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의사가 의료사고로 사람을 죽인 것 때문에 자신에게 죽인 생물의 원래 수명에서 죽었을 때의 나이를 뺀만큼 돈으로 환산되어서 자신에게 들어 오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의사는 이 능력을 쓰지 않겠다고 했지만 매우 큰 돈이 급해지자 환자를 의료사고로 위장해 죽이게 되었고 쉽게 돈을 벌게 된 의사는 나중에 가선 술값 때문에 아무렇지 않게 길고양이를 죽일 정도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동료 의사가 의료사고가 일어나는걸 의심하고 그를 추궁한다. 궁지에 몰린 의사는 엉겁결에 동료의사를 살해해버리고 증거가 너무 확실해여 살인 사실을 감출 수도 없게된 그는 도망치기로 한다. 경찰에게서 도망쳐 몸을 숨기던 도중, 그에게 동료의사를 죽인 값이 들어온다
그 돈으로 의사는 얼굴을 성형하고 신분을 바꾸고 해외로 도망갈 길을 마련하고 돈의 힘으로 공항에서 경찰의 의심을 받지 않고 비행기에 탑승하여 해외 튄다. 그런데 비행기 조종사 두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이며 쓰러져 조종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고 의사는 살고자 하여 조종사를 치료하려 하지만 실수로 조종사를 모두 죽이고 만다. 조종사들이 걸린 병은 식중독 처럼 보이지만 전혀 다른 박테리아 때문이였던 것이다. 결국 비행기는 추락하고 전원이 사망한다.
그런데 비행기에 탄 사람 중에선 자신의 먼 친척도 한 명 있었다. 가족도 없던지라 먼 친척인 의사에게 전 재산이 상속되게 된 것이다. 그의 통장에 친척의 재산이 돈으로 들어왔는데 딱 비행기에 탄 사람들의 남은 수명만큼의 돈이였다. 자기 자신도 포함해서...
건즈 앤 로지즈의 노래 시빌 워 중에 마이 핸즈 타이드 라는 가사가 있는데 처음 들었을 때 이 가사를 머니 인 더 타임으로 들었습니다. 왠지 있어보이는 말이여서 이것 저것 생각하다가 만들었네요.
돈이 들어오는 방식은 현실이 어떻게 바뀌어서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건가요. 소재는 흥미로운데, 결말이 약간 싱거운 듯?
예를들어서 거금이 든 지갑을 주워서 주인에게 찾아줘 사례금으로 얼마를 받는다던가 낸적도 없는데 세금이 과다청구된거라며 돌려받는다던가...그냥 어떤형태로든 자기한테 돈으로 돌아오게 되어있습니다. 그때그때 달라요.
짧게 간추린다고 제대로 적지 못했는데 첫번째 의료사고도 결말 처럼 박테리아에 의한 오진이고요.
오. 왠지 네이버 웹툰 기기괴괴에 어울릴것 같은 소재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