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 - 초대형 거인
첫등장 당시 임펙트는 정말 엄청났죠. 거인 크기는 15m가 최대고 벽은 50m이니
걱정 없다고 했지만 대뜸 60m쯤 되는 놈이 갑툭튀해서 벽을 파괴했습니다.
크기도 크기지만 두번의 등장 모두 아무런 조짐도 없이 갑툭튀하고 지성이 있는
모습까지 더해져 최종보스 포스를 풍겼지만 정말 뜬금없던 거밍아웃과
거웃팅으로 정체가 어이없게 밝혀지고 얼마 안가 작품에 흥미도 사라지더군요.
요괴소년 호야 - 백면인
250m의 히노에 둘이 몸 위에 올라갔음에도 면적이 남았습니다. 세계관 최강자로서의
강함 뿐만 아니라 몸에서 잡몹이 무한생성 되고 중간보스 대부분이 그의 분신. 3천년
전부터 크고 작은 나라를 멸망시켰고 분신들을 통해 일본정부를 삽질시켜 자신을
부활시키고 두명의 주인공을 세계규모의 기억 조작으로 고립시키는 등 온갖 암약을
벌였습니다. 특히 만천하에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그로인해 생기는 공포를 먹고
더 강해지고 우시오를 정신적으로 몰아붙혀 천적인 짐승의 창을 약화한 뒤 파괴하는
등 지략도 상당하죠. 결국 타도 백면인을 위해 우시오와 토라민이 아닌 동서의 요괴들,
광패명종, 자위대 등 서로 대립하거나 관심도 없던 세력이 연합하고 사야의 활약으로
죽은 자들까지 개입해 작중 선역 모두가 다구리를 해서야 겨우 이길수 있었습니다.
슬레이어즈 TRY - 다크스타
남쪽 세계의 마왕으로 본명은 듀그라디구두. 숙적인 용신 볼피드와 합의해 볼피드를
흡수해서 자아 없는 파괴신이 되어 세계를 리셋 시키려 했습니다. 종반부에 반이하의
힘만으로 리나네 세계로 넘어오지만 하늘을 날려고 날개만 펼쳤음에도 땅이 울리며
금이 가는 수준입니다. 자신이 만든 다섯무기로 무장한 주인공 연합에게 큰 데미지를
안입고 계속 전진하지만 화룡왕의 신탁이 완전히 해석되고 신마융합 마법에 맞아
볼피드와의 융합이 해제되면서 원래 세계로 추방됩니다. 같은 마왕인 샤브라니구두가
온갖 역보정 먹어 그 힘을 재대로 못 보여준 반면 다크스타는 반이하의 힘만으로
세계를 멸망직전까지 몰아붙히는 것으로 마왕다운 힘을 보여줬습니다. 다크스타
보고나서 요즘 로리에 뿔 달고 마왕이라 우기는거 보면 한숨나오더군요.
전설의 용자 다간 - 오보스
용자물 최강의 최종보스. 무려 우주와 역사를 함께한 놈이라고 묘사 됩니다. 중간보스인
시안만 해도 타 용자물의 최종보스 대부분을 압도하는 놈이지만 오보스는 그런 시안도
부하로 부리죠. 행성 오보스가 그의 본체일 가능성이 높으며 그 증거로 다간이 행성으로
향할때 별 전체에 오보스의 광소와 함께 웃는 듯한 형상이 떳습니다. 하지만 완결까지 그
정체나 힘의 한계는 제대로 묘사되지 않았죠. 마치 크툴루 신화의 그레이트 올드원처럼...
지구의 반을 날려버리는 폭탄을 간단히 억눌러버린 시안조차 전설의 힘엔 쪽도 못쓰고
산화했는데 전설의 힘에 각성한 다간이 시종일관 밀리기만 하다 겨우 이기지만 오보스가
수어사이드 희망자여서 가능했습니다. 결국 마지막까지 목적을 이루고 웃으며 죽은 보스
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 - 버텍스
유유유는 마마마처럼 세계를 위해서랍시고 희생당하는 소녀들의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처음엔 희생당하는 소녀들에게 집중해 버텍스에 대한건 잘안보였는데
이제보니 무시무시한 놈들 이더군요. 일딴 잡몹인 별가루들만 해도 화기가 전혀
안통하고 전차도 씹어먹는데 이녀석들이 뭉치면서 만들어지는 버텍스는 수십m
거체, 무한재생능력에다 결계 밖엔 실시간으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각자 생김세도
능력도 다른데 융합해서 파워업도 하죠. 그리고 별가루는 진짜 별의 수만큼
바글바글하고 이정도면 왠만한 배틀물에 등장해도 엄청 흉악할거 같네요.
갓 오브 워 - 크로노스
제우스의 아버지이자 크레토스의 할아버지. 8000m라는 어마어마한 사이즈로 몸에
달라붙은 크레토스와 상당한 스케일의 전투를 펼치지만 결국 내부에서부터 배가
갈라져 창자가 나오고 턱은 오닉스에 관통당하고 마무리로 올림푸스의 검레 머리가
관통당해 죽습니다. 사실 압도적인 크기와 그에 비례한 힘과 몸빵 외엔 딱히
내세울게 없는 보스였죠. 크레토스를 가족을 죽인 겁쟁이라 매도했는데 지도
자식이 자길 제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자식들을 삼킨 반면 크레토스는 처자식을
아레스의 함정에 빠져 자신도 모르는 새에 죽였고 어머니는 정당방위였죠.
크레토스도 복수를 위해 닥치는대로 죽이는 쓰레기이긴 하지만 그냥 피장파장
토르 라그나로크 - 수르트
붉닭 볶음면으로 세수한거 같은 간지나는 아조씨. 예고편에서 간지나는
모습을 보였고 헬라를 제쳐 최종보스가 되지 않을까 했는데 정작 본편에선
반쯤 개그캐였습니다. 허나 최후반에 그런 식으로 강림할 줄은 몰랐죠.
뭐 원전 라그나로크를 생각하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던 일이지만, 막판
강림은 정말 멋지더군요. 헐크가 나오면서 바로 개그로 바꼈지만요.
오성전대 다이렌쟈 - 대신룡
다이렌쟈의 세계관 최강자. 기수들은 대자연(지구)의 힘을 받지만 대신룡은 우주의
힘을 받으며 대도시를 브레스 한방에 가루로 만들고 광속으로 비행하며 자유자재로
지구와 우주를 왕래할 수 있습니다. 설정상 크기는 500m지만 화면상으론 족히
1km는 되는 모습을 보이죠. 우주의 균형을 위해 장기화 되는 고마와 다이렌쟈의
싸움을 막으러 강림했으며 고마건 다이렌쟈건 대신룡만 뜨면 아무것도 못하고
밟혀 죽기에 싸움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고마의 아지트를 날려버린
것도 다이렌쟈가 아닌 대신룡이였죠. 휴전협정을 깨트렸으니
기억에 남은 거대몹들을 모아봤습니다. 이중 가장
맘에 드는 건 백면인, 오보스, 대신룡 이네요.
이번 갓 오브 워에 나온 요르문간드도 정말 거대하더군요. 거기에 여러가지 친절하기도 하고
다크스타는 진짜 마왕다운 마왕이죠. 임팩트가 ㄷㄷ
다크스타는 진짜 마왕다운 마왕이죠. 임팩트가 ㄷㄷ
다크스타는 요즘 마왕들과 비교하기엔 실례죠;;; 백면인하고 다크스타, 오보스가 위엄이 ㄷㄷㄷ;;;;;;;;
그리고 오보스는 오보스 별이 본체가 아닐 가능성이 높아요. 그저 이쪽 차원 존재들한테 자신을 보이는, 일종의 그릇같거든요.
진짜 다크스타의 포스는 아직도 기억납니다... 그 조그마한 틈사이로 나올려고 발버둥치는 거대한 얼굴은 진짜 세계 멸망의 위협을 느끼게 해줬죠 그에 비해 요즘 마왕이란놈들은...
이번 갓 오브 워에 나온 요르문간드도 정말 거대하더군요. 거기에 여러가지 친절하기도 하고
가이아처럼 통수 쳤다가 역관광 당할줄 알았는데 끝까지 아군이여서 의외였죠.
저는 베놈묘티스몬
거밍아웃으로 실망했다기엔 너무나도 잘 팔리고 있는 진격의거인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