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naver.com/anitong1/223164945321
지난번 글을 올리고나서
업계 관계자들과 많은 분들이 위로와 격려의 의견들을 많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이 글들이 진위나 사실 여부를 가지고 논쟁하는게 아니라, 그동안 있었던.. 말하지 못했던 부조리함을 누군가는 얘기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또 언급하지만
건담이 좋다고 사업을 나섰다가
속아서 저 같은 또 다른 가마우치가 되시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박서방이야 망해버린 가게 하나가 떠드는데
뭐 별일 있겠냐 싶겠지만은..
(배째라는 식으로 사과는 커녕 연락도 없었습니다. 유튜브로 그 가식적인 얼굴 좀 그만 나왔으면 합니다)
반면에 지난 글 올린 당일 반코 담당자란 분이 상황 파악차? 연락이 왔지만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주문 목표량 충실하게 채워주는 박서방과 어차피 한패인데..
따로 얘기할게 뭐 있겠습니까?
반코도 한정판이나 내고
인기상품은 도매 안주고 건베에 비싸게 직접 팔아 이익 챙기기 (작년에 그렇게해서 흑자 전환) 에만 바쁘지 한국 시장, 구매 유저 타위엔 1도 관심이 없습니다.
▶ 최고의 엔저 .. 인데?
반코는 엔화 공급가를 <고정> 으로 정합니다.
그래서 엔저 혜택이 전혀! 적용 되지않습니다
그저 한국 고객은 봉으로 보는겁니다.
그럼 직수하면 되지않겠냐구요?
한 5~6년 전에는 있었지만 막아서 못 합니다. 혹시라도 했다가는 그나마 하던 공급 끊어 버릴겁니다
그렇다고 따로 혜택?이 있는것도 전혀 없습니다
그럼 재고 관리를 잘 해라?
타미야나 아카데미처럼 판매 소진 후 주문하면 되지않겠냐구요?
반코는 그딴거 안합니다.
예~~전에 오사카 현지서 도매상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옆에 서류가 뭐냐고 물어보니 <수시 주문서> 랍니다.
당연한겁니다.
하지만.. 반코는.. 그런거 난 모르겠다.
총판인 박서방에게 몇번이나 어필하니..
생산전 선주문때 많이~~ 하랍니다. ㅆㅂ
(그만큼 도매는 꿀 마진이라 이거지)
도대체 건담 입문자가 함 시작해보려는 데도 물건이 없다??
이건 많이 주문해서 쌓아두지 않은 소매상 느그들 잘못이라는거!!
그럼 인기 상품을 골라 잘하면 되지 않냐구요?
일본 커뮤니티 정보 및 현지 발표회 샘플 까지 보고와서 주문서 작성.. 하면 뭐 합니까...
요즘 주문량에 보통 5% 줍니다 (200개 넣어야 10개)
그나마 인기상품은 신작,재고 안가리고 더 적게 주는데, 신기하게 건베들에는 많이들 판매하고 있더군요 (답답한 고객분들이 건베 다녀와서 늘 알려주심)
금주에 입고예정 상품이 취소되더니, 건베만 버젓이 판매되거나, 건베 선 판매 후 안팔리니 그 다음주에 입고가 잡히기도 합니다.
특히 신작 예약 관련한 반코 네이버스토어의 예약 수량이 올라갈수록 더욱더! 걱정이 됩니다.
Why ??
저 몇백개 예약 수량과 전국 건베 초기배치량을 뺀 !
나머지를 도매로 배분해줄테니... @ 이래서 모든 업체가 예약조차 못 받는겁니다.
(예약관리 하나 못하냐고 분노하셨던 고객님들.. 사실이런 사정이 있었습니다)
예약수량이 적으면 또 다른 고민이 생깁니다.
남는 물량 쇼트없이 다 도매로 들어오겠구나.
총판 박서방에게 어떻게 좀 상생하는 의견 제시를 해봤는데..
안합니다. 아무것도..
총판 짤릴까봐 벌벌벌벌..
그러면서 제가 애니통 방문 고객들하고 의견들으려고 얘기하는걸 왜 그렇게 질색, 팔색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타쿠 새끼들 의견 들어봐야 하나 소용 없다" 고 자꾸 얘기하는데..
바로 그 고객들로 너도 먹고사는 겁니다.
반코에 꼬리 흔드는게 중요한게 아니구요
다음엔 제일복권 갑질 사태에 대해 올리겠습니다.
PS
퀴즈 : 이것은 어떤 도둑질일까요?
아. 갑질형 협박이구나
지가 공급한것도 아닌걸..
1)도료 : 1630 만원 (타미야,IPP,군제등등)
2)공구 : ★★★★만원
3) 기타 : ★★★★만원
총 ★★★★ 만원
(단계별로 공개합니다)
이걸 보면 그냥 예전처럼 직수품도 유통이 되었던 시절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직수가 없어지고 오로지 반코 유통만 남은 후 부터는 제품을 여유롭게 살 수도 없고, 그렇다고 가격도 싼 것도 아니고, 뭐 하나 소비자가 이로울 게 없는 것 같습니다.
반코가 국내 총판 병행 수입을 막은 거라면 독과점 방지로 걸고 넘어갈 수도 있는데, 일본에서 수출을 막아버렸으니 국내에서는 어떻게 할 방법도 없다는 게 문제네요.
총판 잘릴까봐 두려워 한다는데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건프라 물량난 덕분에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순위권 안에 들만한 RG 하이뉴 때가 생각나네요 확실한 자료가 있는건 아니지만 제가 알기론 용산 아이파크 점 한 곳에 국내 첫 판매 때 2-300여개가 입고되었고 당시에 건담베이스가 아닌 오프라인 매장은 20개 들여왔으면 많이 들여온 수준일 정도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국법인 직영점이 다른 소매점 보다 물량과 구색이 부족하다는게 이상한거라곤 하지만 지나치게 차이난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쩌면 다른 곳에 돌릴 곳을 전부 자기가 먹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랑 같은 생각을 하셨을거 같고요 그 생각이 사실로 드러난 셈이네요
규모가 크든 작든 간에 지켜야할 게 있는데, 조금만 우위에 있으면 바로 갑질하려드는 이들이 부지기수니... 뭐를 팔든 상도라는 게 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에휴...
엔저효과가 없다.. 너무 힘드네요
이걸 보면 그냥 예전처럼 직수품도 유통이 되었던 시절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직수가 없어지고 오로지 반코 유통만 남은 후 부터는 제품을 여유롭게 살 수도 없고, 그렇다고 가격도 싼 것도 아니고, 뭐 하나 소비자가 이로울 게 없는 것 같습니다.
무슨 상품이든 간에 구할 수 있는 루트가 줄어들수록 불리한건 소비자니까요
건프라가 엔저면 가격 떨어지던 것도 시세 맞춰서 가격 낮출 수 있는 병행수입이니 가능했던 거죠. 지금보다도 더 엔저에도 12배 꿋꿋이 유지하던 반코였으니요
총판 잘릴까봐 두려워 한다는데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건프라 물량난 덕분에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순위권 안에 들만한 RG 하이뉴 때가 생각나네요 확실한 자료가 있는건 아니지만 제가 알기론 용산 아이파크 점 한 곳에 국내 첫 판매 때 2-300여개가 입고되었고 당시에 건담베이스가 아닌 오프라인 매장은 20개 들여왔으면 많이 들여온 수준일 정도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국법인 직영점이 다른 소매점 보다 물량과 구색이 부족하다는게 이상한거라곤 하지만 지나치게 차이난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쩌면 다른 곳에 돌릴 곳을 전부 자기가 먹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랑 같은 생각을 하셨을거 같고요 그 생각이 사실로 드러난 셈이네요
규모가 크든 작든 간에 지켜야할 게 있는데, 조금만 우위에 있으면 바로 갑질하려드는 이들이 부지기수니... 뭐를 팔든 상도라는 게 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에휴...
지금도 일반판이 연례행사 수준으로 뜨문뜨문 발매되는데 프반 한정이 늘어날수록 반다이가 유통을 독식하는 구조라 소비자 입장에서 앞으로도 고통은 계속 되겠네요
반코가 국내 총판 병행 수입을 막은 거라면 독과점 방지로 걸고 넘어갈 수도 있는데, 일본에서 수출을 막아버렸으니 국내에서는 어떻게 할 방법도 없다는 게 문제네요.
그러고보니까 최근에 코토 해외 특전 빠진게 이런 경향을 따라가는건가 싶네요
안팔리면 가격이 떨어지긴하는 데 너무 잘팔리니 답이 없죠
엔저효과가 없다.. 너무 힘드네요
다른데서는 내일 청문회 열리는거냐고 하던데... 과연..
저런 패악질 부리면서도 그물량이면.... 대체 얼마나 무능한거야..
반남코리아가 아마 옛날만큼 힘이 없을 겁니다. https://www.bandainamco.co.jp/about/grouplink.html 반남홀딩스 그룹 계열사 목록 보면 옛날에는 한국이 따로 있었는데, 지금은 아시아 밑에 하부 계열사로 강등? 된 것 같더군요. 그러다 보니 옛날에는 직계 계열사니까 바로 본사와 의사소통을 하든 요구를 하든 할 수 있었을 텐데, 지금은 뭘 하건 죄다 아시아를 거쳐서 올라가야 하니 여러모로 맘대로 안 되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러고 가오가이가 같은건 rg9만원에 팔았단 말이지요
결국 반코보다도 윗선인 반다이 자체의 정책이 한국에 불리한거라 반다이 프라모델을 안사야 해결되는 일이네요 ㅋㅋ
옛날엔 반코 아니더라도 다른 프라샵 통해 구하면 되니까 프라 부족 문제도 적어서 좋았는데
근데....반다이가 건담을 놓지 않는 한, 우리가 건프라를 접지 않는 한.... 애니통 사장님의 폭로는 찻잔 속 태풍이 될 거 같네요. 소매점 사장님이 할 수 있는 게 너무 없어요... 오직 반다이를 위한 가마우지가 되거나 가게를 접고 이 바닥에서 나가는 길만 있는 거 같아요. 우리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면, 비록 반다이가 병행수출차단, 엔저상황에서 고정환율 적용을 하더라도 그나마 다행인 건 세계 최고수준의 프라모델을 생산하면서도 타 프라모델 업체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게 가격책정을 해준다는 거....
소비자들이 다른 기업의 제품을 선택하는 수 밖에 없는데...건프라는 대체제가 딱히 없다는 느낌입니다. 없진 않은데, 반다이의 품질과 가격에 적응한 소비자들은 고토부키야나 모데로이드 보면 경악스럽죠. 그렇다고 접착제와 도색이 기본인 밀리터리 쪽으로 빠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장기적으로는 소비자가 조금? 빠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건프라 자체가 PG정도 빼곤 엄청나게 비싼것도 아니라서 가격저항이 그렇게 강할지도 잘 모르겠어요.
근데 다른 샵들도 사정은 비슷할텐데 여러가지 제품들을 예전부터 같이 취급하고 있어서 그나마 버티고 있는 상항인것 같고 애니통도 너무 반다이에만 목매다는게 아니라 좀 멀리내다보고 여러 제품들 밀리터리나 피규어등 다른 제품들도 같이 취급했다면 충격이 덜하지 않앗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애니통의 내부사정은 정확히 모르지만....
삼*완구 사장님 말씀으로는 프라모델이나 피규어로는 유지가 안되고(마진이 진짜 짜대요..) 도료, 공구 같은 걸 팔아야 쇼핑몰 유지가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피규어는 하나만 반품 들어와도 그 피규어 여러 개 팔아서 얻은 마진 모두 토해내야 한다고...
생각 이상으로 적게 남는군요....
반다이 불매 운동 해야~~
물량도 없어, 그렇다고 업계와 상생할 생각도 없어, 물건을 되팔이가 사건 말건 줄세워서 인기 많은척 하는게 장땡인 반코인 이상 더 악화만 되겠죠
국내모형업체가 수입해서 판다고 염병떨다 프라시장 암흑기가 도래했던적이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일본에서 막아버리니 참;;; 하비랜드도 건프라보다 코토제품이 더 많아졌고 이래저래 개인샵은 암흑기네요.
반남코는 엔저도 엔저인데 프라랑 완성품 환율차이도 납니다. 회사 사정이 있기야하겠는데 그렇게 벌어서 서버 증설도 못하는거보면 그냥 먹고 째는거 같습니다.
도매-소매가 싸울게 아니라 근본적으로 반다이쪽의 정책문젠거 같은데..
요즘엔 예전처럼 병행수입 물량 자체가 없나봐요?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물건 보내는 일본 총판을 적발하면 물건 안준다고 협박한 상태죠.
첫 입장 발언 후 폭로라고 하기에는 두서가 없어 보이고 정리가 안되어 있어 좀 의아하게 느껴지네요. 이러쿵 저러쿵 해도, 님들, 그냥 싼데서 살거잖아요. 갑질이니 횡포니 해도, 님들 뭐 어떻게 행동할건데요. 아무것도 못하잖아요.
물량은 물량대로 없고. 엔저 개나줘 완성품 14배15배 받아먹을거야~ 그저 소비자만 봉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