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하자"
레드 탈론
레드 탈론의 시조 오텍 모르는
아이언 핸드 군단이 프라이마크 페러스를 되찾기 전부터
명성이 자자한 원년 멤버 마린이었다.
다만 그가 유명한 방향이 긍정적인 방향은 아니었는데,
냉혹, 잔인, 과격, 세 가지를 다 갖추고
실리적인 것만을 추구하는 것이
오텍 모르 였고,
그가 이끄는 모라굴 클랜은
그런 난폭한 자들이 모인 곳이었다.
(오텍 모르)
자신의 아버지 페러스를 대놓고 무시하고 씹어댔으며,
서로 의견이 안 맞아 자주 다투는 하극상을
밥 먹듯이 벌였다.
그러나 그런 위아래 없는 행동에도
프라이마크 페러스의 철칙,
능력 있는 자가 군림한다는 약육강식의 법칙에 딱 부합하는
능력 좋은 자가 오텍 모르였고,
그래서 페러스는 이런 하극상을 딱히 터치하지 않았다.
(모라굴 클랜)
그런 그의 클랜은 것 돌았고 후순위였다.
그러나 이런 그들의 아웃사이더 성향이
오히려 해러시 당시 이스트반 학살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가 되었다.
명망 있는 네임드 클랜들은
먼저 이스트반에 강하했지만,
반역파의 반란 개시와 동시에 모조리 찢겨나갔으며
오텍 모르의 클랜이 도착했을 땐
복스 무전으로
자신들의 아버지가 죽었다는 절망 섞인 아이언 핸드들의 목소리와,
오텍 모르가 보기에
다시 뭉쳐 찔끔찔끔 게릴라를 벌일 생각 따위나 하는
겁쟁이들만이 남았다 생각하였다.
그들을 싹 다 무시하고,
오텍 모르는 자신의 아래로 모여
남은 병력들로 반역파들을 모조리 도륙 낼 자들을 모았고
반역파와 협력의 기미가 보이는,
그리고 보였던 행성들을
모조리 찾아내어 초토화시키고 다녔다.
탕아의 복수는 계속됐고,
그런 오텍 모르에게
한 행성이 눈에 들어온다.
바로 반역파 월드 이터 군단의 모행성 보트
전황을 분석한 오텍 모르는
이곳에 무언가 아주 중요한 게 있다는 걸 알아내었고,
그걸 노리고 반역파들이 집결한다는 걸 알았다.
군수 물자면 파괴해야 할 것이고,
다른 무언 가면 얻어야 할 것이다.
그런 오텍 모르의 눈에 보트를 공전하는 달이 눈에 들어왔다.
"ㅋㅋ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미친 짓이네 ㅋㅋㅋㅋㅋ"
"당장 해야지"
(보트 행성 위로 떨어지는 달)
오텍 모르는 자신의 함대에게
달이 보트와 가장 가까워질 때 포탄을 일재 사격하여
달의 궤도를 이탈시켜
행성에 충돌시키라는 어마어마한 명령을 하달한다!
그리고 오텍 모르 자신은
달이 궤도를 벗어나 행성 지표로 맹렬히 불타오르며 다가오는
지옥도가 펼쳐진 이 보트 행성에
병력을 이끌고 직접 강하하여 (!!!)
혼란에 빠진 반역파들을 제거하고
행성 지하 금고에 있었던 정체불명의 무언가를 탈취한 뒤
또 그걸 살아서 돌아온다;;;;
그 뒤의 자세한 이야기는 불명이지만,
행성 보트는 달과 직격으로 충돌하여
반역파와 함께 파괴되었고,
오텍모르가 가지고 나온 무언가는
황제의 인장과 마린을 만드는 유전공학자들의 인장이 박힌
정체불명의 보관함이었다는 것만이 알려져 있다.
이런 오텍 모르와 그의 모라굴 클랜은
해러시가 끝나고 챕터로서 갈라져 나와
레드 탈론이 되었고,
앞선 사건의 악랄함과 무지막지한 추진력으로
명성이 자자해져서
제국에선 레니게이드 챕터나 이단 챕터를 사냥하는 작전을 자주 맞기게 됐고
레드 탈론은 그럴 때마다 즐겁게 사냥에 나섰다.
(ㅁㅊㄴ)
웃긴게 스페이스 마린뿐만 아니라 일반 가드맨도 같이 강하해서 퇴각할때 거의다 복귀했다
달만 떨구면 전략적이구나 할텐데 자기 휘하 최정예들이랑 본인이 뛰어들어가 강탈까지해오는 ㅁㅊㄴ
오늘의 리빙포인트. 궤도폭격을 하고싶은데 그만한 화력도 없고 승인도 힘들땐? 위성을 떨구면 좋다.
반역파가 아닌게 다행인 ㅅㅆㄲ
가장 오래 생존한 드레드노트 고대인 칼론이 레드 탈론 소속 현재는 데스 워치에 파견중
반역파가 아닌게 다행인 ㅅㅆㄲ
달만 떨구면 전략적이구나 할텐데 자기 휘하 최정예들이랑 본인이 뛰어들어가 강탈까지해오는 ㅁㅊㄴ
합리성은 있었음. 적진 한복판이고 병력도 물자도 부족한 와중네 적의 모성이 떡 있었거든. 달만 떨구면 적은 멀쩡히 탈출하고 아군은 함대전에서 지거나 보급고갈로 고사할 운명이었고, 단순강하시엔 전력면에서 이길 수가 없었음. 근데 달을 떨구면서 동시에 기습강하를 하면 아무리 못해도 적 모성(과 주요자산들)을 확실하게 박살내며 화끈하게 갈 수 있었고 그 이상 잘풀릴 가능성이 결코 낮지도 않았음. 그리고 모?르 이냥반은 결과로 증명함.
오늘의 리빙포인트. 궤도폭격을 하고싶은데 그만한 화력도 없고 승인도 힘들땐? 위성을 떨구면 좋다.
웃긴게 스페이스 마린뿐만 아니라 일반 가드맨도 같이 강하해서 퇴각할때 거의다 복귀했다
가장 오래 생존한 드레드노트 고대인 칼론이 레드 탈론 소속 현재는 데스 워치에 파견중
저거 말고 무슨 블래스터? 볼케이노 였나? 중력건이였나도 하나 같이 가지고 나왔을텐데? 진심 워해머에서 손에 꼽히는 순수 ㄸㄹㅇ 마린... 좋게 말하자면 상남자?
그런데 행성하나 점령하려고 챕터들 갈려나간 것 보면 다음에는 그냥 부수는게 효율적이라 생각 할 듯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