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적자면
달성 : 1.2.3.4.5,6,9,10
실패 : 7,8
1년후까지도 볼것도 없이 금새 격번한 데레스테였죠.
트리콜로대신 프린세스(+스킬부스트)가 대세가 되었으며 마플의 통상화와 스마트플레이로 PRP는 우주로 갔으니 말입니다.
지금보면 금방 달성할거 왜 굳이 10가지의 목표에 넣었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당시엔 저게 달성이 쉽고 어렵고를 떠나서 나름 중요하긴했었습니다.
1,2,3,4,7같은건 지금봐도 어려운거구요.
좀더 작년에 변한것중 개인적으로 꽤 신경쓰인 변화는
2월초에 데이터마이닝으로 각종 센터,특기의 떡밥이 풀렸으며
2월 13일 마플통상이 추가되었고
3월 28일 카나데로 스킬부스트가 시작되었으며
3월 31일 유우키로 첫 프린세스가 시작.
6월 29일 미쿠와 함께 쓰알확률이 2배 증가하고 천장이 도입됨.
9월 SSS 13기부터 컷이 2천위까지로 확대
10월 11일 스마트 라이브가 추가
이정도? 덱의 대세나 PRP등의 큰 변화를 줬던것들입니다. 새해 목표를 쓰고 채 세달도 안되서 큰 격변을 느꼈습니다.
여튼 목표했던 10가지에 대한 결과물을 적어볼렵니다.
짧게 쓰고 싶어도 그동안 게임해오면서 노오력한거 생각하면 추억팔이때문에 좀 길어질지도 모르겠네요.
1.전 이밴트에서 금트로피 얻기
- 마지막 재화 이밴트 '겨울하늘 프레셔스'빼고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패션스킬부스트가 있었으면 아마 이것도 마스터로 금트땄을듯.)
연말쯤되니 컷도 꽤 올라갔고 유저들이 덱을 갖췄다는게 느껴졌지만 그래도 상반기정도까진 스킬부스트나 프린세스 갖춘 사람이 적어서
트리콜로로도 재미를 볼수 있었고, 그뒤엔 프린세스와 스킬부스트덕을 많이 봤었습니다.
글쓰면서 오랫만에 스샷뒤져보면서 당시 결과스샷을 뒤져보니 생각보다 빈집털이로 포인트in2천한게 여러번되네요(쌍익제외)
2. 가급적 SSS 유지하기
- 이 역시도 지금와서 되돌아보니 고비가 없었습니다. 월초에 바짝달리고 어느정도 오버런을 한채로 유지하는식으로
SSS 하다보니 나름 노하우도 생겨서 그런지 1기때처럼 마지막날까지 똥줄타는 그런적은 없었네요.
13기부터 컷이 2천명으로 확대되니 당연히 천명시절때 2천등하던 사람보다야 컷이 오르긴했지만, 그래도 낮아진게 꽤 체감이 되더군요.
만약 역대급 재화이벤트였던 TF일때 SSS천명컷시절이었다면 감당하기 어려웠을거 같긴합니다.
기억에 남는건 역시 10월(14기). 컷의 2배이상달려서 그동안 제일 많은 오버런을 기록했네요. (그래도 최고순위는 3기때 183위)
SSS랭킹덕에 표만들어보니 작년 한해동안 올린 팬수가 정확하게 뜨는것도 좋은듯.
3. 팬수2억 찍어보기
4. 300렙 달성
- 이건 300렙부터 적고 그다음에 2억을 적었어야했는게 맞음. 2017년초 렙이 245정도였는데
300렙 달성한건 9월 3일이었는데 당시 팬수는 1억7326만5862명이지만 팬수 2억을 넘긴건 11월 18일이었죠.
현재 팬수는 2억 정도. 플카작한답시고 저렙곡을 오토로 수도 없이 돌려서 팬수증가는 미미했지만 경험치 누적은 꽤 되었으니
나중에 만렙 풀리면 꽤 오를거 같긴하네요.
5. 마스터 전패턴 풀콤보
- 다행히도 패기있게 전패턴 풀콤보 같은 헛소리는 안했네요.(6번도 비슷한 이유로 다행이라 생각)
불과 한달정도뒤에 마플 통상화되고나서 풀콤보에 대한 미련은 마스터이하까지만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투왈렛도 한달도 안되서 풀콤보했고 그뒤론 마스터28렙같은건 안나오고 있는 상황.
언제부턴가 이벤트나 통상곡등에서 마플을 낼걸 감안해서 그런지 마스터에서 무리하게 난이도를 높히지 않는 경향을 보이고있죠.
이미 마스터28렙곡이 속성별로 균형을 맞춘 상태긴하지만, 패턴 만들기에 따라 28렙도 나올법한 노래들이 위같은 이유로
너무 칼질당해서 쉽게나온걸 보면 아쉽긴하더군요.
6. 성우돌 전원 유력작
- 이젠 유명(300만)칭호까지 나오긴했지만, 앞으로도 성우돌은 유력작정도만 해줄려구요.
안쓰는 아이돌이 성능 좋은 쓰알이라도 새로 키우는건 빡신데, 하물며 쓰지도 않을 아이돌 그것도 스알을 키운다는건
SSS랭킹에서도 꽤 손해보는일이긴합니다. 이제는 스알좀 넣어도 어필빨로 커버되는 프린세스도 있고 랭킹자체가 별로 안 빡세지만요.
요즘은 각종 특채로 성우가 달리는 경우가 많아서 추가되는 소식 접하면 그 아이돌 유력작 키우는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7. 데뷔~프로 플카작
- 제 생각엔 이게 제일 어려운 목표같네요.
현재 데레스테의 악곡은 133개인데 데뷔~프로까지 플카작을 한다면 9천판을 넘게 해야합니다.
지겹기도하고, 그 시간에 마스터이상을 해서 팬을 벌리는게 낫다고 생각하면 위의 성우돌 스알가지고 팬수 올리는거 만큼이나
손해본다고 생각될수밖에 없는짓인데.. 이건 스킬부스트랑 구뉴제네와 데미지가드덕을 많이 봤습니다.
프로는 여전히 갈길이 멀고 트릭까지 생겨서 할만안나지만, 대신 데뷔,레귤러,라이트는 플카작을 완료했네요.
부디 언젠간 프로필에서도 플카작 여부가 나왔으면 좋겠군요.
8. 전패턴 IN100, PRP1250이상
- 전패턴 IN100은 지금보면 헛소리지만 당시엔 어느정도 가능하긴 했었습니다. 당시만해도 PRP랭킹 2백등안에 들었으니깐요..
속성덱까지 맞추는 사람이 극히 드물었고 속성곡28렙풀콤해서 스코어링으로 PRP에 낄정도가 아니면 그냥 전속26렙곡이 PRP작업에 훨씬 유리했던 시절..
저도 트리콜로덱 어느정도 맞춘덕에 어느정도 랭크인하기도 했었지만 마플의 통상화가 되면서 진짜 실력좋은 사람들과의 격차가 엄청나게 벌어졌죠.
PRP는 1700달성까지 미션으로 풀릴정도로.. 물론 이게 어지간한 덱으론 힘들긴하지만 많은 인플레가 생기긴했죠.
어차피 최상위권은 따라가지도 못할거 내 PRP라도 올라가면 그걸로 위안을 가져봅니다.
9. 아무속성이나 5특화랑 비쥬얼 트리콜로 맞추기
10. 전속어필 34.4만 (서포터11.1만)
- 이건 쓰고나서도 얼마 안지나서 후회했던 부분. 프린세스란게 나오기전부터도 너무 낮게 잡은건 아닌가 싶었네요.
그래서인지 달성하긴 했어도 별로 성취감은 없는 목표입니다.
이젠 프린세스때문에 덱에서 특화란게 별의미가 없습니다. 어필총합이 높은 브릴계열이 같은 특기라면 선호되는 상황인데..
그루브에서 특화 쓰알이 많으면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이젠 그냥 그루브도 프린세스로 하게되더라구요.
프린세스덕도 있고 제가 서포터까지도 포텐작 다 끝낸것도 있고해서.. 전속에선 큣쿨패 다 35.5정도는 나옵니다.
어필만 생각하면 35.6도 나오지만 특기고려하면 전자를 선택하는편.
속성곡에서도 35.55정도는 다 나옵니다. 서포터때문에라도 전속이 어필이 더 높던 시절은 이제 옛날이야기.
끝으로 이미지 세장으로 제 2017년을 요약하자면
2018년 목표는 더 생각해보고 쓰기로하고.. 올해도 열심히 해볼렵니다.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플레이하시는 모습을 보니 대단하네요. 2017년 한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확실하게 정한 목표가 있으니 더 달리게 되더라구요. 아예 못할정도는 아닌걸로 적당하게 정하면 괜찮은듯.
명예의 전당을 이루셨다니...저는 상상도 못할 경지에 도달하셨군요ㅠㅠ 300연차 준비나 하는게 저에게는 적절한 목표였습니다orz
300연 쥬얼 모으는것도 인내심 꽤 필요할거 같은데.. 전 예전에 쥬얼좀 모았다하면 충동적으로 가챠돌려서 날려먹은적이 워낙 많아서 가챠관련해선 자제를 잘 못하겠더라구요.
안그래도 어떻게 버티나 했는데 이번에 유즈가 쓰알로 나와줘서 10000만까지는 잘 버틸것 같습니다 (작년 중반에 데레스테를 시작해서 아직 추억열쇠로 열 커뮤도 많이 남았고 쓰알도 못뽑은 아이돌이 많아서 가능성은 있습니다) 유즈 나오기 전까지 제가 뽑은 패션 쓰알이 세장인데 하필 그 중 하나가 나츠키 2차 SSR인 탓에 쿨 3장 큐트 5장이라 쓰알 속성별 불균형이 심해서 견디기 괴로운 상태였습니다... (지금은 그나마 나츠키 SSR을 라이브 파티에 동원하는 용도로 쓰고 있지만 그나마도 나츠키 관객이 낮아서 나츠키 SR이 나오기 전까지는 정말 노답이었습니다) 어쨌거나 어제 올린 게시글대로 아직은 SR도 안 나온 노멀, 레어 아이돌들도 있으니 애정으로 버텨보렵니다. 어느 아이돌 담당 P 라는 말 하기엔 아직 한참멀어서요
좋아하는 아이돌 쓰알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기왕이면 천장까지 가지말고 적게돌려서 얻으시면 좋겠네요. 막상 좋아하는 아이돌이라고해도 천장까지 못뽑아서 천장으로 데려오면 참 허탈하더군요. 카나데/유코 한정때 300연붓고 한정 하나도 안나와서 결국 천장으로 카나데만 데려왔는데 씁쓸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