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로 그렸던 아이디어 스케치. 제각기 개성 넘치는 타이치들이 모여있네요. (웃음)
이 아이들 중에서 가장 활기찬 소년을 베이스로 하여 아이디어를 다듬어 갔습니다.』 by 야부텐
이전 그리셨던 켄타로와는 다른 이미지를 주고 싶었기 때문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셨다고 합니다.
고글을 씌우기에 앞서 머리에 반다나를 둘러보기도 하고,
그외에도 척 보기에도 과묵해보이는 용모거나 안경(!)을 쓰기까지,
지금으로선 좀처럼 상상이 안 갈 정도로 가지각색 모습의 타이치들!
우측 하단의 맹~한 안경 소년은 야부텐 선생님 본인이 말씀하시길
"얘로 하지않아 다행이다" 하는 제일의 워스트 타이치.
▲『조금씩 지금의 타이치와 닮아가지만 복장이 조금 다르네요.
여담으로 이때 즈음, 타이치라는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카케루'나 '타케시' 등의 이름이 후보로 있었습니다.』
by 야부텐
▲ 좌 : 『가자! 가잣!! 디지몬』의 디지 군 / 우 : 『C'mon 디지몬』의 카몬 켄타로.
앞으로를 활약할 디지몬 시리즈의 신세대 주인공이란 것을 내세우기 위해
한발 앞서 활약했던 디지 군과 켄타로의 각 특징인
독특한 디자인의 '루즈삭스'와 '팔 보호대(서포터)'을 빌려왔다고 해요.
다소 개구쟁이스런 표정이 지금의 타이치와 흡사한 모습!
이 타케시 군(가칭)을 점차 다듬어 가는 것으로…
▲ 이리하여 타이치가 탄생했습니다!
이런 수많은 모험을 겪으며, 지금의 타이치가 세상에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이미지는 토에이 애니메이션의 메인 스탭이자, TVA [디지몬 어드벤처]의 캐릭터 디자이너인
'나카츠루 카츠요시'(中鶴勝祥)씨께 어드벤처 제작용으로 선보였던 설정화.
그리고, 이 일러스트가 반다이와 토에이의 기획 회의 건에서 그려 제시했던 V테이머01의 키 비주얼!
설마 이 한명의 소년과 그 파트너 디지몬이 디지몬 시리즈 역사상 가장 유명한 주인공이 될 줄이야 누구도 예상치 못했겠죠.
"용기야말로 넓은 하늘을 날아오를 날개가 되리!!"
어드벤처의 영원한 히어로, 태일이의 탄생기였습니다.
시리즈 대표 캐릭터답게 다양한 초안이네요.
아직 초안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고글 투성이! 개인적으로 좌상단의 교복을 입은 듯한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