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5년 전이네요. 저는 현대슈퍼컴보이를 갖고 있었구요.
제친구는 삼성 겜보이2(알렉스키드 내장), 아는 동네 동생은 재믹스를,
그리고 윗층 형님이 패미콤을 갖고 있었습니다.
재믹스가 콘트롤러가 조이스틱형식이라 그 당시 좀 신선했었지요.
이들 중 가장 인기 있었던 게임기가 슈패를 제외한 나머지들이 인기가 비슷비슷하게 좋았습니다.
저의 슈패는 거의 봉인당한 수준이구요. 친구와 형님집으로 놀러가서 게임을 하게 됩니다.
(생각해보니 의외로 주변에 삼성 겜보이2는 많이들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패미콤 형님의 친구집에 우연히 가게되는데 지존게임기가 나타나지요.
네오지오 게임기. !!
손에 꼽을 정도로 몇번 못놀러갔습니다.
하지만 그 게임기를 처음 접하던 그 당시를 생각해보면 어린마음에 상당히 놀란거같습니다. 게임의 질과 그래픽 수준 자체가 기존에 하던 게임기들과 달라서 그랬는듯..
정말 그 집 인기는 좋았습니다.
주변인 덕에 게임기는 거의 종류별로 맛은 다 봤네요.
아 현대 컴보이도 해봤네요. 피아노학원 누나 집에 있었습니다.
누나가 마리오시켜주고 같이 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NES마리오를 못 잊는건가?;; 근데 현대컴보이 발매당시 슈퍼 마리오 동봉이었나요??)
그 후 엔 동네에 게임센터가 생겨서 플스와 세가세텐 드림캐스트도 해 봅니다.
물론 돈주고 하게되지만요. 그 후 저는 정식발매PS2를 구입. 현재까지왔군요.
어린시절 어찌보면 정말 운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확실히 우리동네선 슈패가 인기가 타 기종에 밀렸던건 확실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어떤게임기가 친구들 사이에 인기가 좋았는지 궁금하네요.
정말 지금 생각해보면 그 많은 겜기를 가질수 없는 생황에서 해봤다는것 자체로도 행복하네요 ㅋㅋ
불면증 걸린자의 옛 추억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 그렇네요 저는 재믹스를 제일처음으로 본것같습니다. 진짜 그걸어떻게알았냐면 tv를 보는데 3번으로 돌리면 원더보이 알카로이드 구니스가 나오는겁니다 오락화면으로 어떻게 혼선이되서나오는지는모르지만 그걸 남들이하겠지만 그거틀어놓코 어린마음에 구경하고햇습니다 . 알고봤더니 우리집에서 500미터떨어진 아는 형님집에 하는게 잡혀?ㅆ더군요 그래서 한번해보고싶어서 아부도떨고 별난리를 다 햤던기억이 그리고 피밀리 , 메가드라이브 , 현대컴보이 , 3do,네오시디 네오지오롬은 그당시에 팩하나에 17만 22만 했으니 쳐다보지도않고 유일하게 슈패만 저희 사는곳엔 없었던거같습니다.
ㅎㅎ 어릴때는 그런적 많죠. 80년대 태어난분들은 아마 비슷한 어린시절을 다 겪으면서 컸을껍니다. 저도 그렇구요. ㅎㅎ 저희 앞집 형이 처음에 패밀리 가지고 있었고, 저는 재믹스, 아는 동생녀석은 현대컴보이(팩 쫌 큰거 들어가는...), 친구는 겜보이2 그래서 동네 놀러다니면서 게임하러 다니기 바빴죠. 그러다가 어느새 한두명씩 갈아타더군요. 메가드라이브, 슈퍼패미콤으로 바뀌었고, 그후에 플스1으로 전부 갈아타게되었습니다. 저희동네에선 철권열풍으로... 그래봤자 극소수애들만 가지고 잇었지만;; 지금 크는 애들보면 참 저희어릴때처럼 뛰놀고, 놀러다니면서 크면 좋을텐데 하면서 아쉬운듯이 바라보네요.
아 그러고 보니 몇일전에 집 창고에서 메가드라이브가 나왔었죠. 당시 가격도 생생히 적혀잇고, 검증 마크까지 있는 녀석을 찾아서 로또맞은기분이였어요 ㅎㅎ
70년대에 태어난 저는'ㅅ';;
혹... 미처 생각을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일본에서는 패미콤과 슈패가 압도적이었죠.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알라딘보이로 히트를 쳐서 슈패는 현대 슈퍼컴보이로 나왔으나 별 히트를 치지못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