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화 – 종장(終章)> - (수정 작업 완료!)
“도미니... 마라를 떠나보낸 건
나도 무척 마음 아프지만 그만 눈물을 거둬야 돼!
당장 수정체를 복구 시키지 않으면 생명수가 말라서
알타이르(Altair)별은 점차 사라지게 될거야.
서로 머릴 맞대고 온전한 방법을 모색해야해!”
아직도 주저앉아 울먹이는 도미니를 보며 현재 상태를 자각시켰다.
서서히 눈물을 거둔 도미니가 일어났다.이미 수정체가 파괴될 때 굳은 결심을 갖고 있었다..
“걱정마! 우리들이 수정체를 복구해 새롭게 탄생 시킬 거야!”
그러자 버섯대장은 눈이 커졌고, 애플대장도 어깰 들썩였다.
“마...말도 안돼? 서...설마 목숨을 바쳐 수정체를 유...유지시키겠다고?”
무척 놀라고 당황한 인세스가 말을 더듬었다.
“그럴 수밖에 없어! 오늘부터 엘프족은 남김없이 수정체와 한 몸이 될거야!”
노란수염을 움켜진 인센스가 강력히 제지했다.
“안돼! 난 결사코 반대야! 절대 허락할 수 없어!
목숨을 버리지 않고 다른 좋은 방법이 분명 있을거야?
해보지도 않고 이러는 건 도미니 너 답지 않아!“
이미 혈육같은 마라를 떠나보낸 이상 도미니 마음은 한결 같았다.
“처음 수정체가 파괴될 때, 여우족 비야사들 주저하지 않고,
생명같은 정기로 수정 생명수를 유지시켰어
그리고 수정체안에 모두 남김없이 봉인시켰어!
몸이 녹아내린 고통을 참고 한줄기 빛 에너지로수정체를 복구 시켰지
그때 운좋게 마라는 무사히 우리 곁에 떨어졌고....
...... 그들은 오직 알타이르(Altair)를 위해서야 남김없이 목숨을 바쳤어!”
그리곤 이내 두 손을 모아 하늘 높이 들었다.
“비야사종족에게 진 빛
훌훌 털어 버릴 기회가돼 참 다행이야!
아마 마라도 자랑스러워 할꺼야 ”
그래도 인센스는 끝까지 반대했다
“ 좋아! 정 그렇다면 우리가 대신 희생하겠어!”
도미니가 서둘렀다.
“안돼! 용사인 너희들이 알타이르(Altair)를 꼭 지켜야만해!”
그리곤 마법을 사용해 허공에 오각형 마법진을 만들었다.
“얘들아? 모두 각오는 돼었지!”
“네 여왕님!”
“ 나타샤 엘프족은 새롭게 역사의 남을 위대한 흔적을 남기는 거야
오직 알타이(Altair)를 위해서”
-퓨퓨퓨퓽!
허공엔 무수히 많은 오각형이 빽빽하게 만들어 졌다.
-슈슈슈슉!
요정들은 각자 오각형 속에 들어가 한마음 한 뜻으로 주문을 외웠다.
“G.seven Affirmation Clean! Omak sarabu meashoyopa pelubop Natasha Stick!”
(지.세븐 에퍼메이션 클린! 오막 사라부 매쇼요파 펠루봅 나타샤 스틱!)
-슈아아아악!
그러자 모든 오각형이 빠르게 파괴된 수정체로 향했다.
-퓨아아아악!
-콰콰콰쾅!
저 멀리 한줄기 빛이 하늘을 뚫고 크게 내뿜자 땅이 흔들리고 지진이 발동했다.
-와르르르르!
“ 총군님! 정신 차리고 어서 풀숲으로 피하셔야 합니다”
넋이 나간 인센스는 한 없이 허공을 바라 봤다
애플 인터널이 인센스를 잡고 대피시켰다.
“전군 모두 풀숲으로 집결해라!”
버섯 대장 인셉션이 외쳤다. 지시를 받자 모든 요들족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우루루루루!
한동한 심하게 뒤흔든 지진이 점자 잦아들었다.
그건 수정체가 회복된 현상이었다. 생명체가 유지되고
시들었던 꽃들과 해진 나무들이 본래 윤기를 되찾았다,
세상은 온통 밝은 빛깔이 쉼없이 쏟아졌다.
-우수수수~
-쿠앙!
큰 쾽음이 울려퍼졌다 .
즉시 커다란 수정체가 광채를 내며 오각형 수정체로 탈 바꿈 했다.
그 모양은 엘프들의 마법진 흔적이나 다름 없었다.
-샤아아아~
이제 새로운 알타이르(Altair)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그곳은 유일한 요들족 성지(聖地)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