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터들도 군대가 있고 ,
이들의 군대에서는 중형 , 대형 화기를 일상적으로 쓰며 ,
그렇게 흔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은신 - 저격을 전문으로 하는 저격수들도 있다
심지어 원거리 화기에 신체 특성이 매우 적합하여
사냥에도 화기를 쓰는 부족 출신들도 있는데 ,
이들은 근거리 무기만 고집하는 부류를 그닥 잘 이해하지 못하지만
클랜의 " 엘더 " 가 하지 말라고 하면 어쩔 수 없지 하는 마음으로 근거리 무기를 쓴다
( 근데 또 근거리 무기를 못 다루는 게 아니라 진짜 잘 쓴다 )
당장 " 프레데터 2 " 의 마지막에 등장했던 " 스카우트 " 가 설정상 이러한 부족 출신인데 ,
클랜에 들어왔을 때 , 하던대로 사냥에 저격소총 들고 가려고 했다가
" 엘더 " 인 " 그레이백 " 이 그건 엄청난 불명예라면서 뭐라뭐라 해가지고
결국 명령을 어길 수 없어서 근거리 무기를 들고 다녔지만 ,
이후에 " 명예와 규율에 어긋나지 않는 수준의 화기를 들고 가면 허락해주실껍니까 ? "
하는 식으로다가 " 그레이백 " 에게 물어봤고 ,
" 그레이백 " 이 설마 뭔 짓 하겠어 , 그래봤자 캐스터 정도겠지 싶어서 허락하자
자기가 직접 설계한 저격 소총을 들고 갔던 적이 있다
( 아예 부품이고 뭐고 하나부터 끝까지 자기 손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
문제는 , 이 저격 소총의 위력이 원래 쓰던 것과 위력이 차이가 안 났다는 점인데
( 심지어 어떤 면에서는 더 강력한 걸로 묘사된다 )
" 그레이백 " 도 이 사실을 알았지만 , 따로 꾸짖거나 뭐라 하지 않고
" 사냥 시에 최우선 목표만 노리지 마라 " 는 제약을 걸고 허락해줬다
이외에도 각 클랜의 저격수들이
명령 때문에 사냥에서는 어쩔 수 없이 근거리 무기를 들고 다니거나
적에게 투척하는 무기 또는 사냥용으로 허가된 무기만 들고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 , " 그거 좀 쓰면 어디가 덧나냐 ! 화기 쓰자 ! 화기 쓰자고 ! "
하면서 " 엘더 " 에게 끝까지 요구하는 부류도 있는데 ,
대표적인 예 중 하나가 " 가디언 " 이라 불리우는 양반이다
이 양반이 원래 군대에서 중형 , 대형 화기를 천재적으로 다루는 양반이었고
특히 고화력의 폭발물과 포격이 가능한 무기의 달인이었는데 ,
( 오죽하면 별명이 " 살아있는 대포 " 라고 하니 말 다했다
아예 이 양반이 복무했던 프레데터 군대 쪽에서는
폭발을 일으키는 고성능 폭발물과 화기의 광인 취급했다고 한다 )
사냥에서 근거리 무기 , 사냥용으로 허락된 무기만 쓰라고 하니
툴툴거리면서도 명령에 따라서 근거리 무기만 쓰다가
( 근데 , 이게 근거리 무기를 못 쓰는 게 아니라 기막히게 잘 썼다고 한다 )
결국 못 참고 " 그레이백 " 에게 고화력의 폭발물과 화기를 쓰자고 졸랐는데 ,
당연히 " 그레이백 " 은 이 양반이 뭘 잘못 먹었나 하는 태도로 거절했지만
( 명예와 규율이 뭔지는 알 거 아니냐고 하면서 안 된다고 반응했는데 ,
이 " 가디언 " 아저씨는 , 그거 좀 쓴다고 명예와 규율을 어긴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
이런 식으로 대꾸하거나 반응했다고 한다 )
계속 졸라대는 통에 , 결국 골머리를 앓다가
" 남들 다 보는 곳에서 노골적으로 쓰지 말고 , 그냥 적당히 써라 " 하는 식으로 허락했고
이러한 허락을 받아낸 이 아저씨는 신나게 고화력 폭발물과 화기를 사냥에 써댔다
이외에도 이 아저씨처럼 엘더에게 조건을 걸거나 계속 졸라서
기어이 화기를 쓰는 부류가 간간히 언급되곤 하는데 ,
얘네들 독백이나 하는 말 보면 왜 명예와 규율에 화기 쓰는 것이 어긋나는 건지
잘 이해를 못하겠다는 식으로 반응하거나
그거 좀 쓴다고 무슨 불명예의 낙인을 찍나 하면서 투덜거리곤 한다
종족이 컨셉질 하고 놀자고 하는데 정상적인 사고방식인 애들이 아니 대체 왜? 하는걸 보는 기분이군
엑셀.... 팡숀... 으윽! 머리가!
가디언은 화력덕후였던거ㅋㅋㅋ
"아니 시바 우리가 원시인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