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fps 패키지 게임은 본편과 확장팩들(시즌패스)로 구성이 됩니다.
본편은 싱글플레이어와 멀티플레이어. 싱글은 스토리고 멀티는 거의 경쟁형입니다. 협동형은 보너스 개념으로 간간히 있습니다.
확장팩은 사실상 맵팩이죠. DLC에 하나에 4~5개 정도의 멀티플레이어 전용맵이 있습니다. 각종 장비들 딸려오고요.
기어스오브워 호드모드 나오고부터는 헤일로의 사생결단(firefight), 콜옵의 나치좀비 요런류의 협동형이 딸려오는데 사실 큰 의미는 없습니다.
출시되고 좀 지나면 매칭도 안되고 커뮤니티성도 거의 없고요.
여튼 데스티니를 mmorpg가 아닌 패키지 슈터로 보면 컨텐츠 대비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
콜옵은 그냥 멀티맵 딸랑 네개 던져주고 15불인가 20불인가 그렇잖아요. 그 멀티맵도 배틀필드처럼 드넓지도 않습니다.
헌데 콜옵 DLC가 비싸다는 말은 별로 없는데 데스티니는 욕을 바가지고 먹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면 뭔가 유저를 엮는 느낌이 강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사실 콜옵 본편이랑 시즌패스사서 멀티 주구장창 하는 것보다 데스티니가 반복성이 적거든요.
가격은 되려 더 싸고 크루시블 단독으로만 봐도 콜옵 보다 컨텐츠가 몇배는 많다고 생각하는데...
단순히 훌륭한 게임성이 아닌 rpg 특유의 중독성을 유도하는 것이 욕을 먹게 하는 가장 이유 같습니다.
데스티니가 왜 신규유입이 많냐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재밌으니까 꾸준히 들어오는 거고요. 기대치에 못미쳐서 그렇지 다른 슈터게임에 비해서 할거리 자체가 비교도 안되게 많습니다.
그리고 저는 총싸움 게임으로서의 기본 틀은 저는 여지껏 슈터 중에 최고이고 가장 진보한 틀이라고 생각합니다.
차지된 슈퍼에너지를 케스팅할 때, 워락이 노바밤 날릴 때나 헌터가 골든거너로 변신하는 순간 같은 역동적인 느낌은 다른 게임은 흉내도 못낸다고 보거든요.
요즘 마블이나 DC의 슈퍼히어로물이 대세이며 게임에 이에 맞춰갈 수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에 sifi류가 게임의 대세가 될 것이며
또 앞으로 나올 sifi 류의 게임들은 데스티니의 아류라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을만큼 데스티니는 슈퍼어빌리티 컨셉이나 레이아웃의 전형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나오는 sifi 슈터게임은 어 이거 워록 노바밤 따라한 거 아니야? 스킬트리 이거 완전히 데스티니 아녀? 이런 말을 들을 수 밖에 없어요.
사실 패드로 즐기는 fps 자체를 번지의 헤일로가 딱 정립을 한 겁니다.
같은 게임하시는 분들과 종종하는 얘기인데요. 저는 데스티니가 정말 잘만들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이로울 정도로 빼어난 면과 진짜 번지 이놈들 너무 교활한 것 아닌가 싶은 면이 공존하고 있지만 결론적으로 재밌게 즐기고 있고 또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번지라는 악독한 심리전의 달인에게 홀려서 무슨 파블로프의 개마냥 아무 생각없이 즐긴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아래에 어떤 분이 데스티니를 소개할 때 어떤 게임이라고 해야 되냐고 물으셨는데요.
그냥 재밌는 게임이라고 하시면 됩니다.
만들다 만 재밋는 게임.
저는 플포에 데스티니 말고 다른 게임 다 지웠습니다. 어차피 안하니까요 ㅋㅋ
저도 플스가 데스티니 머신으로 전략한지 꾀됫죠 바이오쇼크 시리즈 다음으로 제일 재밋게 즐긴 게임입니다
동감입니다^^
아직까지 콘솔게임 = 스토리있는게임이여야함 이라는 인식과, 쪼개파는듯한 인상을 주는 DLC정책때문에 과도하게 까이는 측면이 있지만, 게임 순수 재미로 봐서는 개인적으로 역대급인 게임입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정말 잘 만든 게임이에요. 반복성에 대해 비판하시는 분들 보면 잘 이해 안가는 게, 싱글 위주의 FPS는 어차피 1회차용이고, 멀티 위주의 FPS는 몇 안 되는 맵 주구장창 리플레이일 수밖에 없는데 무슨 컨텐츠를 더 요구하시는 지 모르겠더군요.
저에게는 인생겜 ㅋㅋㅋ
저는 플포에 데스티니 말고 다른 게임 다 지웠습니다. 어차피 안하니까요 ㅋㅋ
인생겜 동감...ㅇㅇ 플4 타이틀 데스티니 한개...ㅋㅋㅋㅋ
사실 처음에 베타할 때는 진짜 명작 나오겠구나 생각 했는데 본편 나오고 많이 실망하고 중독성에 계속 플레이 하다가 운영에 열받고...
근데 사실 전 운영에 큰 불만이 없어요 개인적으로...국내 온라인게임과 비교를 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착한게임이죠. 물론 플랫폼이 다르지만 같은 온라인류의 게임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콘텐츠 풍부하지 나름 서버관리 잘되지 프레임드랍없이 게임 술술 잘 굴러가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다른 타이틀 안사게 돈도 아끼게 해줘서 전 그냥 군말없이 디엘씨에 추가 2만원짜리 춤도 살려구요 ㅋㅋㅋ
국내 온라인겜 에 비교하면 정말..ㅇㅇㅋㅋ
저에게도 인생 게임입니다. 데스티니는 새로 나오는 게임둘은 계속 사고 있지만 하는건 오직 데스티니 뿐이죠 하지만 데스티니는 발매전 홍보로 엄청난 설정들을 보여주며 (태양계의 여러 행성들을 테라포밍했던 모습들 등등...) 싱글플레이 게임으로도 상당한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었죠 하지만 정작 나온건...ㅠㅠ 데스티니가 바판을 받는건 번지 스스로 자초한게 가장 크다고 생각해요 한번 각인된 안좋은 부분에 대한 비판은 계속해서 따라다닐테니까요
윗분이 말씀하신 배타 때의 기대, 저도 그 기대감에 아마존 달려가서 가디언즈 에디션 샀는데요. 발매 직후 이건 아닌데 싶었지만 결론적으로 이렇게 재밌게 오래 즐긴 게임이 없습니다. 테이큰 킹에도 작전수행 가능한 새로운 지역은 없다고 하니... 데스티니 3나 4 정도 나올 시점에는 태양계 행성들이 전부 구현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가 어떻게 그려질지 무척 기대됩니다.
저도 베타 때부터 가디언 에디션 지르고...아마 데스티니를 하루도 안거른 날이 손에 꼽을 정도 일겁니다. 흐흐 크루시블을 처음부터 열심히 할걸 하고 후회중인 요즘입니다 ㅠㅠ
주냐냥님 요즘 밴드는 안하시나 봐요~ ㅎ
플스산이유가 데스티니 하려고 맘먹고 지른건데 후회없이 틈틈히 즐기고있네요 ㅎㅎ
데스티니는 진짜 이상한 게임이죠. 굉장히 뛰어난 면들도 있으면서 굉장히 못난 점들도 많죠. 설정, 아트 디자인, 사운드 및 게임 플레이는 굉장한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는 반면 전반적인 ui 시스템, 뛰어난 설정과 디자인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스토리 프리젠테이션, 몇 되지 않는 적의 다양성 그리고 계속되는 무기들의 흥망(?) 등등. 그래도 전 너무 잼있게 즐기고 있고 후속작은 부족한 부분들이 개선되어 진정한 명작에 반열에 오를거라 믿어봅니다 ㅋ
만들다 만 재밋는 게임.
저는 평점 1점 찍었습니다 그래서 팀원들에게 까이고있죠 저도 일단 까고보자라서 음악때문에 1점 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