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쯤 예약했으니 예약한지 약 7개월만에 받아본 피규어입니다.
요새 덕질하기 너무 힘드네요. ㅠ_ㅠ
스타트렉을 보고 자란 세대는 아니지만 이쁘장하게 뽑혀나온 흑인 여캐
피규어를 도저히 지나쳐갈 수가 없었습니다....!!!
↑ 사진상으로는 턱에 하얀 점같은 게 보여서 털어내려고 하니까
육안으론 전혀 안보여서 당황스러웠습니다. 보통은 눈에 보이는 먼지를
카메라가 못잡아내던데, 그 반대 상황이라니..... -_-;;
X에 올라온 일본 현지 리뷰를 보니 정성껏 칠해진 것 같은 샘플과
달리 눈이 데칼 또는 인쇄물 티가 팍팍 나게 생겨서 걱정을 했습니다만
의외로 전혀 거슬리지가 않아서 놀랐습니다. 샘플과 비교해봐도 후달리지
않을만큼 예쁘게 잘 나왔습니다.
보너스로 총이 들어있어서.........
이렇게 교체가 가능합니다. 근데 왠지 썩 어울리지가 않는 듯 하군요. -_-
총 든 손으로 교체하고 나면 이렇게 편 손이 남게 됩니다.
근데 여태까지 본 피규어들중에서 탑클래스라 해도 좋을 정도로 손이 참
예쁘고 우아하게 나왔네요. 너무 아름다운 나머지 계속 보고있으면 마치
키라 요시카게가 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드니 얼른 본체에 다시 꽂아놓았습니다.
ㅎㅎㅎ
이 피규어의 특이한 점은 머리가 유난히 작다는 겁니다.
언제부터였는지는 몰라도 코토부키야의 'XX 미소녀' 시리즈의 제품 설명에
1/7 스케일 표기가 따라붙게 되었는데, 위 사진에 비교용으로 세워둔 블아
카린 피규어가 1/7 치고는 꽤 작게 나왔습니다만 우후라의 얼굴이 훨씬 더
작습니다. 정밀측정 해보면 다르겠지만 느낌상으로는 거의 1.5배 차이??
같은 제품군(코토부키야 미소녀 시리즈)으로 나온 펠리시아랑 비교해봐도
머리가 좀 더 작습니다. 스케일적으로는 초창기 제품인 철권 크리스티랑
비슷하려나.......?
심지어 1/8로 나온 루푸스레기나랑 비교해봐도 우후라의 머리가 더
작아보일 정도죠. 하지만 타 제품에 비해 머리가 작다 해도 딱히 면적이
좁아져 디테일이 뭉개지는 그런 느낌이 드는 것도 아니고, 충분히 매력적
으로 묘사가 잘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머리가 작아진만큼 등신대가 높아져
프로포션이 더욱 잘 살아나서 제대로 늘씬한 미인 피규어로 완성되었으니
득을 본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ㅎ
하여간 여러가지로 참 매력적이라 만족도가 매우 높은 피규어입니다.
P.S-그나저나 이건 어디까지나 사족입니다만, 트랜스포머 미소녀 스타스크림
리뷰 좀 보려고 했더니 루리웹에는 아직 안올라왔네요? 아미아미랑 아마존에선
아예 씨가 말라버려가지고 '아니, 아무리 원본 스타스크림이 인기캐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게 이렇게 잘 나간다고!?'라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가보군요.
관심있는 피규어지만 처음에는 매물이 씨가 말라서, 지금은 살 돈이 있어도 저축
하느라 그저 구경만 하고 앉아있어야 하는 현실이 슬픕니다. ㅠ_ㅠ
오오 스타트렉인지 전혀 알수없지만 멋있네요 조형이며 도색이며 오오~~ 얼핏보면 조조 캐릭터같기도합니다 프로포션이 스타일리쉬해서그런가 ㅋㅋㅋ
작품 몰라도 이쁘면 그냥 지르는 거죠 ㅋㅋㅋㅋ 이왕이면 오리지널보단 판권작인 게 좋지만....... 그러고보니 정말 죠죠계열로 보이기도 하네요? 얼굴도 일반적인 미소녀보다는 좀 더 이목구비 선이 구체적이기도 하고 등신대도 높으니 그렇게 보입니다.
이쁘게 잘 나왔네요. 저도 주문해서 바다건너오고 있는데 무사히 도착하면 좋겠네요. 스타스크림은 거의 씨가 말랐는데, 네이버 공식몰에 아직 남아있길래 질러버렸네요~^^
하루빨리 받아보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스타스크림 영입 부럽네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