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miopsis leidyi 라는 이름을 가진 해파리는
그 생김새 때문에 일명 "바다 호두" 라고도 불림
그런데 영국 엑시터 대학 생명과학 박사인
케이 조쿠라는 이 바다호두 해파리를 연구하던 중
일반 생물학에서 관측한적 없는 신기한 현상을 관측함
연구실에 두마리의 바다호두 해파리가 있었는데
어느 날 한마리가 사라지고 하나의 거대한 해파리가 생겨난 것
우연이 아닐까 확인하기 위해
20마리의 바다호두 해파리에게 부상을 입힌 뒤
서로를 가까이 하게 했더니
9쌍 (18마리) 의 해파리가 합체했는데
합체한 해파리는 1시간 째에는 서로 독립적으로 움직였지만
2시간 후에는 신경의 95% 가 동기화 되면서
하나의 생명체 처럼 움직였고
입과 항문은 두개지만 소화기관은 하나인 구조를 가지고 있었고
이렇게 융합된 개체는 예산 부족으로 연구가 중지된 3주 뒤에도 살아있었다고 함
부상을 입은 두 마리가 융합하는건
단일개체일 때 손상된 신체가 재생되는 것보다
빠르게 정상활동을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 해파리는 자웅동체이기 때문에 번식에도 문제는 없다고 함.
단 두 마리가 융합된 개체라도 DNA는 별개라서 융합된 형체가
후손에게 이어지는 일은 없고
이런 모습이 자연계에서 발견되지 않은 이유는
야생에선 부상을 입은 해파리 둘이 융합할 정도로 가까이 붙는 일이
일반적으로는 거의 없어서인데
왜 또 그게 가능하게 진화했는지는 의문이라고 함
신기하네
이건 이름만 해파리일뿐 해파리가 아니고 유즐동물인 빗 해파리 종류인데 이 종류는 깃 편모충에서 다세포 생물화 되었을때 초기에 나왔던 부류임. 그래서 저렇게 다른 개체끼리 붙어서 하나가 되는 현상을 보이는거
와 너 되게 잘안다 혹시 해파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