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같은 시각」-
외부의 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
지하 벙커.
미 특수부대가 들이닥친
기지 내부의 CCTV화면을 지켜보고 있던
한사람이
탁자를 내리쳤다.
『파울로.
고작 그걸 관리 못 하고 당해?』
혀를 찬 그는
그래도 건진
단 하나의 정보에는 만족한 시선을 보냈다.
완성된 조합식.
막 군용헬기에 올라타고 있는
저 젊은 화학자는
소위 말하는 0.1%의 천재가 분명했다.
그사이
특수부대가 외부로 전송 중인 통신장치를 찾았는지
팍 꺼지며
검은 화면만 나타났다.
『아쉽군.
옆에 있었다면 회유했을 텐데.』
지이잉.
주머니속 휴대폰이 울려 손에 쥐었다.
[학회 시작해.
어디 있어?]
동료의 문자에 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옷매무새를 말끔히 다듬고
지하벙커를 나섰다.
그리고
그 정체불명의 인물이 떠나는 동안
키리토가 항모로 떠나는 것을 확인한
신이치는
곧바로
자신의 짬밥을 동원해서
그 기지를 장악한 미군 전부를
말 그대로
합죽이로 만든 뒤
미리 대기시켜 둔
영국, 러시아 특수부대를 투입해서
그곳에 있는 용병들 전원을
즉시 특정지역으로 이송시키라고 지시를 내린 뒤
파울로와
키리토를 후려갈긴 용병과
키리토를 납치한
다른 용병들을
그 기지의 가장 으슥한 곳으로 끌고 간 뒤
신이치만의 깊.....은 심층면담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런 신이치의 면담을 보게 된
카이토와
아카코, 사구루는
자신들도 모르게
파울로라고 불리는 저 두목과
신이치 손에 잡히게 된
저 용병들에게 동정심이 들 정도였으니..........
마지막이 무섭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소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