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디아 코드 때도 그랬지만 코우시 / 소우 / 와타루 작가님 3인방은 정말 묘한 매력이 넘칩니다.
와타루 작가님이 칡뿌리(쓰고 떫고 맛없음, 근데 씹다보면 은은한 단물이 올라옴)라면
소우 작가님은 감초(기본적으로 단맛이지만 미묘한 쓴맛이 겹침, 나중엔 단맛과 쓴맛이 섞인 기묘한 감상)이고
코우시 작가님은 랜덤 땡초(매운거 걸리면 목구멍 넘길때 어? 어? 하다가 푸홬 하고 폭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튼 이번 스포일러를 표현하자면
15권에서 한번 폭발했는데 그게 채 가시기도 전에 불릿하고 16권으로 핵폭발이 일어나버린 격이네요.
사실 이전부터 "이렇지 않을까?"로 설이 나돌긴 했지만
그게 맞으면서도 또 예측하기 힘든 방향으로 빵! 터졌군요.
개인적으로 16권보다는 불릿의 반전이 총꽁갱이였네요. 설마하던 쿠루미=xxx...
씁쓸하지만 달달한 역내청의 와타루 달달하지만 씁쓸한 변웃고의 소우 달달하고 씁쓸하고 폭발하는 데어라의 코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