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식품인 술은 사실 치명적인 독극물이기도 한데
4% 이상의 알코올이면 대부분의 생물에게 유해한 수준임,
자연적으로 발효된 술을 마시는 동물들은 종종 있지만
그런 동물들도 숙취는 있고,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술은 기껏해야 3% 정도임
그런데 최근 오리엔트 말벌이라는 말벌에 대해 연구하던
이스라엘 연구팀은 이 말벌에 대해 신기한 점을 발견,
꿀벌들은 4% 의 알코올부터 제대로 된 행동을 하지 못하고
심지어 죽기까지 했는데
오리엔트 말벌은 20% 의 알코올에도 모든 행동이 0% 의 알코올과 다름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80% 의 알코올에는 잠깐동안 제대로 날지 못하다가 수분만에 회복하는 것까지 확인함
연구진들은 이 말벌의 DNA 속에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가 훨씬 많은 것은 확인했지만
왜 그렇게 진화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함
색이 시뻘건거 보니 항상 취기가 도는 모양인데
색이 시뻘건거 보니 항상 취기가 도는 모양인데
저 말벌을 안주로 볶아먹으면 되겠군
숙취 해소로 저걸 잡아먹으면 되겠다
이제 알콜해소제로 쓰일 운명이군