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야시온 스토리 사건이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작가에게 동인녀들이 들러 붙어서
작가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BL 팬픽, 야짤 등등을 강제로(...) 츄라이 했었는데.
처음에는 작가도 점잖게 '그런거 올리지 마라. 나 별로 안 좋아한다.'라고 대응하며.
자기 홈페이지에 올라온 BL 창작물들을 삭제하는 정도로 끝냈지만.
동인녀들이 거기에 격분하여, 작가의 이메일로 BL 창작물을 보내며
작가의 공지 글마다 댓글에 BL 창작물 링크를 보내는 식으로 츄라이의 강도를 높였고
계속된 츄라이에 작가가 폭발하여 욕을 퍼붓기 시작하자.
그걸 캡쳐해서 작가를 호모포비아(...)로 몰고가서 고로시 했던 사건이었다.
저렇게 계속 고로시 당하니까,
그렇지 않아도 정신질환이 있었던 작가의 멘탈은 완전히 터져버렸고.
결국 본인이 장문의 호모포비아 글을 직접 작성하며 성대하게 자폭해버렸지...
이후.
동인녀들은 작가의 자폭글만 전후사정 다 자르고 뚝 떼서 온갖 커뮤니티에 다 퍼날라 고로시 각을 더 날카롭게 세워버렸고.
호모포비아 글에 경악한 온갖 '깨어있는 분들'께서 친히 작가의 홈페이지로 득달 같이 달려가 온갖 악플을 달아대질않나.
이글루스 등지에서도 진보성향의 블로거들이 작가의 자폭글을 박제하여 일방적으로 패는 등.
고로시의 규모가 하도 커지다보니, 하루아침에 작가는 국민 샌드백으로 전락해버렸었음.
이후, 동생이 작가의 정신상태와 전후사정이 담긴 글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게 되어.
여론이 완전히 반전되었고, 작가보단 사건을 저 지경으로 몰아간 동인녀들이 크게 비판받게 되었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ㄹㅇ 개ㄸㄹㅇ 같은 사건이었음.
여기고 저기고 할거없이 민폐 끼치는 애들이 모여서 소리질러대면 사람 하나 담구기가 너무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