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의 행복으로 가는 콰이어트 제로를 지키기 위해
또다른 가족인 슬레타의 설득을 듣지 않는 에리크트와 프로스페라.
지금까지 슬레타가 프로스페라와 에리크트에게
그들의 행복을 위해 이용당하는 모습을 본 미오리네.
그들의 말에서 슬레타가 없다는 걸 깨달은 미오리네가
슬레타는 어떻게 돼도 상관 없냐고 항의합니다.
마치 슬레타한테 관심은 줬는데
너희들이 있으니 됐잖아? 라는 논조.
여기에 자신들을 포함시키지 않는 것은
애초부터 슬레타를 사랑했기보다, 이용하기 위해
그러니까 에리크트만을 가족으로 여겼다는 반증으로 느꼈습니다.
안정성이 떨어지고 개수도 안된 건담 캘리번을
슬레타는 두 사람을 사랑하기에 탔다고 항의합니다.
엄마라면 제발 슬레타도 에리크트처럼 사랑해달라고 부탁하지만
원수의 딸에게서 지적받은 것에 불쾌하게 여기는 프로스페라.
들고온 코어 유닛으로 관리자 모드 우회를 하던 미오리네는
긴급 정지를 담당한 게 어머니인 노틀렛임을 알게 됩니다.
긴급정지 명령어 입력창에 뜬 질문.
우리 토마토는 어떻게 됐니?
그리고, 질문 위로 4진수 문자가 떠있었습니다.
노틀렛이 미오리네에게 남겼던 토마토.
유전자 코드에 숨겨놓았던 4진수 문장으로 치환해야 보이는
나는 항상 네 곁에 있단다, 미오리네. 라는 이 문장.
바로 이 문장이 콰이어트 제로의 긴급정지 명령어였습니다.
4진수 문자를 입력하면서 노틀렛에게 사랑한다고 말한 미오리네.
본인 입으로 슬레타를 사랑한다고 말해놓고선
딸들이 아닌, 딸이라고 말한 프로스페라.
이 여자에게 예쁜 딸이란 에리크트 하나 뿐이었고,
에리크트를 살리기 위해 만든 클론들은 그저 딸을 닮은 복제라서
진정한 사랑을 아예 주지도 않았군요.
그래놓고 슬레타를 사랑하니 뭐니 하는 걸보면 자기합리화같고요.
즉, 프로스페라가 사랑을 준 건 에리크트 뿐이었다는 것.
긴급정지 명령어를 입력하자 메시지가 나옵니다.
나도 사랑한단다, 엄마가.
미오리네가 사랑해요, 엄마라고 한 걸 듣고 저렇게 응답한 거면
콰이어트 제로에, 노틀렛 렘블랑이 있었던 걸로 보이네요.
그전에, 미오리네를 옮기던 데미 바딩이 에리크트가 격추시키려 하자
데이터 스톰에 강력한 간섭이 일어나는 해프닝이 있었는데요.
정말로 에리크트만 데이터 스톰을 제어했다면
이런 반응이 나타날 리가 없죠.
노틀렛 렘블랑이 딸인 미오리네가 위험에 처하니까
직접 간섭해서 에리크트와 프로스페라를 막은 거라고 하면...
모성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에리크트가 엄마와 동생을 지키기 위해 건드노드 모두와
건비트에 있는 자매들과 함께 의회의 공격을 막습니다만...
에어리얼이 반파된 모습에 울부짖는 프로스페라.
간신히 살려낸 딸이 생사를 알 수 없게 되니,
처음으로 격한 감정을 들어내는데요.
프로스페라에게 가족은, 에리크트 하나가 맞았네요.
슬레타한텐 저런 모습 안보여준 걸 보면......
마지막 화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슬레타는 이들과 결별하는 게 행복할지도 모르겠어요.
슬레타는 그들을 사랑했는데, 그들은 자신들만 사랑하고
슬레타를 이용하다가 버리고선 슬레타의 친구들을
자신들의 행복을 방해한다고 죽이려고 한 걸 보면요...
"슬레타에게는 여러분이 있잖아요."라고 말하면서 총 들고 죽이려는 프로스페라. 슬레타가 어찌되든 말든 대놓고 관심없다는 뜻이죸ㅋㅋㅋㅋㅋㅋ.
긴급정지 코드가 아니고, 관리자 권한 아이디랑 패스워드
슬레타가 캘리번타고 뇌가 익고 있는데 프로스페라는 걱정 하나 안하는거 보면 뭐....
그런데 아이들이 이렇게 고생하는걸 뒤통수 때리려하는 세력 때문에 혼야짱 프로스페라를 미워하지를 못하겠다는…..
하지만 슬레타도 스코어5탓에 뇌가 익어버리기 직전이라서 이후에 일상생활이 될런지
"슬레타에게는 여러분이 있잖아요."라고 말하면서 총 들고 죽이려는 프로스페라. 슬레타가 어찌되든 말든 대놓고 관심없다는 뜻이죸ㅋㅋㅋㅋㅋㅋ.
이제 막바지라서 적이든 아군이든 속마음 다 드러내내요. 프로스페라 본인이 들어야 할 쓴소리들도 충분히 나오기도 했고요.
18화에서 에리가 안 말렸다면, 지구에서 저지른 참극도 슬레타가 안고 갈 판이었죠. 에리가 부탁하니 들어줬지 딸로 생각 안했던 슬레타한테 살인마든 뭐든 비난받게 되더라도, 에리만 있으면 그만이다 그 생각이 보여서.. 하... 솔직히 욕 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슬레타도 스코어5탓에 뇌가 익어버리기 직전이라서 이후에 일상생활이 될런지
아쿠시즈주교
슬레타가 캘리번타고 뇌가 익고 있는데 프로스페라는 걱정 하나 안하는거 보면 뭐....
프롤로그에서 사지가 불편해진 사람들이 나왔는데 그사람들처럼 될 가능성이..높죠. 그걸 주식회사 건담에서 만든 의료용 장비로 재활하는 결말일 듯 합니다
데이터스톰 간섭 일어날때 에리가 에어리얼쪽을 보고있어서 르브리스ai가 방해했다는설도 있음
간섭이 일어나기 전, 에어리얼이 아닌 뒤에 있던 콰이어트 제로를 봤습니다. 즉, 르브리스 ai는 아닙니다.
이 장면은 간섭이 일어나기 시작할때라 콰이어트 제로를 보고있고 이 다음 왜 방해하냐고 따질때 에어리얼의 헤드부분을 보고있음
이번 연출로 또 엥? 싶은게 인트로 소설이나 그런데서 이야기하던 화자가 "에리"가 아니라 에어리얼일지도 모르겠다는 가설이 성립이 되네요.
긴급정지 코드가 아니고, 관리자 권한 아이디랑 패스워드
그런데 아이들이 이렇게 고생하는걸 뒤통수 때리려하는 세력 때문에 혼야짱 프로스페라를 미워하지를 못하겠다는…..
저는 할매 넷을 어떻게 볶아 죽게해야할지 고민요.. 야 이거 중세에 마녀에 대한 혐오가 이런식으로 생기는건가? 싶었습니다.
프롤로그 당시 엘노라 사마야 시절만 해도 순박하고 평범한 기계공학 연구원이자 어머니였는데.... ㅠㅠ
여러모로 프로스페라는 노틀렛과 비교되는 엄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