말할수 있는거지요
약육 강식을 신념으로 삼는 자는 어리석은 자들 입니다. 약한 자가 다죽어 없어지면 그다음으로 죽을 약한자는 바로자기 자신이 될 수 있다는것을 모르는 거죠. 인과의 흐름은 힘의 유무, 강약으로 정해지지 않아요.
저 비바 말대로라면 크게 2가지 방향이 있겠네요 인간보다 카바네리가 강하니 인간은 카바네리 밑에 있어라 너희들도 강해지게 카바네리가 되어라 뭘 봐도 바람직해 보이진 않는 가치관 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