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16년 10월 8일(토)에 리세 계정으로 시작한 지 오늘로 1주년이 되었습니다.
얼마전에는 데레스테 2주년 기념이기도 했는데 기념일과 한달쯤 차이가 나는군요.
그런 의미에서 지난 1년 동안의 결산을 간단하게나마 기록해 놓고자 합니다.
프로필 (레벨, 팬수)
특정 이벤트를 극단적으로 달렸던 적은 없었지만, 그래도 모든 이벤트에 나름대로
열심히 참가한 덕분에 레벨은 211 까지 올랐습니다. 지금 보니 212 를 눈앞에 두고
있었네요.
참고로 자기 소개의 내용은 '다운로드가 없다. 그냥 흰봉투인 듯하다...' 인데 드퀘
시리즈로 유명한 '대답이 없다. 그냥 시체인 듯하다...' 라는 문장의 패러디입니다.
가챠 돌릴 때 로딩 게이지 좀 자주 봤으면 좋겠어요.
프로필 (풀콤)
리듬 게임 자체는 한두 번씩 해본 적이 있지만,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본격적으로
파고든 것은 데레스테가 처음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데뷔와 레귤러 난이도
까지 다 채울 수 있었네요. 게임을 할 때 현재 시점에서 할 수 있는 만큼은 해 놓는
편이다 보니 그런 것도 있을까요.
마스터 난이도는 현재 40곡 정도 남았는데 피냐 리퀘스트가 추가된 이후로는 항상
랜덤으로 플레이하다 보니 이벤트 곡이 아닌 이상 집중적으로 연습하는 일은 거의
없어졌네요. 더군다나 최근에는 라이브 파티가 메인이 되다 보니 여기서 풀콤수를
더 늘리기까지는 아무래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고 보니 PRP 도 마침 앞자리 3개가 124 군요. 어쩐지 딱 들어맞는 느낌이네요.
보유 SSR (큐트)
요즘 대세인 프린세스는 스타트를 끊었던 유우키를 빼고 모두 얻었고 페스 한정도
컴플리트. 페스 한정 우즈키를 최근에서야 얻었기에 이번 한정 우즈키와 더불어서
현재 열심히 키우는 중입니다.
참고로 한정 마유(비주얼 어필)가 포함된 리세 계정이었는데, 반년 동안 가챠에서
비주얼 아이돌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는 기묘한 현상이 계속되기도 했습니다. 마,
마유 스키!
보유 SSR (쿨)
프린세스와 페스 한정 모두 컴플리트. 리세 계정 출신인 페스 카에데와 린, 그리고
한정 믜나믜를 주축으로 초기부터 활약해 온 백전노장(?)들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항상 스코어 랭킹에서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최다 중복 갯수를 기록중인 페스 슈코를 포함해서 한정에서도 중복이 가장
많은 속성이기도 하네요.
보유 SSR (패션)
프린세스는 컴플리트. 패스 한정으로 미오만 있고 미카와 유이가 없는 상태입니다.
스킬 부스트가 늦게 나왔던 것도 있어서 아이돌들의 육성 상태는 가장 미흡하네요.
하지만 그 와중에도 모든 아이돌들을 통틀어서 가장 많이 라이브에 참가했던 것은
다름 아닌 요시노입니다. 리세 계정 출신으로 초창기 비주얼 트리콜로를 시작으로
지금은 은퇴(?)했지만 한 때 한정 SR 로 팀의 회복을 담당했었고 오버로드인 한정
SSR 에는 지금도 꾸준히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부~오~오오~ 데시테.
아이돌 육성 (포텐셜)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모든 아이돌을 통틀어서 유일하게 팬수 500만을 돌파한 것은
요시노 혼자입니다. 그 뒤를 린이 바짝 쫓고 있고, 사치코가 약간 뒤쳐져 있는 상태
인데, 둘 다 프린세스에 페스 한정까지 있어서 활약할 기회가 많은 만큼, 금방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과금
처음에는 한정 가챠에서 적게는 10만원 정도였고 많게는 50만원 정도까지 쓰기도
했는데, SSR 확률이 오르고 천장이 생기고 난 이후로는 기본적으로 300연차까지
채우는 일이 많아졌네요. 더군다나 요즘에는 복각 가챠 라인업도 매력적이라서...
지난 1년 동안에 G 패키지 구입에 사용한 금액을 알아본다면... 왠지 싸한 느낌이
느낌이 들 것 같으니 굳이 알아보지는 않도록 하겠습니다. 네.
마무리
비타 버전 확밀아 서비스 종료 이후로는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제 생활에서
메인을 담당하고 있는 게임인 데레스테. 부디 1년 뒤에도 지금과 같은 즐거움으로
결산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본격적으로 달린 이벤트도 없는 분이 왜 1년 오래한 저보다 레벨이 10이나 높으실까... 스코어링 하는 분들 팬 수 올려놓은거 보면 철저하게 페스한정 있는 캐릭터 위주라 좀 보기 묘한 느낌이에요...
2000등까지 노린 적은 없는 대신에 항상 10000등 안에는 들었던 것이 누적된 결과인지도 모르겠네요. 최애캐에 대한 애정으로 키우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무래도 성능 위주로 키우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을까요.
15년 10월 2일에 시작해서 PLV 181()
헛헛, 제가 1년 동안 열심히 하기는 했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