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레트로 장터에 다녀 왔습니다.
세 번째로 열리는 레트로 장터인데 이전 행사에는 가고 싶었지만 사정상 참석하지 못해서 이번 행사는 꼭 참석하리라 굳게 다짐을 하고 외압(?)에도 불구하고 참석 했습니다.
비록 판매자의 신분은 아니었지만 언젠가는 저도 판매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려봅니다.
최근 저의 주력상품인 비주류 GB 게임이 과연 많이 나왔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평소 구하기 힘든 게임들과 GB칼라, GBA 게임들까지 총망라 되어 있어서 많은 눈요기와 수집욕을 자극 했습니다.
짱구는 못말려1 입니다.
간만에 액션 게임이 하고 싶어서 구입 했습니다.
짱구 시리즈는 GB로 4탄까지 있는데 4탄만 즐겨봐서 전작도 쉽겠거니 했는데!!!
극악 난이도네요!
컨티뉴가 없고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게 난이도가 상승한 요인인 것 같습니다 ㅠㅠ
짱구는 못말려2 입니다.
1탄이 어려워서 때려쳤는데 2탄은 조금 낫네요 ㅠ
그래도 어렵습니다.
아마 나이가 들어서 인지도...
드라큐라의 전설1 입니다.
코나미의 유명한 게임 캐슬바니아의 GB작 입니다.
코나미 초기작답게 극악 난이도를 자랑하네요.
움직임이 뻣뻣해서 조종하기 어렵습니다.
드라큐라의 전설2 입니다.
전작보다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조작하기 한결 편해 졌습니다.
그만큼 난이도는 더욱 올라갔네요 ㅠ
테크노스 저팬의 명작 더블 드래곤 입니다.
1990년 초기 작품들이 대부분 GB의 색감이나 게임성을 잘 표현을 못하는데 더블 드래곤은 재밌게 잘 이식이 되었습니다.
팔꿈치도 정확하게 재현해 놨으며, 난이도도 어렵게 잘 재현했네요.
스테이지3에서 이동하는 난간을 점프를 잘 못해서 맨날 떨어져 죽네요.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게 맹점...
열혈 비치 발리볼 입니다.
이 게임을 구입하여 GB로 발매된 열혈 시리즈는 다 모으게 되었네요^^
GB로 발매된 열혈 시리즈들.
테크노스 저팬이여 영원하라~!!!
타카라에서 만든 인생 게임 입니다.
일본어를 모르는 저에겐 재미가 반감되네요 ㅠ
남코 갤러리3 입니다.
스카이 키드, 바벨, 패밀리 테니스, 작탁보이 라는 게임이 합본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위의 4가지 게임은 접하지 못해서 생소한 게임들 이네요.
게임적으로는 남코 갤러리2에 수록된 게임들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얘만 나타나면 모두가 죽어나가는 명탐정 코난 "의혹의 호화 열차" 입니다.
어드벤쳐 게임인데 역시나 일본어의 압박으로 쉽게 즐기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추리 어드벤쳐를 좋아하는 관계로 공략을 찾아서라도 클리어 할 예정 입니다.
명탐정 코난 "지하 유원지 살인사건" 입니다.
GB로 발매된 코난 시리즈는 두 가지인 듯 합니다.
GB 최고의 대전 격투 게임!
KOF 96 입니다.
전작 95보다 발전된 그래픽과 게임성, 숨겨진 캐릭터 등 GB 최고의 대전 게임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걸로 고등학교 쉬는 시간에 안해보신 30대초반 올드 유저분들은 없으실 듯!
열투 시리즈의 하나인 투신전 입니다.
PS1으로 나왔던 투신전을 GB로 이식했습니다.
역시나 타카라 대전 게임답게 숨겨진 캐릭터도 존재하며 링아웃도 존재하기 때문에 쉽게 이기거나 어이 없게 질 수도 있는 시스템이 정말 재밌었던 기억이 나네요.
열혈 시리즈 중 하나인 사무라이 스피릿츠 "참홍랑 무쌍검" 입니다.
마찬가지로 전작 사무라이 스피릿츠보다 그래픽과 게임성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었죠.
당시에 신기했던 것이 음성이 나왔던 것!!!
용량도 기존 GB 게임들보다 두 배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집한 열투 시리즈들.
KOF95가 빠져서...
조만간 채워지길 기다려 봅니다.
포켓 몬스터 피카츄 에디션 입니다.
포켓 몬스터 적은 보유하고 있었는데 피카츄 에디션이 GB 끝판왕인지라 구입 하였네요.
오프닝에 피카츄의 음성이 들어가 있네요!!!
역시나 일본어의 압박이 있지만 공략을 통해 어제부터 조금씩 진행 중 입니다.
포켓 카메라 입니다.
GB에 꽂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기죠.
흑백 GB에서 이런게 가능하다는게 신기하네요.
지금 시대엔 구시대의 유물이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굉장한 물건 입니다.
카메라 장착 모습입니다.
동그란 카메라 헤드 부분은 회전이 되기 때문에 셀카도 가능합니다.
흑백으로 나오는 화면은 그럭저럭 봐줄만 하네요^^;
저장된 사진으로 여러가지를 꾸밀 수 있다는 것도 장점.
포켓 프린터 입니다.
포켓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출력할 수 있게 만든 프린터기 입니다.
종이가 나오는 입구 모양이 꼭 영수증 종이 나오는거랑 비슷하네요.
데이터 케이블이 원래 없는건지 아니면 레트로 장터에서 빠진 것인지 모르겠지만 x션에서 케이블 구입해서 테스트 해봐야 겠습니다.
출력지가 한팩 더!
종이가 특수한 종이인지 아니면 그냥 일반 종이인지는 확인이 안되지만 혹시나 종이를 다쓰면 일반 A4 종이로 잘라서 둘둘 말아서 써볼까 생각 중 입니다.
그러고보니 프린터기의 잉크는 무한일까요?
모두 노란색으로 깔맞춤!
피카츄 에디션으로 고고씽~
카메라와 프린터기를 단돈 만원! 주고 구입했네요.
잘쓰겠습니다~
지금까지 모은 GB 게임팩들 입니다.
어느덧 하나둘씩 모으다보니 70개나 모았네요.
다x소에서 조그만 박스 구입해서 차곡차곡 보관해 왔었는데 이제는 넘쳐나네요.
조만간 더 큰 박스를 구입할 예정입니다.
안하는 게임은 정리 중인데 역시나 비주류 게임인지라 찾는 사람도 없는 것 같습니다. (교환도 힘들고...)
나중에 무료 나눔이라도 해야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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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가 이번 레트로 장터에서 구입한 내역이네요.
개인적으로는 록맨시리즈가 전부 나오길 기대했지만 1편과 3편, 5편만 있어서 나중에 한 번에 구하기로 하고 패스 했습니다.
이제 록맨 시리즈와 원인 시리즈만 더 수집하고 멈출 생각 입니다.
이번 레트로 장터에서 판매하느라 고생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물건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열투시리즈 반갑네요...어렸을때 열투 시리즈 전부가지고 있었던 기억이.. 물론 지금은 하나도 없지만요..ㅜㅜ
열투 시리즈는 GB의 대표적인 게임이라 누구나 한번쯤 거쳐간 게임이죠^^
역시 옛날 팩게임들이 요즘 게임들보다 더 정감이 가는군요 ㅊㅊ 때립니다
ㅋㅋ 그 맛에 모으죠^^
오늘 책 읽다가 봤는데 트레저 설립한 사장님이 코나미 처음 들어가서 만든 게임이 저 드라큐라 전설이라더군요 ㅎㅎ
오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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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 발리볼은 정말 구하기 힘들었네요^^ 열혈 시리즈를 다모아서 뿌듯합니다^^
저한테 포켓프린터셋 구매하신 분이네요. 아마 유일한 포켓프린터 한정컬러일거에요. (카메라는 빨간것도 있었죠 ㅋㅋ) 포켓프린터는 감열식이라 따로 잉크가 필요없어요. 대신 저 특수용지를 써야만 인쇄가 된다는... 케이블은 제가 구입했을때부터 동봉안된걸로 알고있습니다. 따로 구하셔야 한다고 설명해드리는걸 깜빡했네요. 아무쪼록 잘 쓰세요 ^^
감사합니다!!!^^ 좋은 물건 잘 양도 받았습니다. 케이블은 원래 없었군요ㅋㅋ x션에서 주문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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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 중고 장터가 아니구요. 회원들끼리 모여 레트로 기종들을 파는 장터가 12월 1일 신도림테크노 마트에서 열렸었죠. 이번이 세번째 행사구요. 다양한 고전게임기와 게임들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행사는 빠르면 반년 후에나 열리겠죠...ㅠ
화장품 세트 박스를 보관함으로 추천드립니다 제가 알팩들 그렇게 모으는데 화장품세트 박스가 튼튼하고 견고해서 외부 습기도 막아주고 좋습니다~ -_- b
벌써 다이소에서 튼튼한 박스 구입해서 보관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