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가르마를 죽이기까지엔 자비가에의 복수라는 목적하에 움직였지만
그렇게 가르마를 죽인 후에는 뭔가 이게 아닌데.. 뭔가 해낸 보람이나 충실한 그런게 없네..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대신 목마의 추적과 뉴타입 부대를 이끄는쪽으로 그런 충실함이 옮겨진게 아니냔거
원래라면 잠수함 기지서 해야할 수수하지만 중요한 일이 있지만 때려치고
바로 화이트베이스를 추적했고
결국 자브로까지 가서 즈고크를 타고 건담과 마주할때 씨익 하고 진심으로 웃은건
복수따위보다도 화이트베이스와 건담과 싸우는데서 자신의 충실함을 느끼고
건담에게 패배했을때는 진심으로 감정적으로 분노하는 등 샤아의 목적,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방향은
그쪽으로 옮겨간게 아니냔거
뉴타입을 찾아내고 적 뉴타입과 싸워서 뉴타입의 길을 여는것은 아버지 사상도 그렇고
자신의 충실감도 그렇고 둘 다 맞으니 이쪽을 택했다 같은거
키실리아 죽일때도 엄청난 충실감이나 사명감보다는 그저 훌훌 털어버리고
그래 저것도 일단 정리해야지 하는 느낌인것도 그런 이유가 아니냔 이야기
샤아는 어디까지나 파일럿, 크와트로 버지나로서 있고 싶었고 결국 그러지 못했단 생각하면 꽤 불쌍한 인물같기도 함 사람들은 샤아에게 너라면 정치가가 되서 정당하게 세상을 바꿀수 있을거라 기대하지만 그에겐 중압이 컸겠지 카미유에 대해 하이스트리머서 나약함은 미덕이 아니라며 대중은 미치지도 지쳐 쓰러지지도 않고 뻔뻔히 살아간다는 이야기는 카미유에게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자신에게도 그랬다는 이야기였을지도
어느새 복수보다 아무로 이기자로 넘어가긴 했음
샤아 스스로도 복수따위 나중에 해도 좋다 할 수준이라 세이라에게 이야기 하기도 하고
사실 가르마 죽인 시점에서 샤아가 계획한 복수는 끝남 가르마가 자비가 버티목인데 없어지자마자 형제 사이 십창나기 시작함 그래서 샤아도 가르마 죽일때 목마 먼져 처리할까 가르마 먼저 처리 할까 두고 고민함 일단 하나밖에 없는 절친이고 오래시간 같이 지내왔으니깐 괜히 가르마에게 마지막으로 한말이 그게 아님
버팀목이라 해도 뭐.. 딱히 그렇게까지 가르마가 정치적 중요한 입지란건 퍼건 밖의 이야기라 생각함 재밌게도 기렌은 아버지인 데긴을 어느정도 신뢰하고 본심을 이야기할수 있는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던가 데긴의 죽음에 키실리아가 냉정함을 잃는다던가 등 가르마보단 데긴이 의외로 자비가문의 버팀목에 가까운 포지션이었을지도
오?! 퍼건을 본건 아니지만 이거저거 주워들은거랑 눈팅하면서 익힌스토리나 샤아 얘기에 비춰보면 꽤 설득력이 있는거 같음 특히 내가 봤던 제타건담에서도 크와트로 바지나가 본문설명이랑 비슷한 행보를 걸은거 같거든 지온 즘과 지온, 자비가, 복수등의 얽매임에서 벗어나서 좀 자유롭고 자신에게 충실하게 지내다가 블랙스 포라의 죽음 + 다카르 연설로 다시 샤아 아즈나블로 돌아가게 되면서 아 이건 좀 아닌데... 하고 다시 얽매이고 그후 에우고에서의 역할은 그래 하던거 마저 정리해야지 느낌정도였고, 최종화에서 텅 비어있는 백식의 콕핏으로 다시 자기가 충실할수 있는곳으로 떠나갔다는 느낌
샤아는 어디까지나 파일럿, 크와트로 버지나로서 있고 싶었고 결국 그러지 못했단 생각하면 꽤 불쌍한 인물같기도 함 사람들은 샤아에게 너라면 정치가가 되서 정당하게 세상을 바꿀수 있을거라 기대하지만 그에겐 중압이 컸겠지 카미유에 대해 하이스트리머서 나약함은 미덕이 아니라며 대중은 미치지도 지쳐 쓰러지지도 않고 뻔뻔히 살아간다는 이야기는 카미유에게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자신에게도 그랬다는 이야기였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