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때부터 몇몇 친구들 사귀면서 밥을 같이 먹게 됐는데
친구들이 좀 애매하다고 평가하는 식당들도 난 ㅈㄴ 맛있게 먹었음.
심지어 학식도 맛있다고 쳐먹으니까 친구들이 나를 어느순간
식당의 저점 판독기로 쓰고있었더라고.
갑자기 저녁밥을 사준다면서 나오라길래 가서 먹고있는데
맛이 어떠냐고 물어보더라.
음.. 여긴 좀 애매한 것 같다.. 라고 하니까
친구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와 얘가 이런말 할 정도면 여긴 ㄹㅇ 아니었던 거 맞지?
하면서 수근수근댐.
씨@발롬들이..? 그때서야 이전에 친구들이 나한테 계속
네이버 지도 보여주면서 여기는 어떰? 여기는? 하면서 물어보던게 떠오름.
순간 배신감에 쳐다보니까
"그래서 사주는 밥 안 먹을 거임?" 하길래
"아뇨 먹겠읍니다" 하고 얌전히 먹음.
공짜밥 개꿀.
덕분에 학식 시절 때 밥값 은근 굳었음.
이걸 대학생활 4년 내내 반복했거든.
너도 친구들 이용했으면서
원래 이런 글은 자기한테 유리하게 써야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