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하는 어떤 유대인들이 시험삼아 악귀 들린 자들에게 주 예수의 이름을 불러 말하되 내가 바울이 전파하는 예수를 의지하여 너희에게 명하노라 하더라.
유대의 한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도 이 일을 행하더니 악귀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하며 악귀 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뛰어올라 눌러 이기니 그들이 상하여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하는지라
From: 사도행전 19장 13-16절
(귀신 들린 사람한테 전우애 당한 것 같은 묘사는 빼고 ㅋㅋㅋ)
정 반대의 경우로 이것도 가능해 ㅋㅋㅋ
이거 보고 따라하다가 불신자가 무슨 기도냐 하고 처맞은 게 본문이잖음 ㅋㅋㅋ
사실 이글이 원조 그리고 후일담까지 완벽
글 쓴 양반 결국 정교회 세례를 받았다던가..
본문 글이 이거보고 따라했다가 쳐맞은건데 포장만 잘하면 둘 다 종교적 해석이 가능한게 유머
ㅇㅇ 거룩한 경험을 어설프게 모방했다가 부끄러움을 겪었다는 차원에서 더더욱 신학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거임 ㅋㅋㅋ
정 반대의 경우로 이것도 가능해 ㅋㅋㅋ
믿음에 자격은 필요치 않다는 신약에서 예수의 가르침과 일맥상통함
반다크홈
글 쓴 양반 결국 정교회 세례를 받았다던가..
반다크홈
사실 이글이 원조 그리고 후일담까지 완벽
반다크홈
이거 보고 따라하다가 불신자가 무슨 기도냐 하고 처맞은 게 본문이잖음 ㅋㅋㅋ
반다크홈
본문 글이 이거보고 따라했다가 쳐맞은건데 포장만 잘하면 둘 다 종교적 해석이 가능한게 유머
사실 성서적인 알레고리의 재현이라서 둘 다 교리적으로는 재밌는 강의가 될 것
아 저걸 보고 따라했던 거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 거룩한 경험을 어설프게 모방했다가 부끄러움을 겪었다는 차원에서 더더욱 신학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거임 ㅋㅋㅋ
둘다 교회안다니던 사람이긴한데 원본글은 결국 신앙에 길로 들어섰다는 거 보면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있던 믿음도 읽어낸듯
불행복소년소녀
이건 찐 맞음. 자기 반성도 하고 위기에 닥쳐 교만하지않고 하나님을 믿으며 의탁하는게 바로 기독교에서 말하는 복음의 시작임.. 저기서 세례받고 주예수를 내주로 받습니다. 이러먼 이제 찐교인, 예수쟁이 되는거 ㅋ
언제 봐도 미쳤다
ㅇㅇ 맞음. 저기서 하나님 예수님 찾음 기독교인 되는거고, 알라 악바르 하면 회교도인 되는거..
아-쎄이-멘
“믿음도 없이 십자가를 드느냐.” ㅋㅋㅋㅋ 악마 개간지네
??? : 당신 누군데 원청 사칭이야!
내 십자가는 철십자에요
아 보헤미아 상병쪽이었구만 기래
내 십자가는 내 마음속 신앙과 믿음이다!!!
사실 그건 기독교에선 자기를 우상화하는 우상숭배중 하나라 극혐함.
아 그렇게 해석되는거야? 신기하네...
요건 좀 논쟁의 여지가 있겠는데
자기 자신의 믿음과 해석 만이 모든 것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면 광신도의 영역이니까요. 다만 내 마음 속의 신앙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교리는 무엇을 위해서 있는지 성찰한 사람이 똑같은 말을 한다면 자기 우상화가 아니라 선행을 위한 기준이 될테니 마냥 부정하지 않습니다.
ㅇㅇ 진짜 기독교 교리가 그럼. 원래 다 내려다 놓고 진심으로 믿는다 해서 믿음의 종교, 십계를 믿던 유대인은 언약의 종족이라 한거.. 저 경우엔 예수를 십자가라고 안 하고, 내마음이 십자가라고 했으니 아직 내가 최고지?? 혹시 어쩌면 나도 이세계에선 예수같은 메시아?? 같은 혹하는 마음이 있는거라고 해서 우상으로 삼지말라고 그럼. 그래서 기독교에선 확률에 기반한 도박을 극혐함. 혹시나 하는 맘에 딴 맘 품고 그러니깐..
ㅇㅇ 맞음. 그리고 덧붙이자면 기독교에서 십자가는 예수 그자체라 하면 안되는 언행이긴 함. 저걸 첨에 퍼트린 애는 하나님 아버지 찾고 자기잘못한걸 깨닫고 반성했으니 우상이 아니라 예수를 주님으로 받는 복음을 시작한거고 뒤에 따라 한 애는 자기 반성이나 심지어 하나님 예수님도 안 찾고 차기가 예수다! 라고 선포한거나 마찬가지니 우상숭배가 되는거.. 근데 나도 성경학교 몇주 다니면서 적어놓은게 다라 틀리거나 허술할수 있음. 그래서 피드백은 환영임.
사실 예수의 십자가를 마음속 신앙과 믿음이라 해도 교리상으로 틀린 건 아니라 생각해요. 예수의 십자가는 인간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의미하지 예수가 지닌 신성을 의미하지는 않거든요. 만일 마음속 하느님은내 믿음과 신앙이다라고 했다면 그 해석이 맞겠죠. 그렇지만 전체 맥락을 고려해서 좀 무리하게 성경 해석식으로 하자면, 악마가 “네 십자가가 무엇인데, 뭘로 만들어졌는데?”라고 물은 건 앞서 글쓴이가 말한 하느님에 대한 구원요청과 이어집니다. 글쓴이는 위기 상황에서 하느님을 찾았고 악마는 이렇게 비웃은 거나 마찬가지죠. “네가 믿음이 있긴 해? 네가 믿음이 있다는 걸 증거할 만한 일이나 경험은 있고? 그 신앙이 진짜로 있는 것이긴 하고?“ 이에 대해 글쓴이는 ”내 십자가는 내 마음속 믿음과 신앙이다.“ 라고 답합니다. 위에서 썼던 해석을 그대로 가져오자면 다음과 같이 해석해볼 수 있겠네요. “내게 증거할만한일이 없어고 나는 구원을 희망한다. 믿는다.” 실상 기독교는 마지막의 마지막에 다다른 죄인이 참회하고 뉘우쳐 용서받는 걸 인정하는 종교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이 일화를 해석하는게 낫지 않나 생각되네요
첨언으로 오해하시지만 예수와 십자가는 그 자체가 아니에요. 물론 예수고상도 마찬가지. 그 둘을 일치시키는 건 교리상으로 전부 우상숭배의 여지가 있습니다. 물론 축성받은 성물의 경우 함부로 훼손해서는 안되지만, 그 성물을 숭배하는 건 정말로 위험한 행위죠.
저거 뻘드립같아도 대단한게 알고 썼는지 모르지만 예수님에겐 여러권능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귀신 쫓는 권능임. 이걸 제자들에게 나눠주시고 사역을시켰고 나중에 사도 바울도 받아서 권능을 보였는데, 이때 누구든 예수를 믿고 이름을 외치면 귀신을 쫓을수 있다고 언급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