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가방에 값싼 신발 ,
나한텐 시골 촌뜨기처럼 보인다네
때 빼고 광 내면서 꾸며도 , 결국 품위가 없지
영양 상태는 좋아보여도 , 가난한 백인 집안 출신이지
안 그런가 , 스탈링 " 요원 " ?
웨스트 버지니아 억양이 자신도 모르게 묻어나는군
부친께선 석탄을 캐는 광부셨나 ?
음침한 차 뒷자석과 역겨운 손장난이 싫어서
어디든 , 어디로든 달아나고 싶었겠지
그렇게 FBI로 탈출했군 ! "
- 한니발 렉터와 스탈링의 첫 만남에서 스탈링에 대한 렉터의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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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장 다음주가 만료일인데 , 너 정식 FBI 아니지 ? 하고 대번에 물어봄 )
에비앙 스킨 크림을 쓴다는 것도 후각으로 정확히 파악하며
( 너 레르뒤땅 향수도 쓰긴 하는구나 ? 함 )
과연 범상치 않는 양반이라는 것을 보여줌
뭣보다 안소니 홉킨스 아저씨 연기력이 엄청나다보니
렉터의 존재감도 압도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