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내 글의 문제가 보이기 시작했다

[티리프]

프롤로그를 포함해서 초고를 5화정도 써서 에피소드를 하나 완성해보니 내 작품을 독자의 관점에서 보는게 가능해진듯하다.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을 덜어내야하는지 윤곽이 보이니까 막연하게 생기는 불안감(a.k.a 내 글 구려 병)이 다소 완화될 거같다.

물론 잘하는건 별개지만.

앞으로 서브 주연 캐릭터를 두명 등장시킬 생각이지만 서브 끼리의 상호작용이 떠오르지 않으니 좀 더 구상해야겠다.

우선 10화까지 쓰고 퇴고하자. 이틀동안 같은 글을 만지작거려서 진도가 안나가기도 했으니 이건 반드시 피해야한다.

[최봉근]

그림그릴 때도 그럴지만, 조각하듯 큰틀에서 작은 디테일로 파내려가야 됨. 그냥 주인공 설정하고 상호작용 시뮬하듯 글 쓰면 슈퍼컴도 아니고 잘 안될 듯

[최봉근]

그렇게 세계관이 머리안에 확실히 정립되면 그냥 진짜 사람 관찰해서 글 쓰듯 캐릭터가 스스로 행동한다던데?

[설원에서]

연제 중 인기가 많아져 강제 연제 중 수습이 점점 불가능해지며 하는 말이였다고 한다 두둥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