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말하면 2008년에 봤으니까 거의 16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참치샌드위치와 미소된장국의 어머니 도시락이 떠오르지만..
그것보다 지금도 떠오르는 수능 등급이 국어 4등급 외국어 5등급, 수리 7등급 그리고 사탐 1등급.
우선 수리의 경우에는 진작에 수포자에 속해서 찍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9등급이 아니라는 것이 놀라움.
나머지 사탐은 국사와 세계사 그리고 한국근현대사와 윤리인데, 그 중 세계사가 압도적으로 좋은 점수라서 1등급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
다만 본인은 그 당시 미술의 예체능을 준비하는 상황이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기가 워낙 안 좋아서 차라리 수능으로 승부를 보자는 전략.
그 덕분에 대학교의 시각정보디자인과로 입학할 당시, 그 과 전체 신입생에서 가장 수능 성적이 좋아서 장학금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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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그 장학금을 밀리언 아서로 현질하면서 다 사용했고, 나중에 부모님에게 엄청 혼났다는 결말.
지금 생각하면 수능보단 현질로 사라진 그 돈이 너무나도 아쉽다는 것.
08수능이면 전원등급제에 역대급물수능 수리등급으로 기억하는데ㄷㄷ
그 당시에는 그런 것도 몰랐는데.. 아무튼 수리는 이미 중학교 2학년때부터 포기한 상황이라, 모의고사 때 그저 열심히 빠르게 찍고 잤던 추억만 존재..
난 장학금 다 등록금감면식이었던거같은데 저건 또 신기하네
워낙 예전일이라 정확하지 않지만, 장학금을 따로 준 것으로 기억하네요. 다만 그 밀리언 아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