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홀콧이 예술병 도져서
현실의 더러움을 보여준답시고 이런 결정을 냈네~
라고 하지만 사실 히로아카 엔딩은 그거랑은 거리가 멀다
은근 홀콧이 힙스터라는 인식이 있고
실제로도 그런 기질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의외로 히로아카의 스토리 전개는 생각 외로 정석적인 편에 속한다
논란이 된 엔딩의 스토리도 따지고 보면
"모종의 이유로 좌절한 주인공이 동료들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선다"
라는 정리해 보면 생각 외로 정석적인 전개다
아니라고 할 사람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면 굳이 A반 단체샷 같은 게 나올 이유가 없음
즉, 홀콧은 [진심으로] 해피엔딩을 의도한 거란 소리임
애초에 문제가 된 부분들도 잘 보면
1화와의 수미상관을 의도한 것임을 알 수가 있음
근데 왜 결과가 이렇게 나온 걸까
친구가 없나봐 같은계통에서 일하는데 연락 안하는게 말이 되나 한가해졌다며
친구가 없나봐 같은계통에서 일하는데 연락 안하는게 말이 되나 한가해졌다며
왜 거기까지 가서 좌절을 쳐하고 자빠졌냔 말이다아아아앗
추측해 보건데 아마 1화와의 수미상관을 의도한 게 아닌가 싶음 1화 전개 방식이 딱 엔딩 전개 방식과 흡사하거든
동의. 문제는 미도리야의 이타심이나 성장을 생략을 했음. 따라서 수미상관이 아니라, 1화 재탕 혹은 1화 열화판이 되었음.
얘랑 최애랑 엔딩바꾸면 괜찮았을거라던데
히로아카 전개가 정석이라는건 첨보네ㅋㅋㅋ
홀콧이 가끔 감성이 독자와 차이나서 찐빠 낸거 생각하면 자기는 정석적이라 생각했는데 독자 입장에서는 우리가 원한 엔딩은 이런게 절대 아닌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