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피스토가 신앙의 대상인 아카라트의 몸을 빌어서 부활했다는 사실 자체는 생각보다 별 문제는 아닐겁니다.
아카라트는 영혼 상태에서도 고결한 자비심을 발휘하여 희생했고, 그 육신을 메피스토가 모욕했을 뿐이니까요.
문제는...
신앙의 대상인 아카라트가 자카룸 교 자체에 대해서 부정적인 정도를 넘어 거의 배교자로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를
플레이어의 시점으로 알게 된다는 거죠.
이걸 알면서도 자카룸 교의 성직자로서의 자신의 신앙을 유지할 수 있을까 싶더라구요.
자신의 신앙에 대해 회의적으로 고민하고 자카룸 교와 아카르트를 분리해서 받아들이는 등의 내적인 심리정리가 필요할 정도인데...
수도회처럼 나오려나
적으로 돌아 선다던가
뭐 괜찮지 않나 2 성기사나 3 성전사나 교는 몰라도 교단에는 그렇게 매여있지 않은 거 같던데
디아 2 성기사는 교단의 만행을 보고 탈주하긴 했고, 디아 3는 아카라트에 대한 신앙은 굳건하면서 타인에 대해서는 나름 융통성있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래도 신앙 대상으로부터 저런 평을 들으면 착잡하겠죠.
사실 종교가 나오는 많은 창작물에서 쓰이는 클리셰기도함 ???: 이 시1발롬들아 날 숭배하지말라고. 내가 숭배하지말라고 말도 남겼짢아
종교교단을 모조리 다 죽이고 마법단이 성역을 이끌어야 한다.
아니 마법단도 막장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