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지 드레드 " 의 세계에는 " 사이킥 " 또는 " 마법 " 이라 부르는 힘이 있고
( 두 개를 구분해서 부르기도 하고 , 그냥 ' 사아킥 ' 으로 부르기도 한다 )
이 " 사이킥 " 이나 " 마법 " 의 종류만 하더라도 여러가진데 ,
물이나 불을 조종한다거나 , 근육을 조종해서 순간적으로 괴력을 낸다거나
영화 " 마이너리티 리포트 " 의 ' 예언자 ' 들처럼 미래를 본다거나
타인의 정신을 보거나 읽는다거나 , 물체를 조종하는 등
그 종류만 해도 하나 하나 적어내리기 힘들만큼 많다
이 중에서 정신 관련 " 사이킥 " 이나 " 마법 " 이 유독 많은 편인데
이들은 타인의 정신을 읽거나 보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정신 , 심지어는 영혼까지도
육체를 총과 칼로 찌르듯이 정신을 찢고 뜯고 베어내는 수준의 심각한 타격을 입혀서
아예 죽여버리던가 아니면 폐인 수준으로 만들어 무력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상층부에서도 꽤 유용한 " 무기 " 로 생각하고 있다
( 능력 자체가 무슨 투사체가 있다느니 하는 게 아니라서 피할 수도 없기 때문에
이 쪽에 더 가치를 두는 상층부의 인원들도 있다 )
빌런 중에서도 뭐 사람이 아니고 언데드이긴 하지만 ,
" 저지 데스 " 가 이쪽 능력으로 " 판사 " 수십 명을 가볍게 가지고 놀다 죽여버리는 식으로다가
이러한 능력의 막강함을 과시하는 대목이 있을 정도니 말 다했다
( 그 외에도 이러한 정신이나 영혼을 공격하는 능력 , 수단을 가진 빌런들은
단순히 총으로 쏘고 폭탄을 터뜨리는 빌런보다 더욱 경계의 대상이 되는 부분이 있다 )
문제는 , 이러한 능력을 쓰다가 상대방의 과거 중에서도
엄청나게 불행하고 불우한 과거를 죄다 읽어내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나름 산전수전 겪으면서 감정이 무뎌진 " 사이킥 " 이나 " 마법 " 을 쓰는 " 판사 " 들은
이러한 과거를 읽어내도 무감정하게 판결을 내려서 교도소로 보내든가 처형하지만
( 아예 대놓고 ' 웃기고 있네 범죄자 새끼들이 ㅋㅋ ' 하면서 비웃기도 한다 )
이제 막 현장에 투입되었거나 , 그다지 현장 경험이 없는 부류는
이러한 과거에 공감한 나머지 일부러 판결을 약하게 때리거나 심하면 풀어주는 행동을 보인다
당연히 옆에서 지켜보는 , ' 사이킥 ' 이나 ' 마법 ' 같은 힘이 없는
이른바 " 거리 - 판사 " 들은 이러한 행동이나 태도를 극도로 혐오하며
( 주인공 " 드레드 " 도 " 거리 - 판사 " 에 속한다 )
이런 식으로 행동하거나 이런 태도를 보여주는 " 사이킥 " 이나 " 마법 " 을 쓰는 " 판사 " 에게
' 저것들은 쓸데없이 감정적이고 공감 능력만 풍부해서 판결도 제대로 못 내리는 멍청이들 '
같은 식으로 뒷담화 혹은 면전에서 대놓고 들으라는 식으로 까는 일이 많다
뭐 근데 이건 말 그대로 병아리 수준일 때 이야기고 ,
먼저 서술했듯이 피 나고 총 맞고 칼 맞으면서 구른 뒤에는 이러한 행동이나 태도가
적어도 병아리 시절보다는 좀 옅어지거나 없어진다고 한다
( 이 정도 고참급 중에서는 아예 자신의 " 사이킥 " 또는 " 마법 " 으로
일부러 범죄자들을 고문하여 범죄자가 유아퇴행을 일으킬 정도로 정신을 완전히 찢어발겨놓고
대소변을 질질 쏟아내며 백치가 된 범죄자를 보며 쾌감을 느끼는 부류도 있다 )
2012년에 나온 저지드레드에서 나온 초능력자 신입이 그런 부류였구만.
거기 나온 애가 원작에서도 나오는 ' 카산드라 앤더슨 ' 인데 , 얘도 원작에서 동정심 때문에 범죄자 처형하는 것을 머뭇머뭇해가지고 주인공 " 드레드 " 한테 크게 혼났던 적이 있음
근데 그 범죄자가 갱단들의 성행위 , 욕구받이로 쓰다가 강제로 총하고 폭탄 쥐어져서 나온 아직 성인도 안 된 꼬맹이다보니 " 드레드 " 도 ' 이해못할 건 아니지만 그러다 동료가 죽는다 ' 는 식으로 혼냄
경험이 없는 상태면 갈등이 생길만 한 상황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