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커피토크) 이게 왜 발할라보다 떨어진단 느낌인지 알겠다

[Mystica]

VA-11 HALL-A 성공 이후 잔뜩 쏟아진 아류작 중 가장 성공적인 건 맞는데...

발할라에선 질이 방관자인 것 같아도 실제로 이야기에 개입하는 부분이 많고 피날레는 본인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임.

근데 커피토크는 그냥 앉아만 있으면 손님들이 알아서 서로 이야기하다 문제가 다 해결됨...

그러다보니 굳이 지금 이야기에 몰입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거 같다.

[수이 좋앙]

발할라는 플레이어가 질의 의견에서 세계관을 보는거지 엄연히 플레이여 =/= 질 이라서 세계를 따로보긴 함

근데 커피톡(톡2는 안해봄)은 분명 이름도 내가 지으면서 몰입하라고 시키는데 막상 마지막 보면 또 플레이어 =/= 주인공이라 몰입도 이상해지고

마지막으로 발할라는 sf 디스토피아 세계관 느낌, 분위기, 감성과 그에 따른 문제들이란 게 어느 정도 느껴지는데
커피톡은 어반판타지 세계관인데 딱히 판타지 느낌은 너무 적음 그냥 다 인간이라고 해도 문제가 없는데 라서

[Mystica]

플레이어와 주인공이 일치하냐는 부차적인 문제라고 봄. 그보단 화자가 맡는 역할이 거의 아무것도 없으니까 그냥 싹 스킵하고 음료만 내줘도 똑같은거 아니냔 느낌이 너무 강해.

[수이 좋앙]

시스템 문제도 있긴 한데 발할라는 취한게 한다 / 혹은 주문한 음료와 다른걸 주어서 다른 스토리 혹은 인물에 대한 다른 이야기가 나오는데
커피톡은 그런게 없다 그저 맞는 음료냐 틀린 음료냐 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