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를 봤다
비교적 상당히 정상적인 완결감이 넘 좋았다.
안노 감독이 참여한 다른 작품을 보고 싶어 위키를 뒤적거렸다.
그 중 왕립우주군 을 못봐서 찾는 중 소장하긴 글코 갖고 있는 OTT중
나오는 게 없어
마포에 있는 한국영상자료원에 갔다.
감상은~!
음..
살짝 잠온다 ㅋㅋㅋ
남주 톤이 나지막해서 거의 자장가 ASMR 수준이다
인물 작화, 사운드 ,로켓을 포함한 메카닉 묘사의 디테일은 최상급이라고 생각한다.
비행기나 로켓, 메카닉의 사운드는 실제 녹화를 따온 것 같은 느낌이다.
아쉽고 납득이가 안되는 건
남주가 우주에 가고 싶어하는 동기가 약하다.
단순히 여주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하기엔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 너무 크다.
동료가 죽은건
기술상의 문제가 있어서 였다. 다른 의문은
여주는 어떤 이유로 평화사상을 전파하는 찌라시를 뿌리고 있었는가?
남주는 어떤 매력에 여주에게 끌린걸까 의문인 부분이다.
찌라시만 보고 여주의 집에 찾아가는 건 무엇?
또한 남주가 로켓발사로 나가면 죽을지 모르는 상황을 앞두고 아마 초조한 마음인건지
여주를 덮치는 부분이 나오는데 대사도 없고 꼭 넣어야 했나 싶은 부분도 나온다
남주와 여주의 감정이 전해지는 부분에 대한 설득력이 약하다
뭔가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야 할거 같은데 설명이 없다
DVD 부록 영상에서 다른 여자 등장인물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등장인물도 커트 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후반부 5분여~ 간의 음악과 영상만 나오는 부분은 가뜩이나 지루한 부분을 증폭시킨다
걘적으로 봐도 오락적인 요소가 부족하다.
제작진들이 현장 취재등 묘사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것 같은 설정상의 표현들은 굳이 팩트체크를 하지 않더라도
로켓 발사 과정에 대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인물묘사는 아키라 가 떠올랐다. 코가 뭉툭한 그 특유의 느낌적인 느낌.
그럼에도 요 애니는 전체적인 스케일이나 메카닉 연출면에서 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